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가총액 한때 '세계 1위'로… 일본 반도체산업이 '미국은 절대 따라잡을 수 없다' 안타까운 이유 / 7/14(일) / 현대 비즈니스
그동안 'GAFA+M'이 차지했던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군에 엔비디아가 가세했다. 이러한 활동을 뒷받침하는 것은 고도의 지식이다. 톱 기업군 중 2사만으로, 시가총액이 도쿄증권 프라임 전사와 거의 같아진다.
일미 급여 격차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벌어져 버렸다, 특히 전문 분야에서는
◇ 엔비디아 시가총액 세계 1위
6월 18일,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한때, 세계 선두가 되었다.
그동안 'GAFA+M'(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이라고 부르던 세계 1위 기업군 멤버들에게 변화가 생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엔비디아가 하고 있는 것은, 반도체·GPU의 설계다. 이 반도체는 원래는 화상 처리를 위한 것으로 3D 게임을 매끄럽게 움직이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 반도체가 생성 AI의 학습과 동작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최근 몇 년간 생성 AI 이용 확산에 따라 빠르게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2022년까지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2023년이 되어서야 상승이 시작되어 2024년에 현저하게 상승했다. 2024년 초에는 49.1달러이던 것이 6월 24일에는 126.4달러가 됐다. 그 결과 처음에 말한 것처럼 시가총액이 세계 1위가 된 것이다.
6월 말 시가총액으로는 3.1조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에 이어 3위지만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엔비디아가 다시 1위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
◇ 2사만으로 도쿄증권거래소의 프라임 전사와 거의 같은 시가총액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의 시가총액은 각각 3조달러가 조금 넘으므로 1달러=160엔으로 환산하면 거의 480조엔이 된다.
한편, 일본의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1002조엔이다(2024년 7월 10일 현재).
그러니까 위 세 회사 중 한 회사의 시가총액만 프라임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의 거의 절반이 된다. 2사라면, 프라임 상장 기업과 거의 같아진다.
얼마 전까지, 「GAFA+M중의 3사로, 프라임 전체와 같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2사 뿐으로, 프라임 전체와 같다」가 되어 버렸다.
기업가치의 크기가 일본과 미국에서 전혀 다른 차원의 것이 돼 버렸다. 미국의 산업활동이 일본과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뭐가 다른가? 일본의 기업 활동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사람들의 공동 작업이다. 거기에서는 근면함이 기초가 되고 있다. 그에 비해, 미국의 시가총액 톱 기업의 가치를 지지하는 것은, 「지력」이다. 근면함이나 협조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경제적 가치로 따지면 지력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가치를 갖게 된 것이다.
◇ 엔비디아 직원 최고 연봉 1억2000만엔
미국의 전직 정보 사이트 levels.fyi에 엔비디아 종업원의 직종별, 계급별 자세한 연봉 데이터가 엔화로 환산해 제시돼 있다.
1년 중 가장 낮은 것은 마케팅인 800만엔이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서는, 가장 낮은 계급이 연수입 2708만엔, 가장 높은 계급이 8310만엔이 된다.
연봉이 가장 높은 직종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매니저'로 그 중 가장 낮은 계층이 4936만엔, 가장 높은 계층은 1억2000만엔이 된다(2024년 6월 말 기준).
실리콘밸리에서는 이 수준의 연봉이 특출나게 높은 급여인 것은 아니지만 일본 급여에 비하면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다.
◇ 팹리스라고 하는 새로운 산업
엔비디아는, 종래의 산업 구분으로 말하면 제조업이지만, 반도체의 설계를 실시하고 있을 뿐, 제조는 하지 않는다, 그래서, 공장이 없다. 실제로 제조하는 것은 대만의 수탁제조회사인 TSMC이다. 이러한 제조업을 '팹리스'(공장없음 )라고 한다.
애플이 대표적이었지만 엔비디아도 마찬가지다. 미국 산업구조의 새로운 형태를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은 팹리스라고 하지 않지만 사업 활동은 팹리스와 같다.
이러한 경제활동은, 종래의 산업 분류로는, 분류하기 어렵다. 제조업인가, 아닌가를 논의하기보다는 새로운 유형의 산업이 등장하고 있다고 보는 편이 낫다.
이런 기업은 일본에는 거의 없다. 모든 것을 기업 내에서 하겠다는 일본적 발상에는 맞지 않는 것이다.
◇ 일본의 반도체 산업은 정부의 보조로 지탱된다
일본의 반도체는 이제 정부의 보조금에 의해 지탱되고 있다.
그 전형이 라피다스다. 현재, 일본내에서 제조할 수 있는 반도체는 40 nm대에 머무르고 있지만, 라피다스는, 2020년대 후반에 2 nm의 차세대 반도체의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nm는, 반도체 회로의 노선폭.이것이 가늘수록 성능이 높다).
2027년도의 양산 개시까지 기술을 확립해, 치토세시에 건설중의 공장에서 제품화한다. 공장 건설에는 5조엔을 투입할 계획이며 우선 연구개발비를 포함해 2조엔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3년도 추가경정예산에서는 라피다스에 대한 지원이 증가했다. 2024년 예산에서는 최대 5900억엔을 지원한다. 라피다스에 대한 지원액 누계는 최대 9200억엔이 된다(니혼게이자이신문, 2024년 4월 2일 '경제산업성, 라피다스의 반도체 '후공정'에 535억엔 보조 5900억엔 지원 결정', 니혼게이자이신문, 2024년 4월 3일 '라피다스, AI반도체 주력').
민간기업의 출자는 극히 소액이므로 대부분 정부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해도 좋다.
◇ 미국의 첨단 산업은 고등 교육으로 뒷받침된다
일본의 반도체 산업이 보조금으로 지탱되고 있는 것에 비해, 미국의 첨단 산업은 고등 교육에 의해서 지탱되고 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일본의 기업 활동은, 만일 대학이 없어져 버렸다고 해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기술에 대응해 도입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을지 모르지만 일본에서는 새로운 기술은 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다기보다는 기업이 실무를 통해 OJT에서 가르치고 있다. 이것이 일본의 전통이었고, 앞으로도 기본적으로는 바뀔 것 같지 않다.
그러나 미국의 반도체 산업은 고등교육의 역할 없이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엔비디아 공동설립자이자 사장 겸 CEO인 젠슨 후안은 대만에서 태어났다. 1992년에 스탠포드 대학에서 전기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 설계에 근거해 제품을 제조하고 있는 TSMC의 창업자 모리스 장은, 스탠포드 대학의 전기공학의 Ph.D.(박사 학위).
구글의 창시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스탠퍼드대 컴퓨터 사이언스의 Ph.D.다.
즉, 일본의 기업활동은 초등·중등교육까지의 지식으로 이루어져 있는 반면, 미국의 기업활동은 대학원 교육에 기초하여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좋다.
이러한 차이가, 이미 말한 시가총액이나 급여 수준에 있어서의 일본과 미국의 큰 차이를 가져오고 있다.
노구치 유키오(히토쓰바시대 명예교수)
https://news.yahoo.co.jp/articles/8a6eb146ae905eae7c8ffc30fff045d19e253b7a?page=1
エヌビディアの時価総額が一時「世界首位」のウラで…日本の半導体産業が「アメリカには絶対追いつけない」哀しい理由
7/14(日) 6:05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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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ビジネ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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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れまで「GAFA+M」によって占められていた世界の時価総額トップ企業群に、エヌビディアが加わった。これらの活動を支えるのは、高度の知識だ。トップ企業群のうち2社だけで、時価総額が東証プライム全社とほぼ同じになる。
日米給与格差が信じられないほどに開いてしまった、特に専門分野では
エヌビディアの時価総額が世界首位に
6月18日、アメリカ半導体大手エヌビディアの時価総額が、一時、世界首位となった。
これまで「GAFA+M」(グーグル、アップル、フェイスブック、アマゾン、マイクロソフト)と呼んでいた世界トップ企業群のメンバーに、変化が生じていることを示すものだ。
エヌビディアが行なっているのは、半導体・GPUの設計だ。この半導体は、もともとは画像処理のためのもので、3Dゲームをなめらかに動かすためのものだった。ところが、この半導体が、生成AIの学習や動作を飛躍的に高めることが分かった。そして、ここ数年の生成AIの利用の広がりによって、急速に需要が増加したのだ。
エヌビディアの株価は、上昇基調にはあったものの、2022年まではあまり大きな変化を示さなかった。2023年になってから上昇が始まり、2024年に顕著に上昇した。2024年の始めには49.1ドルだったものが、6月24日では126.4ドルになった。その結果、最初に述べたように、時価総額が世界のトップになったのだ。
6月末の時価総額では3.1兆ドルであり、マイクロソフト、アップルにつぐ第3位だが、これらの企業の時価総額はほぼ同額なので、エヌビディアが再びトップになる可能性もある。
2社だけで東証プライム全社とほぼ同じ時価総額
エヌビディア、マイクロソフト、アップルの時価総額はそれぞれ3兆ドル強なので、1ドル=160円で換算すれば、ほぼ480兆円になる。
他方で、日本の東証プライム上場企業の時価総額合計は、1002兆円だ(2024年7月10日現在)。
だから、上記3社の一社の時価総額だけで、プライム上場企業全体の時価総額のほぼ半分になる。2社なら、プライム上場企業とほぼ同じになってしまう。
ついこの間まで、「GAFA+Mのうちの3社で、プライム全体と同じ」と思っていたのだが、気がついて見たら「2社だけで、プライム全体と同じ」になってしまった。
企業価値の大きさが、日本とアメリカで全く異次元のものになってしまった。アメリカの産業活動が日本と本質的に異なること分かる。
では、何が違うのか? 日本の企業活動を支えているのは、人々の共同作業だ。そこでは、勤勉さが基礎になっている。それに対して、アメリカの時価総額トップ企業の価値を支えるのは、「知力」だ。勤勉さや協調が重要でないというのではないが、経済的な価値からいえば、知力が比較にならないほどの価値を持つようになったのだ。
エヌビディア従業員の最高年収は1億2000万円
アメリカの転職情報サイトlevels.fyiに、エヌビディア従業員の職種別、階級別の詳しい年俸のデータが日本円に換算して示してある。
1年番低いのは「マーケティング」の800万円だ。「ソフトウェアエンジニア」では、最も低い階級が年収2708万円、最も高い階級が8310万円になる。
年収が最も高い職種は「ソフトウェアエンジニアリング・マネージャー」で、その中で最も低い階級が4936万円、最も高い階級では1億2000万円になる(2024年6月末現在)。
シリコンバレーでは、このレベルの年収は「飛びぬけて高給」というわけではないのだが、日本の給与に比べれば、溜息しか出てこない。
ファブレスという新しい産業
エヌビディアは、従来の産業区分でいえば製造業なのだが、半導体の設計を行っているだけで、製造はしない、だから、工場がない。実際に製造するのは、台湾の受託製造会社であるTSMCだ。こうした製造業を「ファブレス」(工場なし )という。
アップルがその代表だったのだが、エヌビディアも同様だ。アメリカの産業構造の新しい形がここに見られる。
マイクロソフトやグーグルは、ファブレスとは言わないが、事業活動はファブレスと同じものだ。
こうした経済活動は、従来の産業分類では、分類しにくい。「製造業なのか、そうでないか?」を議論するよりも、新しいタイプの産業が登場していると考える方がよい。
こうした企業は、日本にはほとんどない。すべてを企業内で行なうという日本的な発想には合わないのだ。
日本の半導体産業は政府の補助で支えられる
日本の半導体は、いまや政府の補助金によって支えられている。
その典型がラピダスだ。現在、日本国内で製造できる半導体は40nm台にとどまっているが、ラピダスは、2020年代後半に2nmの次世代半導体の量産を計画している(nmは、半導体回路の路線幅。これが細いほど性能が高い)。
2027年度の量産開始までに技術を確立し、千歳市に建設中の工場で製品化する。工場建設には5兆円を投じる計画で、まずは、研究開発費も含めて2兆円の資金が必要だとしている。2023年度補正予算では、ラピダスへの支援が積み増しされた。2024年度予算では、最大5900億円を支援する。ラピダスへの支援額の累計は最大9200億円となる(日本経済新聞、2024年4月2日「経産省、ラピダスの半導体『後工程』に535億円補助 5900億円の支援決定」、日本経済新聞、2024年4月3日「ラピダス、AI半導体注力」)。
民間企業の出資はごく少額なので、ほとんど政府だけに支えられていると言って良い。
アメリカの先端産業は高等教育で支えられる
日本の半導体産業が補助金で支えられているのに対して、アメリカの先端産業は高等教育によって支えられている。
極端に言えば、日本の企業活動は、仮に大学がなくなってしまったとしても継続できるだろう。「新しい技術に対応し導入する必要があるから、そうは行かない」という意見があるかもしれないが、日本では、新しい技術は、大学で教えているというよりは、企業が実務を通じてOJTで教えている。これが日本の伝統だったし、これからも基本的には変わりそうにない。
しかし、アメリカの半導体産業は、高等教育の役割なしには考えられないものだ。
エヌビディアの共同設立者で、社長兼CEOであるジェンスン・フアンは、台湾で生まれ。1992年にスタンフォード大学で電気工学の修士号を取得した。
その設計に基づいて製品を製造しているTSMCの創業者モリス・チャンは、スタンフォード大学の電気工学のPh.D.(博士号)。
グーグルの創始者ラリー・ペイジとセルゲイ・ブリンは、スタンフォード大学のコンピューターサイエンスのPh.D.だ。
つまり、日本の企業活動は、初等・中等教育までの知識で成り立っているのに対して、アメリカの企業活動は、大学院教育に基づいて成り立っているといってもよい。
この違いが、すでに述べた時価総額や給与水準における日本とアメリカの大きな違いをもたらしている。
野口 悠紀雄(一橋大学名誉教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