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날새📢.하나님은 날마다 새 일을 하신다. 아멘
하날새와 함께하는, 오늘은 2월 4일, 화요일입니다. 시편, 칠십 일편, 1절, 2절, 3절 말씀입니다.
1절 :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가 영원히 수치를 당하게 하지 마소서
2절 : 주의 의로 나를 건지시며 나를 풀어 주시며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나를 구원하소서
3절 : 주는 내가 항상 피하여 숨을 바위가 되소서 주께서 나를 구원하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주께서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이심이니이다. 아멘
'멍석말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붙들겠습니다.
지금은 민속촌에 가야만 볼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멍석입니다. 멍석은 옛날에는 농사짓는 집에는 집집마다 있었습니다. 멍석은 짚으로 새끼줄을 가늘게 곱게 꼰 것을 엮어서 만들었습니다. 제법 큰 멍석은 어른 대여섯 명은 앉을 수가 있었습니다. 보통 멍석은 사각 모양이었지만 둥글게 만든 예쁜 멍석도 있었습니다. 농사가 많은 집은 크고 작은 멍석이 몇 개나 됐습니다.
멍석은 곡식을 너는 데 많이 쓰였습니다. 곡식을 말릴 때 없어서는 안될 농사 기구 중에 하나였습니다. 나락과 보리를 비롯하여 고추, 참깨, 들깨, 메밀, 콩 등등 말려야 할 곡식은 전부 멍석 위에 널어서 말렸습니다.
또한 멍석은 사람이 앉는 용도로 쓰였습니다. 여름에는 그늘 있는 곳에 펴고, 멍석 위에서 밥도 먹고, 누워서 쉬기도 하고 낮잠도 즐겼으며, 밤에는 모깃불을 피워놓고 식구들이 모두 멍석에 누워서, 별들로 가득 찬 여름밤 하늘의 별을 헤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할머니로부터 옛날이야기를 듣다가 잠이 들기도 했던 곳이 멍석 위였습니다.
멍석은 지금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용도로도 쓰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멍석말이였습니다.
조선시대에 있었던 형벌 중에 사람을 멍석으로 돌돌 만 다음에 후려패는 벌을 줄 때 멍석말이를 했습니다. 이런 멍석말이는 집안 망신을 시켰을 때에도 집안 어른들의 허락하에 멍석말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미친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아내도록 한다 하여, 사람을 멍석에 돌돌 만 후에 몽둥이로 때릴 때에도 멍석말이가 동원됐습니다.
저는 조선시대가 아니었음에도 멍석말이 하는 것을 어릴적에 본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 동네에 아들만 다섯이 있는 집이 있었습니다. 이 집의 셋째 아들이 아주 명석하고 인물도 좋았습니다. 이 아들은 농사일을 하지 않겠다면서 대구로 나갔습니다. 대구에서 일자리도 얻게 되고 공부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고향에 올 때마다 청년은 아버지에게 술을 많이 드시는 것부터 해서 어머니를 함부로 대하는 것까지해서 일일이 지적을 했던가 봅니다.
"대구에 나가 예수 믿고부터 아들이 잘못됐다."라고, 그 연배의 동네 사람들을 부추겨서 멍석말이를 해서 못 땐 버릇을 고친다면서 동네 공터에서 이 청년을 멍석말이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멍석말이를 당하면 꼼짝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때리는 되로 맞고, 차는 대로 차이고, 밟는 되로 밟혔습니다. 그 고통을 고스란히 받아야 했습니다. 멍석말이는 육체에 벌을 주려는 목적도 있지만 그보다는 창피를 주어 수치스러워서라도 더 이상 그 동네에 살지 못하도록 하려는 것이 멍석말이의 목적이었습니다.
다윗도 수치를 당할 일이 닥쳤을 때에 "여호와여 내가 주님께 피합니다. 나를 보호해 주시어서 내가 영원히 수치를 당하게 않도록 해주십시오. 주는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나를 도우시고 구하소서. 주의 귀를 나에게 기울이셔서 나를 구원하소서. 주님은 나의 반석, 나의 요새이시니, 주님은, 내가 어느 때나 찾아가서 숨을 반석이 되어 주시고, 나를 구원하는 견고한 요새가 되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예수 믿는 사람이 그것도 못하느냐?' '예수 믿는다면서 몸이 아픈냐?' 이런 말을 듣게 되면 속도 상하고 수치를 당한 것 같아서 마음이 상합니다. 이럴때에 기도합시다. 이런 수치를 당하지 않도록 건강도 주시고, 지혜도 주시고, 돈도 주시고, 직장도 주시고, 아들딸들도 잘 크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마귀는 성도들을 멍석말이하고 싶어 안달이 나있습니다. 그러나 겁낼 것 전혀 없습니다. 우리를 수치로 부터 또한 부끄럼 당하는 것으로 부터 영원히 건져내 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면 됩니다.
수치 당할것 같은 일이 있습니까?
심지어 수모를 당하기도 했습니까?
주님께 피하시기 바랍니다. 피한다는 것은 주님께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우리를 수치로 부터 수모당하는 것으로 부터 건져 주십니다. 더 이상 수치와 수모를 당하지 않으려면 속히 주님께 피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로 하여금 수치를 당치 않도록 우리들의 숨을 바위가 되어 주심과 반석이되어 주심과 요새가 돠어 주심을 믿사오니 우리를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지 않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