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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순천, 보성까지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게 쉽지는 않다.
그래도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면 가능하리라~
직업상 이틀 이상 휴가를 낸다는 게 쉽지가 않은지라 당일치기로
가족여행을 계획했다.
마라톤대회 참가하면서 부산 인근에는 대부분 다녀온 경험이 있어
큰 마음먹고 지금까지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순천만정원, 보성 녹차밭을 선택했다.
오래전부터 매스콤에서 자주 접했던 유명한 관광지~
가기 전부터 나름 설레이는 마음에 상상도 해보고 기대도 해본다.
대가족이 움직이려니 새벽부터 분주하다.
그래도 옆지기랑 아이들이 협조를 해줘서 7시쯤 집을 나설 수 있었다.
아침은 출발 전 구입한 김밥으로 이동하면서 로딩~
한 집에 살면서도 가족이 다 모여서 이야기를 하는 게 쉽지가 않은 데
이처럼 차로 이동을 하니 먼 길도 전혀 지루하지가 않다.
아빠 엄마의 다정한 모습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차 안에 행복의 꽃으로 수를 놓는다.
요즘 네비게이션 참 똑똑하네~
부산 해운대를 출발한지 3시간여 만에 순천만정원 주차장에 도착했다.
순천만정원
2013년 4월 20일 ~ 10월 20일까지 (184일)
"지구의 정원 순천만" 이라는 주제로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렸습니다.
바로 이곳이 박람회가 끝난 후 순천만정원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위 나무는 동문을 상징하는 나무 같아요
역시 박람회를 했던 곳이라 주차장이 제법 넓습니다.
박람회 당시 버스 334대, 승용차 4,061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고 하니
지금은 관광객이 아무리 많아도 주차공간은 전혀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순천 시내에서 도로표지판을 따라 순천만정원으로 접어들면
동문주차장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넉넉한 주차장에 주차해 놓고 입장권을 구입하여 동문으로 들어섭니다.
참고로~
입장권은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입니다.
순천시민은 50% 할인~ 약올라요~
입구로 접어들자
바로 앞에 표지판이 보입니다.
우선 근처에 있는 순천호수정원으로 향합니다.
코끼리 도망가지 못하도록 가둬놨어요.
절대 못 도망걸요~
멋진 조형물 사이로
순천호수정원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른쪽으로 접어들자 순천호수정원이 한 눈에 보입니다.
순천호수정원은~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인 영국의 찰스 젱스가 순천시의 풍경과
순천만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했다고 합니다.
순천의 지형과 물의 흐름을 잘 살린 디자인으로 호수는 순천의 도심을~
호수를 가로지르는 긴 데크는 동천, 중심의 언덕은 봉화산, 작은 5개의 언덕은
순천 도심을 애워싸고 있는 난봉산, 인제산, 해룡산, 앵무산과 순천만을 의미합니다.
순천호수정원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순천시를 순천호수정원에 모두 담았네요~
호수 가운데 우뚝솟아 있는 동산이 봉화언덕입니다.
긴 데크를 따라가서 나선형 길을 빙빙돌아 올라가면
정상에 다다릅니다.
올라가는 길이 참 재미있게 되어 있어요.
더운 날씨에 봉화언덕을 오른 후
씩씩하게 내려가는 옆지기, 둘째, 막내~
"하나 둘 셋~ 발 맞추고~ "
봉화언덕을 내려와서 멋진 데크를 따라 호수를 건너갑니다.
데크 난간을 나무 하나씩 세워 연결하여 만든 건 데
정성이 많이 들어간 작품 같습니다.
"좋구나 좋아~"
데크 중간지점에서 담은 건데요~
건너편에 자그마한 강이 있는데 그 곳에서 물이 유입되는 듯합니다.
데크를 건너서면 이처럼 멋진 곳이 나오는 데
뭘 상징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봉화언덕~
멀리서 보니 꼭 경주에 가면 볼 수 있는 큰 무덤 같습니다.
호수정원은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구요~
잔디도 잡초 하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잘 가꿔놨습니다.
휴지, 담배꽁초도 찾아볼 수가 없어요.
이렇게 관리하기 결코 쉽지 않은데~
호수정원을 완전히 벗어나자
나즈막한 언덕이 테마별로 잘 조성되어 있어요.
각양각색의 꽃동산도 행복을 안겨줍니다.
대부분~
박람회가 끝난 후에는 유지 관리하기가 소홀한 데
순천만정원은 완벽합니다.
자연석으로 조성해 놓은 돌동산도 시선을 머물게 합니다.
메인도로를 따라 시계방향으로 걸으면서
나라별 다양한 정원을 둘러봅니다.
제일 먼저 태국정원이 눈에 들어옵니다.
태국정원은~
전통 건축물인 살라타이와 대나무 구조물을 활용하여
아열대 지역의 열기를 피하려는 지혜로운 생활상을 보여줍니다.
화려하고 원색적이지만 동시에 잘 정돈된 느낌을 주는 정원입니다.
꽃이 완연하게 피면 참 이쁘겠죠~
산책로 중간중간에 다양한 꽃들로 수를 놓았어요.
영국정원입니다.
영국정원은 풍경화를 그리듯 정원의 구도를 미리 계산하면서도
자연스러워 보이도록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우주항공도시 고흥정원입니다.
고흥은 우주로 통하는 관문이라는 상징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우주선 조형물" 의 설치와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고흥의 대표명산
"팔영산"을 배경으로 하였고 특화작목인 유자와 석류를 소재로 한
"석류, 유자 치유의 숲" 을 테마정원으로 하여 우주와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을 연출하였다고 하네요.
이곳은 이탈리아 정원입니다.
이탈리아 정원은 ~
르네상스시대 메디치가의 빌라정원을 재현했습니다.
지형을 살리기 위한 계단식 설계, 큰 나무와 작은 나무들의 조화로운 배치가
예술적입니다.
도로 중간중간에 이처럼 아름다운 쉼터가 있습니다.
순천만정원은 그늘진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냥 무방비로 다니다간 흑인종 되기 십상입시다.
워낙 광범위하기 때문에 한번씩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여유를 가지고 관람하는 게 좋을 듯싶어요.
사랑하는 연인들 사진찍기 좋은 곳이네요~
"메타세쿼이아길" 입니다.
약 300미터에 걸쳐 양쪽으로 하늘을 향해 뻗어나가고 있는 데요~
좀 더 크면 영화촬영 장소로 단골메뉴가 되겠어요.
메타세쿼이아~
2억 년 전 지층에 묻혀 있던 화석에서 발견된 나무랑 동일하다고 하는 데
그렇다면 2억 년 전의 식생과 특성을 그대로 간직한 살아있는
화석 그 자체네요.
이곳은 미국정원입니다.
미국정원은~
여러 나라의 문화가 다양하게 공존하고 있어
자유분방하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개성있게 만드는 게 특징이랍니다.
현대 하이스코 참여정원입니다.
순천 국제정원박람회 당시
이처럼 기업에서 조성한 참여정원이 무려 61개라고 합니다.
대단하지요~
날씨도 덥고 시간도 없는 관계로 보이는 것만 둘러봤습니다.
환경정원은~
교도소와 소년원 수용자들이 직접 재배한 식물과
우리나라 자생식물로만 구성하여 조성한 정원이랍니다.
이곳도 사진 찍기 딱 좋은 곳입니다.
풍차, 튜울립하면 바로 연상되는 나라가 있잖아요~
바로 네덜란드정원입니다.
순천만정원을 둘러보다 보면 저 멀리 눈에 확들어옵니다.
아무리 바빠도 네덜란드정원은 꼭 둘러보시길~
세계정원이 11개라고 하니까 더 많은 나라의 정원을
다 둘러보지 못한 게 아쉬움~
이게 광안대교라고 합니다.
부산시민이 보니 웃음이 나오네요~
그래도 부산의 상징인 광안대교를 순천까지 와서 보니 흐뭇합니다.
참으로 물이 맑습니다.
바닥에서 샘물이 계속해서 올라오는 데
너무 보기 좋아 담았습니다.
한곳이라도 눈이 즐겁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보이는 모든 것이 아름답습니다.
계속해서 유지 관리에 신경쓰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다면
몇 년 뒤에는 잘 조성된 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명소가 되겠습니다.
여기도 쉼터입니다
날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땀으로 목욕한 느낌인 데요~
잠시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우리나라 전통 건축물에서 잠시 쉬었다 가면 좋겠지요.
아무리 둘러봐도 정말 깨끗하고
가는 곳마다 너무 보기 좋습니다.
용이 지키고 있는 꽃동산입니다.
일명 "용머리꽃동산" 이라고 해야겠어요.
용을 나뭇가지로 만들어 놓았는 데 진짜 같습니다.
"이건 또 뭐야~"
하트 모양을 거꾸로 달아놓은 걸 보니
사랑은 받는 게 아니라 주는 거라는 걸 표현한 듯합니다.
파라솔형 쉽터입니다.
순천만정원을 도보로 거닐면 직사광선에 그대로 노출이 되기 때문에
미리 햇볕을 차단할 수 있는 양산이나 모자 등을 준비해야 합니다.
썬크림은 기본~
보이는 멋진 우리나라 기와집은 한방체험관인 데 ~
지나가면서 보는 것만으로 만족했습니다.
순천만을 가기 위해서~
이런 멋진 길을 보면 마라토너 전용재 답게
달리기하기 너무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른 아침 이곳을 달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한방체험관을 좀 더 가까이에서~
"찰칵~ "
와송
최근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노화를 방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많은 분들이 건강식품으로 선호하고 있는 와송입니다.
뭐니뭐니해도 우리나라 전통 한옥이
제일 아릅답습니다.
주위의 환경과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요~
한방체험관 옆에 정원역으로 건너갈 수 있는 꿈의다리가 보입니다.
꿈의다리는~
설치 미술가이신 강익중 작가님의 작품으로 세계 최초로 물위에 떠있는 미술관입니다.
다리 길이가 무려 175m
14만여 명의 세계 어린이와 자원봉사들과 함께 만든 공공예술작품입니다.
꿈의다리 내부에
4만여 명의 세계 어린이와 자원봉사자들의 작품이 같은 크기로 게시되어 있는 데
그 규모가 장난이 아닙니다.
중간에 벽을 두고 양쪽으로 길게 게시되어 있습니다.
역시 어린이들 작품이라 천진난만한 모습이 그려지네요.
다리 중간지점에서 창문을 통해 담은 건데요~
이 강물이 순천만을 경유하여 바다와 합류합니다.
수많은 미술작품을 감상하면서 여유있게
정원역에 도착했습니다.
1층에서 스카이큐브 탑승용 승차권을 구입하여 2층으로 올라가 안내 직원의 지시에 따라
탑승하면 됩니다.
요금은 대인, 소인 구분없이 1인에 5,000원 (왕복요금)
5세 이하 유아는 무료
요 녀석이 스카이큐브인데요~
운전자가 없는 궤도열차라고 하면 이해가 빠르겠습니다.
탑승인원은 최대 8명까지 가능합니다.
크게 바쁘지 않으면 일행별로 탑승을 할 수 있어요.
스카이큐브 한 대에 우리 다섯 가족만 탑승을 했습니다.
내부 모습인 데요~
4인용 의자가 양쪽으로 되어 있구요~
서로 마주보고 앉아 이동합니다.
정원역에서 문학관역까지 약 10분 정도 소요되는 데
달리는 속도는 평균 40km에 불과한 데 크기가 소형차 만하기 때문에
상당히 빠르게 느껴집니다.
철로는 이처럼 복선으로 되어 있어 여러 대의 스카이큐브가
동시에 움직일 수 있습니다.
기차를 타면 앞 풍경을 볼 수가 없는 데...
이런 모습은 처음입니다.
꼭 스스로가 기관사 같아요.
반대편에서 오는 스카이큐브랑 교행할 때면
꼭 부딪칠 것만 같아요~
순간 짜릿~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갑니다.
창밖을 보며 좀 떠들다 보니 금새 문학관역에 도착했습니다.
스카이큐브는 순천만정원에서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을 왕복하는
미니 궤도열차입니다.
문학관역에 내렸다고 바로 순천만생태공원이 아닙니다.
이 멋지게 생긴 자동차 일명 갈대열차를 타고 1.5km 정도 더 가야합니다.
운행시간표에 따라 움직입니다.
여기는 순천문학관입니다.
갈대열차 출발시간을 기다리면서 둘러보면 딱입니다.
순천 출신의 유명하신 김승옥 작가님과 정채종 작가님의
문학세계를 기리는 곳이라네요~
먼저 김승옥관으로 들러가 봅니다.
이처럼 작가님의 자세한 성장과정이 소개가 되어 있구요~
작가님의 작품과 유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김승옥 작가님은 한동안 소설보다 영화에 관심을 갖고
시나리오를 쓰는 데 열중했다고 하네요~
"안개" " 감자" 가 김승옥 작가님의 작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영사기입니다.
예전에 영화볼 때 영사기 필름이 끊어지면 난리법석을 떨 때가 있었는데요~
이처럼 옛 추억을 상기시켜주는 물건들이 많아요.
여기는 동화작가이신 정채봉 작가님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정채봉관입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물에서 나온 새, 오세암, 스무살 어머니, 생각하는 동화 등이 있답니다.
멋진 갈대열차를 타고 도착한 곳~
순천만생태공원 입구입니다.
옆지기랑 아이들은 덥다고 차에 그대로 있겠다고 하네요.
혼자 이탈하여 사진을 담습니다.
순천만생태공원으로 연결되는 다리가 있는 데
다리 위에서 위쪽을 담았습니다.
계속되는 가뭄 때문에 강물이 초라하게 보이네요~
다리 반대편인 아래쪽을 보자 이국적으로 보이는 멋진 유람선이 보입니다.
순천만을 둘러볼 수 있는 유람선인 듯하네요~
시간만 있다면 타보면 좋겠는 데요~
다음을 기약하며 찰칵~
다리를 건너서자
이처럼 넓은 갈대밭이 반깁니다.
갈대밭 사이로 조성된 산책로도 멋지구요~
가을에 오면 끝내주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데이트 장소로 강추합니다.
"오늘도 갈대밭에 나홀로 우는 새야~"
노랫말이 떠오르니 저절로 흥얼거리게 됩니다.
아무리 봐도 갈대밭 멋지지 않나요~
가을에 꼭 다시 찾아야겠어요.
이 다리를 건너 갈대밭으로 갑니다.
다리 위에서 반대편을 담았습니다.
돌아갈 때도 타고 왔던 멋진 갈대열차를 타고 문학관역으로 갑니다.
순천만정원과 순천만생태공원을 둘러보고 보성 녹차밭으로 향합니다.
순천만정원 앞 도로가 보성으로 가는 길목이기 때문에 주차장을 나와 대로앞에서
좌회전 한 후 계속해서 직진만 하면 됩니다.
도로가 잘 되어 있어 순천에서 보성까지 차량으로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아요.
점심은 순천 보성 중간쯤에 있는 벌교에서 유명한 꼬막요리로 해결~
사실 순천만정원보다는 보성 녹차밭이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영화, 드라마에서도 많이 나왔고 카스 친구들이 올린 멋진 사진도 보며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네비게이션에서 근처라는 음성이 들리자 두근두근~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두리번거리는 데 녹차밭은 보이지 않고 산만 보입니다.
일단 많은 사람들이 향하는 곳을 따라갑니다.
하늘 높이 치솟은 편백나무길을 따라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편백나무길도 너무 멋져요~
그럼 그렇지~ 얼마가지 않아 매표소가 보입니다.
입장료 1인 3,000원
보성 녹차밭 완전 꿩먹고 알먹고 둥지 헐어 불때고 입니다.
입장료 받아 돈 벌고 녹차잎 따서 돈 벌고 기념품 팔아 돈 벌고~
매표소를 통과하자 서서히
웅장한 녹차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보성 녹차밭
무려 150만평 규모라고 하니 대단하지요~
차 재배를 시작한 게 1957년부터~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차재배지입니다.
보성은 원래부터 한국차의 명산지로 잘 알려져 있고 지리적으로 볼 때
한반도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바다와 가깝고 기온이 온화하면서 습도와 온도가
차 재배에 적당한 조건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옆길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서 드넓은 초록의 바다 녹차밭을 감상합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
위로 올라갈 수록 시원한 바람에 기분도 좋아집니다.
계속해서 올라가면 산중턱에 녹차밭전망대가 있고
정상에는 바다전망대가 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바다전망대까지 올라가야겠지요~
힘들어 하는 옆지기랑 아이들을 설득하여 서서히 전진 앞으로~
녹차밭전망대에 올라서자 녹차밭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바다전망대로 올라가기 위해선 가파른 언덕을 올라야 합니다.
평소 운동이 부족한 분들은 많이 힘들걸요.
그래도 일단 바다전망대에 올라서면 힘들었던 거 다 보상받습니다.
바다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진짜 바다가 보이네~ "
"보세요~ 얼마나 멋진지~"
저 멀리 산등성이 너머로 보이는 바다가 새롭게 느껴지네요~
에어컨보다 더 시원한 바람에 한참을 머물며 땀을 식힙니다.
바다전망대에서 내려갈 때는 산을 넘어
반대편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편백나무 숲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도 너무 좋아요.
보성 녹차밭 근처에 한국차박물관입니다.
차에 대한 풍부한 컨텐츠를 담은 차 전문박물관으로 우리나라 차 문화의
올바른 정립 및 연구와 보급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네요.
1층은 차를 이해할 수 있는 차 문화실
2층은 차의 발자취를 알 수 있는 차 도구 전시실인 차 역사실
3층은 체험공간인 차 체험실로 되어 있습니다.
당일치기 전남 순천, 보성 가족여행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걸 보고 배웠습니다.
가족의 소중함도 새삼 느낄 수 있었구요.
좀 더 시간이 지나가면 품에 있던 아이들도 한명씩 독립을 하겠지요~
그 전에 아이들에게 한번씩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역시 사랑하는 옆지기, 아이들과의 여행은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었고
생활의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오전 7시 해운대 출발 ~ 순천만정원 ~ 벌교 점심식사 ~ 보성 녹차밭 ~
한국차박물관 ~ 밤 9시 해운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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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지네요
순천만정원은 그늘이 많지 않은 것만 빼면 아주 멋진 곳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이코스로 다녀왔었는데 그때보다 더 정리되고 이뻐진거같아요~~또 한번 가보고싶은 곳 입니다
지금도 좋은데 나무들이 자라면 더 좋을 듯합니다.
박람회가 끝나고 잘 관리되는 게 정말 잘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넘 멋져요~~~^^~
가봐야겠네요ㅋ
한번 꼭 가보세요~ 순천만 갈대숲이 가을에 너무 좋다고 하는데 가을에 시간내시는 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여행하고 오셨군요...
부지런 떨면, 당일치기로 가능합니다. 그럼 경비가 많이 절약되죠... 운전자는 조금 피곤하지만...
우리나라 교통시설이 잘 되어 있어 전국이 한나절 생활권이 되었습니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좋은 곳 많이 가볼 수 있을 듯하네요.
감사합니다.
부지런히 다니셨네요~^^
넘 가보고 싶은곳인데~
저두 새벽일찍이 당일로 가봐야겠습니다ㅎ
akom님처럼 사진에 관심이 많으신 분은 사진 촬영하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꼭 한번 가보세요. 만족하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멋진곳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