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깡훼!!!-0- 빨리 가자, 더워 뒈지겠다~"
"와ㅇ_ㅇ 저 그지 진짜 그지야?.. 불쌍하다.. 불쌍하다.. 불쌍하다..ㅜ0ㅜ..
밖에서 자면 더워 디질텐데.. 에비에비ㅇ_ㅇ 그지야 그지야. 집도 없는거야?ㅇ_ㅇ"
"None of your business.. [상관마]"
"..=_=..=,.=....= _ =....그지가 뭐래..?ㅇ_ㅇ.."
"개새끼. 너 저런 간단한것도 모르냐?..비지니스가 바쁘다잖아-0-"
"아하ㅇ_ㅇ"
... 병신새끼들.
끼리끼리 논다드니.. 오합지졸이구만...
"Act your age..킥-..[나이 값 좀 해라]"
"이번엔 뭐래?ㅇ_ㅇ"
"병아~ 너 잉글리쉬 타임에 잠만 쳐자지?-0- 우리 나이가 몇살이냐고 묻잖아.
에이지!! 몰라?-_-"
"병아~ 나보단 니가 더 많이 자잖아 =_= 헤이 그지. 우리 나이가 궁금했어?ㅇ_ㅇ"
"fuck you"
"뻑큐?ㅇ_ㅇ 이번에 그지가 뻑큐라고 한거 맞지?=ㅇ="
"야야.. 잠깐.. 이 그지 새끼가 지금 우릴 가지고 노는거냐?-_-^"
"깡훼는 왜 아무말도 안해?ㅇ_ㅇ 그지가 우리 가지고 놀았데ㅇ_ㅇ"
아무말없이 감정없는 눈으로 나를 주시하는 깡훼라는 자식.
"그지.. 이름이 뭐냐"
"그딴거 없다고 했잖아"
"너 남자맞냐? 목소리가 왜 그따구냐"
"그렇게 할일들이 없나? 왜 그지한태 와서 시비야."
"..ㅇ_ㅇ.. 이 그지 깡 쌔다"
"씨바.. 좇배렸네.. 가자가자!!-0- 깡훼!! 뭐해~ 안가?"
"그지.. 내 눈앞에 띄지 마라. 존나 엿같으니까.."
낮은 중저음 보이스로 읍조리고는 똥개같은 새끼랑 머쉬캡을 데리고
유유히 사라져 버리는 깡훼자식.
어이없다.
황당하다.
재수없다.
..엿같다.
울컥 솟아오르는 짜증에 몸을 휙 돌려 누워버렸고.. 순간 반짝이는 무언가가 팔 밑에
깔려있음을 느꼈다.
.. 뭐지?
# 제일공업고등학교 2학년 5반 강 회 신 #
명찰이다.
2학년 5반..... 2학년 5반.....
같은반인데 왜 몰랐었지..?
.. 모르는게 당연한거일수도 있겟네....킥-...
학교란곳은 아무런 관섭없이 수면을 취할수 있게 해주는 곳이니까.
강회신.
깡훼자식껀가..
명찰을 이리절리 돌려보다가 무심코 주머니속에 넣어버렸다.
나중에 학주한태 걸려서 엿이나 먹어라.
.........
........
.....
....................
........
.....
"으음..."
"아..!! 년아..!!"
"..뭐야"
"이년아-_-^ 뭐긴 뭐여!! 니 싸랑스런 친구님이지. 또 아빠랑 싸웠냐?"
"그거 내꺼냐?"
"그래 이년아. 빨리 갈아입어. 집을 나왔으면 우리집으로 텨 왔어야 될꺼 아니냐..
기지배가 겁도 없이-_-"
옆에서 쉴새 없이 주절거리는 윤주쪽으로 피식 웃어보이고는
어제 윤주네 집에 벗어놨던 교복을 차곡차곡 입어나갔다.
"아씨.. 오윤주.. 니가 내 교복 쭐였냐?"
"하..하하..!!-0- 이쁘고만~!! 너처럼 그렇게 길게 입고 다니는 얘가 흔하냐?"
"허벅지 다 보이잖아"
"기지배야!!!-_- 내가 피같은 돈 들여서 쭐여줬음 고맙다고 해야되는게 정상이여!!!
"여운이는"
"소개팅인가 뭔가 그거 알아보러 간데. 여운이 그년이 어리하긴 해도 일명 마담뚜라잖아-_-"
"남자때문에 된통 고생해놓고 또 그지랄 한데?"
"그러니까 말이다. 쯔쯧. 어리한년이 남자 너무 밝혀..-_-"
오늘의 화제는 전여운.
전여운이 마담뚜로 뜨는 날에는 남자고 여자고 할꺼 없이 다 소개팅 자리 주선해 달라고
발광들을 해댄단다.
교실로 들어가니 자습시간인지 쥐죽은듯 조용했고..
난 평소처럼 의자에 앉자마자 책상에 누워 눈을 감아버렸다.
... 막 잠이드려던 찰나..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등장하는 패거리들.
"야 깡훼!!-0- 자냐? 자? 일어나봐!!"
"..잘때 깨우지마"
"빅뉴쓰 빅뉴쓰!! 8반 마담뚜 떳데!!!-0-"
"나랑 무슨상관인데"
"마담뚜 이름이.. 전..전.. 아!! 전여운이였던가? 걔 죽이드라~-0-
나한태 제의했어. 소개팅 하라고.. 씨-익-__- 어떠냐 어떠냐!! 나 능력 겁나 좋지~?"
"나랑 무슨상관인데"
"임마, 관심없는척 하지마~-_- 그 마담뚜 딱 2달만에 다시 뜬거다? 걔가 주선하는 소개팅은
하나같이 백퍼센트 쭉빵이야. 졸라 죽여~-0-"
어제 쫒아다니면서 날 갈궈댔던 패거리인듯 싶었다.
.. 전여운... 나 또 미치는꼴 보기 싫으면 알아서 처신 잘 하겠지.
"어우 재수없다 야. 진짜 인간 차별이네"
"내가 그 마담뚜한태 갔었거든? 졸라 짜증나 죽는줄 알았어. 위에서 아래로 쫙 훑어보더니
귀신처럼 내 신체싸이즈를 다 읊어대는거야!!-_- 어우~ 그때 얼마나 쪽스러웠는지"
"얼굴하나 믿고 깝치나 본데.. 그년 언젠가 우리가 확실하게 밟아주자고 키킥"
"얼굴이 그지꼴이 되봐야 지가 얼마나 못났는지 알게될.."
쾅!!!......
....
...
"방금 전여운 욕한 새끼들 다 나와"
"쟤 뭔데? 맨날 학교와서 자는년 아니냐?"
"맞어. 갑자기 왜 지랄이야?"
"책상 차면 누가 쫀데? 졸라 밥맛이다 키킥"
"여시같이 생겨서는. 쳇, 생긴것들이 더해."
"방금 전여운 욕한 새끼들 다 나오라고 했다. 나온 새끼들중.. 전여운보다 안생긴 새끼는
대가리 피 다 마르게 해줄테니까"
그제서야 술렁이던 반이 조금은 조용해지는듯 싶다가 맨 뒤에 앉아서 날 계속
꼬나보던 놀게생긴 다섯명중 대빵인듯 보이는 한명이 삐딱삐딱 내쪽으로 다가온다.
흠칫하며 일어서려던 윤주.
"나왔는데 어쩔래?^-^ 어? 대가리 피 마르게 해줄래? 키킥-.. 전여운이 너랑 무슨
사인지는 모르겠는데.. 괜히 튀고 싶어서 나대는거면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
너만 성깔 있는거 아니거든^-^"
"내 욕하는건 대충 참겠는데.. 친구 욕하는건 존나 개같아서.. 별로 튀고 싶진 않은데
니가 튀게 만드네? 킥-.."
"도원아. 그만해라. 이깟년 상대해봤자 니 손만 드러워져"
"뭐? 이깟년? 넌 뭔데 껴들고 지랄이야!!"
"잘나신 문도원 친구님이시다. 왜. 불만있냐?!!-_-^"
"율희야 참어. 참어. 저 촌년들이 뭘 알겠냐? 야, 니들.. 얘가 누군지 알아?
2학년 여자 일진 대가리야. 알고 깝쳐라?"
"아하~ 맨날 얘들이 뒷땅까던 주인공이 여기있으셨네. 고율희? 맞지 니이름.
일진 대가리다 대가리다 해서 누군지 참~~ 궁금했었는데. 뭐야.. 시시하잖아.
얼굴은 쫌 생긴줄 알았는데.. 다 화장빨이구만. 그러니까 전여운한태 제의한번 안들어오지"
느긋하게 팔짱을 끼고 여자일진 대가리라는 고율희를 깔아보는 윤주녀석.
그와 반대로 씩씩 거리며 윤주를 죽일듯 노려보는 고율희.
그때.. 갑자기 얼굴에 화색을 띄우며 어제 날 엄척나게 갈귀댔던 패거들한태
살퐁살퐁 뛰어가서는 깡훼자식한태 꾸뻑 고개를 숙여보이는 고율희.
"안녕하세요 대가리^-^"
"..잘꺼다. 깨우지 마라"
"저.. 저기.. 대가리..^-^"
"잔다잖아. 아~ 얘 아직도 안갈아치웠냐?-_-^ 반조하. 얘들 물갈이 한번도 안했냐?"
"왜 나한태 지럴이여~ㅇ_ㅇ 나 얘 몰라. 기억 안나"
"푸하하하하!!!!! 저년 뭐해? 혼자 쑈하는거야? 하하하하하!!! 저년봐바. 얼굴
장난 아니게 씨뻘거다 크크크"
"뭘봐!!!!! 다 눈 안깔어?!!!!!"
쾅!!!....
.....
....
아까 내가 책상다리를 찼을때와는 다른 마찰음.
.......강회신..
".. 어디서 큰소리냐. 내가 잔다고 했지. 깨우지 말라고 했냐 안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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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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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미있어요^ ^ 빨리써주세요' ^ '
맞아요, 재밋어요+ ㅆ+,,,, 으흐, 츄리닝님 수고하세요!
얼른 담편~>_<
재밌어요>ㅁ<*
호호// 오늘 또 봐요//흐흐
까륵,,요번 소설 되게 잼나네요,,
와~ 잼있다 흥미진진 해요 >_ <ㅎ
꺄르르륵.`~!!이번 소설도 재밋어요`~!!!수고하시고..아주 재밋게 쓰시고 언제나 재밋게 쓰시는 츄리닝님 팟팅이요!!!!!저 완전 팬!!!! 내 친구한테도 추천해주고잇어요!!!
보랏님 쥔님님 천사님 마녀님 의별님 멈춰님 악마님 Get님 감사합니다^-^ 하하 ㅋㅋ;
오오옷 >ㅁ<// 점 잼 써 요 +ㅁ +오호호호호호 ~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