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웹서핑하다가 눈물 빠지게 웃고 갈무리해 두었던 글인데, 카페 회원님들과도 같이 나누면 재밌겠다 싶어서 올립니다. (우리 반 조종례신문에 올렸더니 아이들 반응이...^^)
이번 주도 많이 웃고 행복하시기를! 샬롬^^
===============================================================================
* 대학교 1학년때 회갑잔치가 갑자기 기억이 안나서 육순(60세) 회갑이랑 합쳐져서 육갑잔치라고 했던 기억이-ㅋㅋ 큰아버지 죄송합니다ㅠ_ㅠ 그날 육갑잔치는 성대했습니다-ㅋㅋㅋ
* 겨울에 버스를 탄 친구언니분 추워서 기사아저씨보고 "아저씨 보일러 틀어주세요~!!"
* 백화점에서 출근한지 얼마 안된 제 동생. 친절하게 "어서오세요"할까, "어서오십쇼-" 하다가 문득 손님 들어오는 바람에 깜짝놀라 "어서오시오~!"
* 은행에 통장 재발행하러 가서 은행원에게 "이것 재개발하러 왔습니다"했지요.. 은행원과 함께 한참 웃었슴다
* 애 유치원에서 생일잔치한다고 선물을 사가지고 오래서..선물가게에서 3개를 고른뒤 계산대에 가서 이거 포장해주세요..해야하는것을 이거 폭파해주세요...수류탄도 아닌데..뭔 폭파를 해달라고 한건지...더군다나..그 점원언니..네? 네? 하길래..그때까지도 내가 잘못말한걸 모르고..이거 폭파해달라구요...그언니..아!! 포장이요? 순간 너무 창피해서..고개도 못들고..그언니 웃느라고..포장도 손을 덜덜 떨면서 하더라구요..
* 울 엄만 키친타올 을 자꾸만 치킨타올이라고;;;;;;;;;;;;;;;; 잘안고쳐지시나봐요 ~;;
* 훈련소 때 유격 끝나고.. 부모님 은혜를 불렀습니다. 낳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오~~ 기르실 때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 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며손 발이 다 닿도록 고~생 하시네~~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아~~아 보답하리 스~승에 은혜... 헉..ㅠ.ㅠ
* 난 맥도날드 알바생~ 손님이 들어오시면 인사하고 "고객님, 주문 도와드릴께요~" 라고 말해야 되는데 가끔 "주문님~ 고객 도와드릴께요" 라고 나온다 -ㅁ- 한 아이는 손님 들어오면 " 어서오세요~ 롯데리압니다~" -ㅁ-;;; 가끔 데리버거나 양념감자를 주문하시는 고객님도 계신다 ㅋㅋ
* 우리 언니는 원피스 만화책 빌리러 갔다가 원피스가 생각이 안 나서 "스웨터 어딨어요?" 이랬다는.... 직원이 "없는데요" 이러니까 유명한 만화책인데 왜 없냐며... ㅋㅋㅋㅋㅋㅋ
* 아버지 생신이신 줄 알면서도 음식이 너무많이 차려진걸보면서 했던말 "엄마오늘 제사야"
* 웅변을 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웅변대회를 나갔어요. 웅변 첫 스타트가 "만장하신 여러분~" 이었는데. 긴장을 했었는지.. 비장한 표정으로 두 주먹 불끈 쥐고는.. "환장하신 여러분~!"
* 나어렸을적 반장이였던 여자애가 일어서면서 차렷!경례! 이러케 안하구 여보세요!라고함.ㅋㅋㅋ
* KTX 나온지 얼마 안됐을 때 자랑한다는 게 " 야~!!! 나 지금 KTF타고 집에 가는 길이야!!!" ㅎㅎㅎ 이랬다는..
* 샘 애기 백일선물 살려고 지인들이랑 백화점 가따가 별생각없이 유모차보고 "저 휠체어는 얼마에요?" 했다가 갑자기 직원분 웃느라 정신없고 나랑 같이갔던 지인들은 쫌 뒤에 상황 알고 거의 쓰러질뻔했던적이.ㅋㅋㅋㅋㅋ
* 칠판, 얼른 나와서 주번지워.... ㅆ.......그 교실 싸해지던 분위기 잊지못해...
* 빵집에 모닝빵사러 가서.. "모닝글로리 주세요".. 휴..
* 플로어에서 청소하다가.. 매장으로 들어오는 손님에게 해맑게 웃으며 '어서오세요 맥도리아입니다~^^*'
첫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