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토, 일 3일간 일기를 간략히 몰아씁니다..
하지 말아야 할짓을 함을 용서 하시고 이제 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할터이니 지켜 봐 주세요..
5/22 금 --#17
아침 6:40 밥1/2, 만두국, 김치+ 비타민
점심 12:40 밥, 배추된장국, 각종반찬(생각이 안남)
저녁 7:00 해물칼국수...
5/23 토 -- #18
아침 8:50 라면 1/2
점심 2:00 삼겹살, 닭꼬치, 꽁치구이, 밥, 야채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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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12시까지 걍 이대로 쭈~~욱 먹어줌...
사실 금욜밤에 금오산 야영장 와서 텐트 치고 토욜날 점심부턴 금오산서 야영..
집안 행사를 했다.. 잼버리처럼..
한 50명 가까운 식구들 다 모여서...
행사용 천막 큰거 하나에 텐트가 7동.. 테이블, 의자.. 많은 먹을거리...
그래도 다행히 토욜밤은 12시 조금 넘어서 다들 잠 들었다..
일찍 자니 일찍 일어나는 법..
5월 25 일 -- #19
아침 8:00 밥 , 육개장, 기타반찬
간식 부추전
점심 누룽지 백숙
여기까지가 금오산 야영장에서의 생활...
토욜 낮부턴 좀 먹긴 했는데.. 일욜날은 별로 많이 먹질 않음..
울님들도 알다싶이.. 집안 행사땐 여자들이 일이 얼마나 많나..
남자들이 한다고 해도 어른신들도 다 계시고 하니깐..
울 며느리들만 죽어나는 거지..
그러니 우린 별로 먹도 못하고 죽어라..고생만 하는거야..ㅠㅠ
금오산서 철수 하니 3시 30분..
집에서 또 짐정리...ㅠㅠ..
그리고선 다들 이른 저녁으로 간단히 짜장면 사먹고
다들 각자 집으로..
편히 소파에 다리뻣은 시간이 7시 40분...
에공.. tv에선 노무현 대통령 서거 특집 방송이 나오고..
몸은 노곤히 지쳐서 그래로 잠들어버렸다.
남자들이랑 어르신들은 가만히 앉아서 주는 대로 먹으니 배가 불러 죽겠다고 하지만..
울 며느리들은 너무 고생이다..
몇년전엔 그래도 젊었었나 부다..같은 일을 하는데도
이번 행사땜 넘 피곤하네.. 해가 갈수록 힘들구나..
그나마 난 끝에서 세번째 며느리고 평소에 운동을 좀 해둔 편이라 좀 쌩쌩한편..
그러니 더 시키네..
좀 고생스럽긴해도 아버님 형제간들 울랑 사촌들 울 아들 육촌들..
이 모든 가족들이 모여서 즐거웠으니 기분은 좋다..
이제 가을을 기약하고 다시 각자의 생활을 열심히 살아가야겠지.
나, ... 5월 한달은 우째 많은 행사들 속에서 그럭저럭 버텼다.
6월부턴 더 철저히 관리해서 8월.. 바다가 부를때 당당하게 가 보리라..
비록 비키니는 아니라도 반바지에 나시는 입어야 되잖니?
첫댓글 집안에 우애가 좋으신가봐요...큰 행사도 있고...힘드셨겠지만 부럽네요.... 저도 앞으로 남은 기간 열씨미 해서 여름 휴가에는 반바지에 나시입는게 목표네요.....
나이 먹는게 표나요.. 6개월전이랑 또 틀리네요.. 일년에 두번씩 하는 행사거든요..넘 피곤해서 월욜도 쉬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