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내 하루에 내 마음에 좋은 아침 인사말로 위로와 격려로 응원과 희망 메시지로 전하는 시와 글
당신은
김옥춘
당신은 사는 그대로가 나에게 큰 은혜였더이다. 큰 은혜 참 고맙습니다!
당신은 사는 그대로가 인류에게 큰 축복이었더이다. 큰 축복 참 고맙습니다.
당신은 날마다 생활에 사랑에 진심이었더이다. 진심을 담은 생활 참 존경합니다!
당신은 사는 그대로가 온 생명에게 큰 희망이었더이다. 큰 희망 참 아름답습니다. 참 존경합니다.
당신은 사는 그대로가 인류에게 큰 사랑의 메시지였더이다. 큰 사랑의 메시지 참 고맙습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당신은 당신이면서 우리였더이다. 나였더이다. 큰 사랑과 은혜 참 존경합니다.
언제나 건강하고 언제나 행복하세요. 응원합니다.
2024.6.1 | 맘대로 안 되는 내 방귀야!
김옥춘
뿡 뿡 뿡뿡 뿌르르뿌뿡
걸을 때마다 나도 모르게 뛸 때마다 나도 모르게 버스에서 내릴 때마다 나도 모르게 일을 하다가도 나도 모르게 엘리베이터에서도 나도 모르게 옆에 사람이 있을 때도 나도 모르게 뿡 뿡 뿡뿡 뿌르르뿌뿡
나 늙었다고? 나 근육 예전 같지 않다고? 운동 열심히 하라고? 제대로 잘 챙겨 먹으라고? 알았어! 알았어!
그래도 사람 옆에 있을 땐 참아주라. 밀폐된 공간에선 참아주라. 내 맘대로 안 되는 방귀야!
나도 협조할게. 운동하고 잘 챙겨 먹을게. 내 맘대로 안 되는 내 방귀야!
202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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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고 두려운 날의 기도
김옥춘
끝끝내 이별이 가장 행복한 일이 되는 게 인생이잖아! 끝끝내 이별로 가장 평화스러워지는 게 인생이잖아!
제발 나를 살리지 마세요! 어느 날 이런 마음일까 봐 너무 겁나! 아픔과 괴로움에서 도망치고 싶어질까 봐! 이겨내지 못할까 봐!
가끔 이렇게 기도해. 너무 오래 살지 않기를! 너무 고통받지 않기를! 잘 살고 나와 잘 이별하기를!
아픔과 괴로움을 두려워하지 않기로 가끔 마음먹지만 자주 아프고 자주 괴로워!
나 살아 있어서 느끼는 모든 감정에서 모든 아픔에서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할 수 있기를 그런 인생이 되길 기도해.
모두가 잘 살고 잘 이별하기를 모든 인생에 보람과 행복이 가득해지길 늘 기도해.
2024.6.1
| 행복도 배워야 할까요?
김옥춘
먹고살기만 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배만 부르면 불행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먹고는 사는데 배불리 먹고 사는데 왜 행복이 이리도 힘들까요?
행복도 배워야 하는 걸까요? 행복해지는 데도 도움이 필요한 걸까요?
행복한데 행복한 줄 모르고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행복에도 도움이 필요하겠죠? 의사 선생님의 도움. 이웃의 도움. 친구의 도움. 가족의 도움. 스스로의 깨달음.
그러니까 우리는 서로서로 행복 도우미 아닐까요?
지금 불행한가요? 지금 행복한 중인데 불행하다고 느끼는 건 아닐까요?
202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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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도 감동일까요?
김옥춘
걸었어요. 건강을 위해서. 걸었어요. 행복을 위해서.
걷는데 참새 포로록 날았어요. 이쪽으로 포로록 저쪽으로 포로록. 풀씨를 먹느라 바빴어요.
걷는데 참새 포로록 날았어요. 이 나뭇가지로 포로록 저 나뭇가지로 포로록. 오디를 먹느라 바빴어요.
참 고맙네요. 먹이가 되는 풀씨와 오디가. 참 고맙네요. 먹이를 열심히 찾아 먹는 참새도.
사는 게 이런 걸까요? 다 의미 있는 거? 다 가치 있는 거?
새들의 생명식이 되는 풀씨와 열매처럼 식물의 번식을 돕는 새들처럼 나를 위해 살았는데 남을 위한 귀한 일이 되고 남을 위해 주었는데 나를 위한 행복한 일이 되는 게 사는 일이라고 느끼니 나의 오늘 하루도 가치 있을 거라고 느껴지네요. 나 사는 일이 더 소중해지네요.
나 사는 일이 누구에겐가 무엇에겐가 이로운 일이겠죠? 감동이겠죠? 그래야 한다고 믿어요.
나 풀처럼 나무처럼 살아야 한다고 느껴요. 나 새처럼 살아야 한다고 느껴요. 언제나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느껴요.
2024.6.2
| 행운 그리고 행복
김옥춘
어느 날 걷다가 아기 오리를 만났어요.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는 모습에서 역경을 이겨내는 인생을 보는 듯했어요. 기특하고 사랑스러웠어요. 내 인생에 위로가 되고 응원이 되었나 봐요. 또 보고 싶어졌어요.
다음 날 걷고 걸었어요. 다음다음 날 또 걷고 걸었어요. 아기 오리 만날 수 없었어요.
6월이면 가끔 만나지는 아기 오리도 내게 행운이었다는 걸 내게 행복이었다는 걸 오늘에야 깨달았어요.
생각해 보니 오늘 내가 만나는 모든 것이 내게 귀하게 찾아온 행운이었어요. 행복이었어요.
날마다 매 순간에 집중하겠어요. 매 순간의 인연에 감사하겠어요.
세월 지난 후에 볼 수 없는 날에 존귀한 그대를 내가 왜 몰라봤을까? 후회하지 않겠어요. 지금 원 없이 사랑하겠어요. 지금 후회 없이 존경하겠어요.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지금 내게 행운이고 행복인 이 세상의 모든 그대!
20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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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김옥춘
일터에서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일을 놓칠까 봐 입 꼭 다물고 시키는 대로 했어요. 지금 생각하니 내가 사회 부조리의 공범입니다.
길거리에서 옳지 않다고 보이는데 나 해코지당할까 봐 보고도 못 본 척 올바르게 잡지 않고 신고도 안 하고 안타까워 혀를 차고 고개 절레절레 흔들고 그냥 지나다녔어요. 지금 생각하니 내가 사회악의 공범입니다.
나는 겁보 중의 겁보 사회 부조리의 공범입니다. 사회악의 공범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일터에서 거리에서 옳지 않다고 생각되는 일에 바로잡겠다고 나설 용기가 아직도 없습니다. 아직도 사회악과 부조리의 공범인 중입니다.
국민 여러분! 인류 여러분! 죄송합니다. 사죄드립니다.
나 해코지당할까 봐 무서운 게 나 죽은 후에야 사라지겠죠? 나 죽은 후에라도 나설 수 있을까요? 겁내지 않고? 참 부끄럽습니다.
2024.6.11
| 비난에 대하여
김옥춘
하루를 사는 동안 일 년을 사는 동안 한 시절을 사는 동안 평생을 사는 동안 올바른 일이 대부분이지만 잘못하는 일도 실수하는 일도 판단이 흐려지는 일도 꽤 있었네요. 가끔은 너무나 억울한 일도 당하고요. 인생 참 쉽지 않죠?
나의 잘못으로 괴로울 때면 나의 잘못 없이 누명으로 억울할 때면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었죠. 숨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었죠. 수없이.
나 죽는다고 세상과 사람들이 달라질까요?
나 죽지 않으면 안 죽고 살 방법은 있을까요?
비난이 형벌보다 무서운 세상이니 나라도 비난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느낍니다. 죽는 방법 말고는 방법을 찾지 못할 만큼 비난이 크게 느껴지지 않도록. 숨을 곳이 이 세상에는 없으니 저세상으로 숨어야 한다는 판단에 이르지 않도록.
비난할 때 조심해야 한다고 느낍니다. 가정에서 사회에서 무엇보다 생계인 일에서 매장을 해놓고 살아서 책임지라고 한다면 나라도 살 방법을 찾을 수 없을 것 같으니까요.
잘못은 묻고 벌하되 재발과 재범은 막고 책임은 지게 하되 무분별한 비난은 하지 않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202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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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설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들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말할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살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놀랍게도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나는 다 이루고 살았습니다. 놀랍게도 누군가가 간절히 기다리는 기적이 내게는 날마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자 되지 못해도 빼어난 외모 아니어도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하겠습니다.
날마다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고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나의 하루를 나의 삶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내 삶 내 인생 나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지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날마다 깨닫겠습니다.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2010.9.2
이 글을 잉태한 곳: 쥬네브상가 29-811 버스정류장 이 글이 태어난 곳: 대한민국 용인시
|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손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한다는 말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이름도 모르는 네가 나이도 모르는 네가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고맙다.
2004.9.19 월악산에 다녀와서
이 글을 잉태한 곳: 월악산국립공원 이 글이 태어난 곳: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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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형 글 공유 동참 매우 고맙습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2010.9.2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2004.9.19
https://blog.naver.com/mindkeyi/221692072057
좋은 글 중에서, 언더우드의 기도, 해바라기 연가 중에서, 고마운 당신, 모 출마선언문, 당신의 고마움, 인생이란 가만히 스스로를 안아 주는 것 책 중 일부,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노래 따라 부르기와 공유 중 글 훼손 뺏기 누명 씌우기 바로잡기.
글 변형과 글 뺏기가 네티즌집단괴롭힘과 네티즌집단가해로 느껴져 일상생활(먹고 사는 일)이 어려울 만큼 공포감이 매우 컸습니다. 절망과 테러의 느낌으로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때 원문형 글 공유에 동참해 주신 수많은 네티즌 여러분! 여러분이 한 생명 살리셨습니다. 살아갈 용기를 주셨습니다. 생명 사랑이 된 글 사랑 정말 고맙습니다!
댓글과 메일로 제발 게시물을 바로잡아 달라고 부탁드린 일이 모두 마음의 상처가 되었을 것이니 백배사죄 드립니다. 용서를 빕니다. 부디 마음의 상처 씻으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용인에서 김옥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