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회화(화재로 소실됨)
레미기우스 가일링/'학부회화'[철학] 밑그림을 그리는 클림트/1902년
"나는 검열을 받을 만큼 받아왔다. 이제 나는 내 뜻대로 할 것이다. 나는 벗어나고 싶다. 내 작업을 방해하는 모든 기분 나쁜 허접쓰레기들을 다 몰아내고 다시 자유를 얻고 싶다. 나는 국가의 어떠한 지원도 거부한다. 그리고 교육부에서 예술이 다뤄지는 방식에 항거하고 싶다. 큼만 나면 진정한 예술과 진정한 예술가들이 공격의 대상이 된다.보호받는 것은 늘 모자라는 것들이거나 거짓말하는 자들이다"
- 1900 중반 어느해 한 인터뷰
'학부회화' 중[철학]최종판/캔버스에 유채/430x300cm/1907
1900년 제7회 완성되지 않은 [철학]을 처음으로 선보였는데, 이를 보고 빈 대학 교수들이 격분해 87명의 서명을 담은 청원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이 작품을 대학 대강당에 설치 하면 안된다는 내용.(아이러니하게도 이 작품은 그해 파리 만국발람회에서 금메달을 받았다)
이 작품은 클림트의 우주관이 물의 형상으로 형상화 되어 있다. 작품 속의 그녀 역시 몽환상태에 빠져 있는지 관객조차 빠져들 것만 같다. 클림트의 원초적인 여성상, 그리고 남성은 이 태초의 물에서 나온 것이다.
'학부회화' 중 [의학] 최종판/캔버스에 유채/430x300cm/1907
[의학] 특유의 부유한 인물들의 몽환상태가 세기말적 분위기를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
'힉부회화' 중 [법학]/캔버스에 유채/430x300cm/1907
[법학] '철학'과 '의학'이 3치원적인 공간에 물리적인 실재감을 인물을 표현했다면, [법학]은 2차원적인 공간의 평면적인 실재들로 이미지를 포착했다. 예외라면 문어(인어공주의 문어는 '여성에의 복수'를 대변하는 존재)같은 존재에 둘러싸인 늙은 남자이다. 그는 이제 죽음을 앞두고 있다.마치 심판을 받는 모습으로...이에 따라 작품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여성의 남성에 대한 복수를 연상시키는 쪽으로 흘러간다.
배경으로 서있는 여인들은 진리와 정의, 법을 상징하는 존재들이다.그리고 문어 주변의 여인들은 '분노의 여인'들이다.
클림트의 출세작인 옛 국립극장의 객석풍경/과슈/1888
에밀리/캔버스에 유채/181x84cm/1902
희망 1/캔버스의 유채/189x67cm/1903
모델은 미치 침버만. 임신부의 빨간 머리와 음모는 성적욕구를 그지없이 불사르고 있다. 게다가 눈동자는 섬뜩하기까지 하다.
희망 2/캔버스의 유채와 금/110x110cm/1907~1908
유디트 1/캔버스의 유채/84x42cm/1901
유디트 2/캔버스의 유채/178x46cm/1909
아델레 블로흐-바우어 1/캔버스에 유채와 금/138x138cm/1907
키스/캔버스에 유채/180x180cm/1907~1908
클림트의 작품중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있고, 인기잇는 것은 이 [키스]이다. 주인공이 아델레 블로흐-바우어라는 해석도 잇지만, 책의 필자의 견해는 작품 제작 10년 전 스케치에 그림 왼편에 '에밀리'라고 쓴것을 근거로 에밀리라고 생각하고 있다.
베토벤 프리즈/혼합매재/높이2.2m 전체길이 13.81m/1902
1902년 분리파 전시를 위해 제작된 이 긴 작품은 베토벤 교향곡 9번을 토대로 전시장 내의 임시벽화이다. 철거를 고려해 제작되어 철거후 보수에 애먹은 작품이다. 1970년 국가가 이 프리즈를 사들여 오랜 보수 끝에 복원했고, 1984년 복제품으로 일반인들에게 전시한 바있다.
클림트가 꾸민 스토클레 궁 식당 장식벽화/1905~1911
스토클레 프리즈를 위한 패턴들/종이위에 템페라,수채,금채,분필, 연필 등/197x115cm, 193x115cm, 197x105cm, 195x102cm, 198x103cm, 194x120cm/1905~1906
클림트 뿐 아니라 호프만 등 빈 분리파의 여러예술가들이 참가해 그들의 꿈인 '총체예술'로서의 종합적인 집단예술을 이 궁의 인타리어와 장식 디자인 과정에서 선보였다.
화면중안으로부터 생명의 나무가 좌우로 덩쿨 형태의 가지를 뻗어 거기에 눈이나 새모양의 패턴이 드문드문 달리고 또 한사람의 무희와 관목 한 그루가 좌우 대칭 형식으로 배치된 구성을 하고 있다. 이 구성은 식당의 세로벽면 양쪽을 동일한 구성으로 장식하고 있다.(한쪽은 무희 남녀가 포옹하는 장면)
쉴로스 카머 공원의 가로수 길/캔버스에 유채/110x110cm/1912
해바라기가 있는 농장 정원/캔버스에 유채/110x110cm/1905~1906
클림트만의 독특한 시선과 취향을 느낄 수 있다. 구도상의 요소는 수평선 호수와 들, 하늘, 심지어 산도 수평선으로 그려져 있다.하늘은 대부부분 화면 맨 위쪽에 가까스로 모습이 들어나 공간감이나 원근감이 제한된 '닫힌 풍경'으로 나타내었다. 아마, 하늘을 피한 이유는, 그만큼 그림의 사실성이 부각될 것을 의식한 탓이 크다. 풍경 역시 평면적인 화면 전개를 따르는 것을 선호했다.
집은 집대로 나무는 나무대로 호수는 호수대로 모든 것들이 필요에 따라 분산배치되 각각 부분으로 지분을 가지고 모여 하나의 전체를 이루는 풍경화를 그렸던 것이다. 표현방식은 신인상파의 점묘법처럼 색채의 병치혼합을 중시해 전반적으로 화사한 벽지 느낌을 준다.
물뱀 1(부분)/양피지에 수채,금/50x20cm/1904~1907
물뱀 2/캔버스에 유채/80x145cm/1904~1907
흐르는 물/캔버스에 유채/52x65cm/1898
물의 요정/캔버스에 유채/82x52cm/1899년경
클림트의 여성성과 연결되어 '양수 - 영원한 시원의 물'로 보았다. 그러므로 클림트에게 있어서의 인간의 지성이 부단히 노력해야하며 규명해야 할 것은 이성을 낳은 혼돈의 세계 즉, 여성의 세계까지 포괄한 전체로서의 세계였다. 이러한 그의 여성상과 개념들은 그 당시 남성우월적인 사회에서 받아들여지기 힘들었다.
그 외의...
아테네 여신/캔버스의 유채/75x75cm/1898
누다 베리타스/캔버스에 유채/252x56cm/1899
여성의 세 시기/캔버스에 유채/178x198cm/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