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이를 출산하고 90kg 가까이 찐 살은
빠질 생각을 하지 않아 운동이란 운동은 다 해보았다.
걷기, 등산, 헬스, 방송 댄스, 수영, 벨리, 플라잉 요가 등등
그래서 꾸준한 식단과 운동으로 체중감량은 많이 했지만,
이 저주받은 몸은 방심만 하면 살이 찌는 체질이라
늘 지금까지 계속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젊었을 때는 잘 빠진 살이 40대 중반이 되니 빠지지도 않고 식단도 운동도 나에게는 너무 힘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복싱이라는 것을 해보고 싶었다.
집 근처로 알아보았지만, 복싱장은 없고 한 군데 겨우 찾았지만, 시설이 너무 열악했다.
그렇게 그냥 저녁 먹고 신랑이랑 1~2시간 정도 걷기 운동 말고는 하는게 없이 보내다가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는 친한 승원언니(지난주 리뷰작성자🤭)가 킥복싱을 배우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고, 건강에 너무 좋다며 자랑을 하는 것이다.
나도 다니고 싶었지만,
집이랑 너무 멀어서 쉽게 결정을 하지 못했다.
그렇게 며칠을 고민하고 고민하다 결정했다.
나의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한 번 도전해 보기로!!
드디어 정우관 상담? 아니 그냥 등록하러 갔다.
처음 정우관을 보았을 때
"와! 체육관은 이런 곳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열정적인 모습, 남녀 할 것 없이 많은 분이 운동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언니가 다리를 다쳐 당분간 운동을 쉬어야 해서
혼자 운동을 온다는 것이 걱정도 되고
나 혼자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자신감을 같고 혼자서라도 해보겠다고 정우관에 나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그래도 친한 동생 딸을 우연히 만나
함께 운동 할 수 있어 좋았고, 모르는게 있으면 친절하게 가르쳐주시는 사범님들이 있어 잘 적응 했다.
언니가 오고 나서 함께 하는 운동은 더 재미있었다.
호흡도 잘 맞고 서로 잘 모르고 있는 것을 알려 주면서
재미있게 보내고 있다. 정우관에 다니면서 나의 혈당수치는 내려가고 고혈압도 정상 수치, 콜레스테롤도 정상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다콘도 여러 번 참여해서 살은 조금 빠졌지만
나의 저주받은 몸은 여전히 식단 조절과 운동하지 않으면
살이 찐다는 것이였다 🥲
그래도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그런지 근력도 많이 늘었고
젊은 사람 못지않게 체력도 좋아진것을 느낀다.
그래서일까? 난 웬만해서는 결석 없이 정우관에 나오고 있다.
누가 나에게 있어 정우관이란 물어본다면, 나의 열정이 있는 곳, 나에게 힐링이 되어 주는 곳이라고 말할 것이다.
어린이집에 출근해 어린아이들과 종일 씨름하다
퇴근하면 집에 와서 부랴부랴 저녁을 준비해서 식구들에게 저녁을 차려주고 난후 나는 정우관으로 열심히 달려간다.
다른 사람들은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지만 난 아무리 힘이 들어도 나의 건강을 위해 나의 열정을 불태우기 위해,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난 정우관에 힐링하러 가는 거라고 말을 한다. 어느새 정우관에 다닌 지 2년이 다 되어간다.
나에게 맞는 운동을 찾은 거 같다.
아직은 운동이 너무 재미있다.
관장님 수업이 너무 힘들었지만 지금은 관장님 수업에 익숙해졌고 재미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울 때면 나의 눈은 초롱초롱해지고, 열심히 배워보겠다고 항상 앞자리에 서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언제까지 이 운동을 할지 모르겠지만 난 정우관에 다니면서 나에게 도전하고 싶은 게 있다.
다콘에서 1등해 보는 것과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스파링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것이다.
난 나의 도전을 위해 체력을 더 단련시킬 것이고
꼭! 도전해 볼 것이다.
정우관에서는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며 오늘도 열심히 운동하자며 화이팅! 외쳐주는 정우관 식구들과
언제나 좋은 정보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 주시는 김사범님, "커피마시러 왔어요??"라며 수다 그만하고 열심히 하라는 황사범님, "노순님 힘이 없어! 파워!파워!'를 외치시는 조사범님, 수업에 너무 진심이신 관장님 난 그들이 있기에 월요일도 정우관으로 달려갈 것이다.
나의 열정과 힐링이 있는 곳으로, 정우관 여러분도 함께 운동하러 정우관에서 만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