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포근한 2월 둘째 토요일.. 설레임
03시 설악동 숙소 출발했는데..
Y계곡부터 등반자들 북적 05:00
이미 하단 넘어간 팀도 있다 😲 05:48
뭐 그래도 솜다리봉 실루엣도 눈에 담고
밝아오는 아침. 하단은 와글 화개장터 방불.. 07:30
상단에 십수 명이 등반 중.. 새벽 2시 전에 출발했나보다
빛나는 아침 노적봉은 항상 멋짐
상단 대기 등반자까지 족히 30명. feat 남대문시장.. 09:26
토왕 왔으니 뭐 일단 붙어봄ㅎ
노적봉이 빛을 더 얹었다
솜다리봉이 눈 아래
시장통 지나기를 기다렸다 여유롭게 14:20 정상 팀완료
오, 유명한 ER 나오셨구나~ㅎ
my favorite 배낭도 한 컷
아발라코프 하강 중 15:33
언제 보아도 위압적인 상단 좌우벽
아발라코프 필수 정보 : 습한 얼음엔 절대 로프를 직접 쓰지 말것. 금방 얼어서 로프 회수 불가. 긴 로프는 신장율까지 더해 회수시 당기는 힘의 전달도 거의 미미함. 아발라코프는 슬링 사용!
이 장면은 로프회수 위해 상단에 매달려 위험감수 작업 중 🥶
(ENSA 자료 : 아발라코프 강도 900kg~1200kg 슬링 only!!)
로프 회수가 안되었으면 조난 구조요청각..
상단을 두 명이 재등반 하는 작업 끝에 스크류 두 개, 슬링, 잠금카라비너를 토왕에 상납하는 타협으로 로프 회수, 하강, 등반완료.
누구는 봄날같은 날씨에 한가로운 토왕을 했는가 하면..
어떤 이들은 북새통 끝에 조난 당할뻔한ㅋ 하루였습니다.
토왕 화이팅~ 😅
첫댓글 ㅎㅎ. 고생하셨네요.
상단을 두번씩이나... 좋은 경험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잘 내려가신거죠?
왼종일 밀려서 봄날등반 하신 분 생각 났습니다ㅎ
좋은구경 했습니다.
저는 😆😆😆
토왕 가본지가 한 20년 되는것 갇네요
와.. 자연스러움이 컸을 당시 토왕을 보셨다는게 부럽기만
합니다. 힘 쓰시는거 보니 토왕은 껌이실듯 하네요😅
고생(?)했어요
늘 토왕은 스터리를 남겨요~~~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 있었는데 스토리 썰 더 풀다 소문 퍼져서 딱지 상품권 날아올 가능성도 있으므로 줄입니다~ㅎ
무사귀환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귀환을 자축도 했습니다ㅋ 우리가 쉽게 경험하지 않는 일은 교본은 물론 폭넓은 선행경험을 꼭 고지식하게라도 따르는게 현명하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