어제는 뜨거워진 열기가
계란후라이를 만들 것처럼 지글대더니
저녁 때부터 빗줄기가 내리기 시작해서
일요일 점심 때까지 쉬지 않고 비가 내립니다.
엊저녁엔 비가 내릴 땐
아, 시원하다, 비를 반겼는데
오늘 아침까지 계속 내리는 비를 보니
비 때문에 고생하고 있을
수재민들 걱정이 됩니다.
예전에 강원도 수해가 났을 때
3년간 수재민들 옆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어서
비교적 수해 피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화재 피해는 복구도 빠르게 할 수 있는데
수해 피해는 복구도 더디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더 절망감을 준다고 합니다.
지금도 하늘이 뚫어진 것처럼
하염없이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면서
오늘이 삼복더위 중에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날이라는 걸 떠올려 봅니다.
비도 조심하고
더위도 조심하는 그런 날 되십시오.
『빗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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