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고영진 교육감 후보 사퇴 촉구 노동조합 대표자 275인 선언
노동자 탄압, 학교폭력 사망사건 책임회피,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경남교육!
고영진 교육감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
1. 6.4 지방선거에서 전 고영진 경남교육감이 출마를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리 노동자들은 분노를 금치 못한다.
2. 고영진 교육감은 그동안 수많은 논란 속에 있던 인물이다.
작년 2월 감사원은 고영진 교육감의 측근을 승진 대상자로 미리 정해놓고 근무성적을 평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부당인사 개입 혐의에 대해서 무혐의 결론을 받기는 했지만 아직도 의혹은 끊이지 않는다. 게다가 이를 반영하기라도 하듯이 경남도교육청의 청렴도는 17개 시도교육청 중 전국 10위권으로 부끄러울 지경이다.
그리고 2013년 4월에는 우리 노동자나 서민들은 꿈도 꾸지 못할 6~7천만원에 이르는 특급호텔 최고급 피트니스클럽의 무기명 회원권을 고영진교육감이 공짜로 이용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후배 카드를 빌려 두어 차례 사용했다고 했다가 매일 사용하고 있다는 증거가 나오자 말바꾸기를 통해 그전에 한 말이 거짓임이 만천하에 드러나는 등 진실과 청렴, 정의를 가르쳐야 할 교육자로서의 자질이 부족함이 드러났다.
3. 고영진 교육감은 우리 노동자들을 탄압하는 교육감이었다.
진보정당 소액후원사건 및 시국선언으로 해임되었던 교사들이 법원에서 해임취소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도교육청에서 대법원에 끝까지 상고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리고 대법원에서 결국 해임취소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었으며, 재징계 운운하는 어처구니없는 짓까지 저질렀다. 그리고 전교조 법외노조 처분이 떨어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6천명의 교사들이 가입해 있는 전교조를 불법단체인양 치부하는 반노동자성을 보였다.
또한 학교비정규노동자들에 대하여 교육감이 사용자임을 대법원으로부터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끝까지 거부하다 17개 시도교육청 중 가장 늦게 단체협상 테이블에 임했으며, 다른 시ㆍ도 교육청에 비하여 비정규노동자들에 대한 처우개선 현황은 부끄러울 지경이다.
4. 고영진 교육감은 경쟁교육, 입시교육 강화로 교육을 파행으로 몰고 있다.
인성교육이 주요한 교육활동이 되어야 할 학교에서 고입선발고사 부활, 일제고사 실시 등 끊임없는 경쟁의 논리로 학생들을 고통에 밀어 넣고 있다. 또한 인권이 무엇보다 강조되는 이 시대에 학생인권조례 제정조차 반대하였던 반인권적인 교육감이 바로 고영진 도교육감이다.
5. 고영진 교육감은 학생폭력사망 사고가 일어난 사실상 진주외고의 실질적인 책임자로 볼 수 있다. 지난 3월 말과 4월 초 경남에서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연이어 일어났다. 바로 학교폭력으로 인해 한 학교에서 학생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게다가 이 학교가 고영진 교육감의 부인이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이며, 사건이 일어난 이후 이사장의 부적절한 처신과 도교육청의 특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이 다되어 학교폭력 대책을 내놓기는 했지만 학교 현실에서는 아무런 쓸모도 없는, 면피용 대책에 불과했다. 세월호 사건 발생 등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점에 고영진 교육감을 믿고 우리 자녀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을지가 걱정이었다.
6. 이제 경남 교육에는 새로운 교육개혁이 필요하다.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경남교육, 노동자를 탄압하는 경남교육! 학생들의 인성교육이나 안전에는 대책 없는 경남교육을 우리는 원하지 않는다.
7. 고영진 교육감 후보는 지금이라도 자신의 무책임한 처신에 대해 사죄하고 교육감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 우리 노동자 대표 275인은 경남의 전 노동자를 대신하여 고영진 교육감 후보에게 사퇴를 촉구하는 바이다.
2014년 5월 20일
성만호(대우조선), 추순철(경남금속), 구진수(경용중공업), 손송주(두산모트롤), 이창희(두산중공업), 이상우(두산엔진), 조영식(레미코리아), 이낭근(마창지역금속), 이병선(세신버팔로), 정동일(성동조선), 이민귀(센트랄), 김진록(일진금속), 김인곤(칸워크홀딩), 권창수(퍼스텍), 윤현권(피케이밸브), 진환(한국지엠비정규직), 양성모(한국산연), 최종호(현대로템), 정성훈(현대메티아), 박창순(현대비앤지스틸), 정경호(현대위아), 이경수(대림해복투), 이광수(현대모비스), 강혁중(화천기계), 박충배(효성창원), 박태인(KBR), 김정래(S&T), 이동수(S&T중공업), 김민재(SHINAsb), 신규철(STX엔진), 이장섭(STX조선), 김문수(ZF SACHS KOREA), 박상일(한국지엠창원), 이갑호(쌍용자동차창원), 강봉수(현대차판매경남), 최호기(삼미금속), 정지용(클라크), 신천섭(금속노조 경남지부장), 이선임(수석부지부장), 정갑범, 정문진, 임성호, 이선이, 이김춘택(부지부장), 안석태(사무국장), 남윤석, 이동현, 정효길(광명연마), 백재화(대한파카라이징), 서효대, 곽호영, 조현공(동서식품), 정동길, 엄환수, 임성룡(몽고식품), 최규호, 박재원, 김홍규(반도코리아), 김우성, 박광석(송학제지), 최평림, 김석찬, 남유진(신흥), 석재진, 최웅기, 박우민(이화요업), 이진택, 윤기환, 오재영(우진), 김성지(조아제약), 김우상, 박종수(지오인프라), 김창호, 임용환, 김진철(크린랲), 김환영, 최영호, 김승하(앰코코리아), 허승, 주대우, 박지완(IS동서 진주), 조상락, 김양래, 김의조(IS동서 창녕), 성기환, 이우진, 김종규(풀무원), 안외택(보건의료노조), 박석용(진주의료원), 강주병(경남혈액원), 신용석(경상대병원), 조천호(창원병원), 하동균(마산의료원), 김인엽(대우병원), 김인선(진주한일병원), 박춘옥(거창적십자병원), 김성철(통영적십자병원), 조금수(양산병원), 이상세(순영의료재단), 윤한천(진주시지부), 손건순(경남지역지부), 김춘도, 최영재, 홍재성(가야개발), 박만종, 박광수, 유재동, 강대윤(동일리조트), 오호준, 박윤주, 박재환, 유동재(드비치GC), 조기원, 김광야, 김창곤(무림파워텍), 황순상, 신용래, 김경민(사천휴게소), 신종관, 박창흠, 천봉주(용원C.C), 서주기, 곽창섭, 서득근(에이원C.C), 전상현, 박형권, 이재호(진주동방호텔). 박문화, 김영수, 배정범(진주C.C), 윤해일, 박영훈(창원C.C), 김기현, 김영호, 조호진(BATKN), 김태수, 조창현(대리운전), 이기남(팔용지회), 윤태경(상남지회), 차우환(중리지회), 최순붕(양산C.C), 최일호(건설노조 경남지부장), 최광주(건설노조 사무국장), 강호경(부울경), 송철환(거제지회), 백동환(남해지회), 이신재(마산지회), 이제봉(밀진지회), 박동철(사천지회), 김봉교(산청지회), 정순복(의령지회), 김신영(진주지회), 김광석(진해지회), 박차홍(창녕지회), 신상완(창원지회), 김효철(창원굴삭기), 장한식(통영지회), 아정훈(하동지회), 박해일(함안지회), 정지영(합천지회), 김재명, 류조환, 진창근, 박현철, 김진호(민주노총경남본부), 허광훈(일반노조 위원장), 이창섭, 조용병, 강동화(지부장), 이성희(사무국장), 최선윤(일반연합), 이용우(거제공무직), 황근옥(고성군공무직), 김보성(사천시공무직), 박태홍(신풍레미콘), 김우성(통영시공무직), 김정수(통영환경), 박성칠(한려가스), 박동구(기원산업), 권영설(밀양시공무직), 신재호(밀양시위탁환경), 양제수(양산환경), 이은영(양산연합), 이이우(김해교통약자콜택시), 박성주(김해시소각장), 최인순(남지톨게이트), 백승호(거창권공무직), 백기흠(희봉공사), 김대균(양지레미콘), 이상증(창용레미콘), 김순규(함양군공무직), 심종섭(합천군공무직), 황희천(산청군공무직), 위명자(경상대비정규직), 안식련(경상대생활관), 윤동권(남해군공무직), 최성호(의령군공무직), 강대영(진주시공무직), 심우동(진주시환경공무직), 이양우(하동군공무직), 김영규(한성기계), 오재갑(현대환경), 하명숙(경상대공동실험실습관), 박성자(경남공무직/도청), 김형중(경남공무직/도로관리), 김종연(창원시환경공무직/마산), 김종극(창원시환경공무직-창원), 최태근(창원시공무직), 이현자(창원시시립예술단), 김용성(창원시재활용종합단지), 김상근(창원시위탁환경), 정종엽(창원시소각장), 서정구(진해시소각장), 안부환(함안군공무직), 박병혁(함안군환경), 우정환(함안군소각장), 안계용(함안지방공사), 박동엽(합동정화조), 이숙자(동현기업), 김신우(경남관광협회), 조경자(대한중천), 이철규(경남대학교), 이창식(경남과학기술대학교), 강연화(경상대학교), 김헌수(영산대학교), 이석희(창원문성대학교), 화남규(한국국제대학교), 황경순(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장), 강선영(수석부지부장), 김구연, 원영미, 김경숙, 이문숙, 백주연, 이숙경, 박쌍순(부지부장), 김지혜(정치통일위원장), 최영선(교육위원장), 이선미, 김기철(거창지회), 이민수(양산지회), 조미옥, 이승민(창원지회), 엄정란(김해지회), 이현주(고성지회), 임송자, 박근량(사천지회), 박갑연, 김은실(진주지회), 임정미, 황민녀(거제지회), 이병일(스포츠강사분과), 김은숙(전문상담사), 김종우(교육복지사), 돌봄(김미영), 백종욱(공공운수노조 경남지역지부), 한경국(국민연금지부), 전호주(가스공사), 이진희(가스기술공사), 이종희(사회보험), 김철규(화물연대), 박한규(자치단체노조), 서영길(일진에너지), 김유미(공공학비), 최삼규(태평양밸브), 장수일(진흥철강), 임춘삼(오빌금속), 조용갑(한국제강), 박상우(오성사) 이현우(S/T모터스), 이정식(대림비엔코), 김우(볼보건설기계코리아), 이동우(대흥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