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울, 빨리 노래 맞춰봐야지-0-!! 뭐하냐?? 그세 잠들었냐??"
"야야-_-.. 깨울려면 제대로 좀 깨워=_=..!! 얘 잠드면은 그렇게나 오래잔대잖아-_-"
"그냥 냅둬볼까?? 현울이 일어날 때까지만 우리들끼리 한번 맞춰보자"
"그래그래!!"
* 몇시간후 *
"얘는 아직까지도 안 깼냐-_-?? 얘가 죽었나 살았나=3 =??"
"야, 얘가 숨을 너무 천천히 쉬는 것 같애, 병원 데려가야 되는 거 아니야?"
"뭐? 숨을 천천히 쉰다고?? 헉.... 야, 이거 진짜 병원 데려가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러다가 애 숨 넘어가겠다..."
* 병원 *
"언제 한번 충격을 주신 적이 있으신지요"
"몇 일전에 교통사고가 심하게 났었죠..
허리 부분에 상처도 있습니다"
"그것 때문 인 것같습니다
휴유증 인것 같네요. 걱정 마십시오 큰 병은 아니니..."
*
"뭐래??"
"교통사고 휴유증이래-_-
근데 왜 숨을 저렇게 천천히 쉰다니-0-??"
"몰라... 일단 현울이 혼자 냅두고라도 빨리 연습해야지
공연이 얼마 안 남았잖아"
한국에서 유명한 모화밴드...
그들은 얼마 안남은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현울이 잠이 들자 연습을 중단했다
현울..... 이제 나이가 23... 그는.... 잘 견뎌 낼런지....
*
"하현울, 하현울!! 그렇게 멍하니 앉아만 있을거냐??"
"민화...너 민화맞지...?"
"그래 이자식아, 그 동안 잘있었냐??"
"그럼... 여긴 어디야? 내가 죽었단 말이야...?"
"아니, 내가 니 꿈속에 나타난 거야"
".....꿈속....."
"그래, 꿈속. 그건 그렇고 너희 어머니 아버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며...?"
"응....."
"하지만 아직까지 생명의 줄이 끊기진 않았어
내가 말하는 데로 잘하기만 하면 너희 부모님 살리는 건 나에겐 식은 죽 먹기지"
".........아..아니...죽은 사람을...살릴 수 있다니...?"
"어쩌다 보니까 내가 이 곳에서 사신이 되고 말았더라구...
그래서 그런 능력까지 갖추게 됐지..."
"그럼...니가 말하는건...뭔데....?"
"바로 이거야"
"뭐....뭐지....?"
"꿈속의 세계랄까...?
이곳이 너희 부모님이 살고 계시는 곳이야
내가 말하는 걸 하나도 빠져 먹지 않고 잘 견뎌내야지만 너희 부모님을 다시 볼 수 있어"
"빨리 말해줘"
"이 곳에는 분명히 히트라의 산맥이란 곳이 있을거야
그 곳에가서 군발화를 구해다 줘"
"군발화가...뭐지...?"
"우리 아버지께서 내게 만들어 주신 내 1호 보물이야
난 그걸 하루도 빠짐 없이 늘 신고 다녔었지
하지만 나는 그것을 들고 지금 이 곳으로와서 숨겨놓았어..
근데 그 곳에 난 못들어 갈 수 밖에 없지 뭐야...
그래서 난 그것을 다시 신고 싶어"
"왜 못들어가?"
"그곳에는 '결계'가 쳐져 있어
죽은 인간은 들어갈 수 없는 '결계'지..
그러니까 니가 그 '결계'속에 들어가서 내 군발화를 찾아줘"
"알았어"
"그리고 넌 나의 퀘스트 5개를 통과해야만 너희 부모님을 볼 수 있어
2차까지는 '결계'속의 내 물건을 가져 와 주면 되는데, 3차 부터는 니가 아는 사람을 만들어
함께 퀘스트를 하려고 해야돼. 2명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퀘스트들이야"
"그럼...1,2차 동안 친한 사람을 만들어야 해?"
"응"
*
"이제 정신이 좀 드니?"
"어....여긴...."
"병원이야"
"난 분명히..."
"응?"
"아...아니야....나 물 좀줘"
"알았어"
'꿀걱'
"그건 그렇고, 너 왜 이렇게 오래잤어-3 -
무려 9시간 동안이나 잤어
그 동안 그렇게 피곤했었니..?"
"아...아니야...."
"그럼 푹 쉬어, 나 다시 연습하러 가야 되서"
"응..."
"돌아와....돌아와.....돌아와....돌아와......."
목소리를 찾아 신발을 신고 나가는 현울...
마치 뭔가가 현울의 발을 잡아 당기는 것 같았다...
그리고...현울에게는 갑자기 낮선 세계가 보였다...
"왔구나"
"누...누구..?"
"현울이 니 어머니셔..이 세계에선.."
"미...민화야...."
"응?"
"그럼 이 세계의 어머니와 함께 퀘스트를 깰 수 있어?"
"아니, 이 세계의 가족들, 친척들을 제외한 사람들말이지
그냥 길가에 지나가다가 우연히 만난 그런 사람..?"
"................어....어디..어디가....!!!!!"
"안녕, 그럼 잘부탁해.. 내 군발화.."
"현울아, 뭐라구?"
"아니예요 어머니"
"그럼 어서 밥 먹거라"
"네.."
허름한 초가집..
그곳은 현울의 집이었다..낮선 세계의..
"어머니, 우리나라 이름이 뭐였죠?"
"카호스탄이지 않느냐...
이제 곧 장가갈 나이도 다되 가는 것이... 나라 이름도 모르고..."
"죄..죄송해요"
"그건 그렇고, 너 오늘 어디 갈거냐?
왜 그렇게 옷을 차려 입었니?"
"아....제가 친구 부탁을 좀 들어줘야 되서요
정말 중요한 거예요. 저 몇일 동안 밖에 좀 나가 있을까 싶어서요.."
"그래...? 알았다
그럼 조심해서 다녀오너라"
"네..."
*
"이제....민화의...군발화를 찾으러...아니, 부모님을 찾으러...출발이다!!"
"안녕 현울아"
"민화야"
"너 짐은?"
"이 가방안에 다 있어"
"꽤 오래걸릴텐데...그거 밖에 준비 못했어?"
"응....."
"내가 더 줄게
그리고 아무리 많이 들어도 무겁지 않는 마법을 내가 걸어줄게"
민화는 주문을 외우더니 갑자기 가방이 부풀었다
또 주문을 외우더니...
"어어...가방이 없어졌...아닌데?"
"내가 아무리 많이 들어도 무겁지 않은 마법을 걸어놨어"
"응...고..고마워"
"그럼 니가 난처한 상황(?)에 쳐해있을 때 최대한 오도록 노력해 볼테니까
힘들더라도 꾹 참고 내 군발화를 꼭 찾아줘"
"응 알았어"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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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번째 소설입니다
퀘스트입니다^^
휴... 제가 참 이 소설 쓸거라고...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는 줄 아세요-_ㅠㅠ??
어쨌든!! 많이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