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二十二 상념장(常念章)
常念三房相通達
항상 삼방을 생각하면 서로가 통달하고
三房謂明堂洞房丹田之房也. 與流珠五帝天庭極眞玄丹泥丸太皇等, 諸宮左右上下皆相通也.
삼방(三房)은 명당(明堂), 동방(洞房), 단전(丹田)의 방(房)을 이른다. 유주(流珠)와 더불어 오제(五帝), 천정(天庭), 극진(極眞), 현단(玄丹), 니환(泥丸), 태황(太皇) 등 여러 궁(宮)의 좌후 상하가 모두 서로 통한다.
洞視得見無內外
깊이 살펴보니 안과 밖이 없구나
有想三三如九, 合九爲一, 明徹天上, 無有內外.
3?3은 구와 같다는 것이 있다. 합하여 9는 1이 된다. 밝게 통한 하늘의 위는 내외(內外)가 있음이 없다.
存漱五芽不飢渴
다섯 어금니를 양치질하고 존사하니 기갈이 없어지고
靈寶有服, 御五芽之法, 五芽者, 五行之生氣, 以配五藏. 元精經云, 常以立春之日, 鷄鳴時入室, 東向九拜平坐, 叩齒九通, 想東方安, 寶華林靑靈始, 老君九千, 萬人下降, 室內鬱鬱, 如雲之覆, 已形從口中, 入直下肝府, 呪曰, 九氣靑天, 元始上精, 黃老尊神, 衣服羽靑設御, 天宮煥明, 歲星散輝, 流芳灌漑, 我形食咽, 朝霞服飮, 木精固養, 靑芽保愼於零, 肝府充溢, 王芝自生, 延年潤色, 顔返孩?, 五氣混合, 天地長幷, 畢引靑氣, 九咽便服, 東方赤書玉文十二字也.
영보(靈寶)를 복용함에 있어 다섯 어금니의 법도로써 제어한다. 다섯 어금니는 오행(五行)의 생기(生氣)이며 오장(五藏)에 짝한다. 원정경(元精經)에 이르기를 항상 입춘날 닭이 울 때 입실(入室)하여 동쪽을 향해 구배(九拜)하고 편안히 앉아 이빨을 두드려 아홉 번 통한다. 외워서 동방(洞房)을 편안히 해서 보물을 화려하게 하며 숲이 푸르러 영(靈)이 시작한다. 노군(老君)은 구천(九千)하며 만인(萬人)이 아래에 내린다. 실내(室內)는 빽빽하게 구름이 덮은 것 같다. 이미 형상은 입 가운데를 쫓아서 들어와서 바로 아래는 간부(肝府)이다. 주문을 말하면 구기(九氣)는 푸른 하늘이요, 원시(元始)는 위를 정밀하게 하며, 황로(黃老)는 신(神)을 존중하며, 의복과 날개가 푸르게 만들어 다스려서 천궁(天宮)이 밝게 빛난다. 세성(歲星)이 흩어져 빛난다. 유방(流芳)을 씻으며, 나의 몸은 목구멍으로 먹고, 아침 안개를 복용하며, 나무의 정기(精氣)를 견고하게 기르며, 푸른 어금니를 비가 오는데서 삼가 보호한다. 간부(肝府)는 충일하며, 왕지(王芝)는 스스로 살아 장수(長壽)하며 색(色)이 윤택하다. 얼굴은 어린 아이로 돌아간다. 오기(五氣)가 혼합하여 천지(天地)가 함께 오래 한다. 청기(靑氣)를 인도하여서 마치면 아홉 번 목구멍에 복용함을 익힌다. 동방의 적서옥문(赤書玉文)의 12자이다.
神華執巾六丁謁
신화(神華)가 수건을 잡고 육정(六丁)이 알현하네.
神華者, 玉歷經云, 太陰玄光玉女道之母也. 衣五色, 朱衣脾藏之上, 黃雲華蓋之下. 六丁者, 謂六丁陰神玉女也. 老君六甲符圖云, 六丁各有神, 丁卯神司馬都, 玉女足月之, 丁丑神趙子王, 玉女順氣, 丁亥神張文通, 玉女普漂之, 丁酉神蔣文公, 玉女得熹, 丁未神石叔通, 玉女寄防據, 丁巳神崔巨卿, 玉女聞心之, 言服採飛根者漱, 黃芽之道成, 則役使六丁神故也.
신화(神華)는 옥력경(玉歷經)에 이르기를 태음(太陰), 현광(玄光), 옥녀(玉女)라는 도(道)의 어머니이다. 오색(五色)을 입는다. 붉은 옷은 비장(脾臟)의 위이며 노란 구름은 화개(華蓋)의 아래이다. 육정(六丁)이라는 것은 육정(六丁), 음신(陰神), 옥녀(玉女)를 이른다. 노군육갑부도(老君六甲符圖)에 이르기를 육정(六丁)은 각각 신(神)이 있다. 정묘신(丁卯神)은 사마도(司馬都)이며 옥녀(玉女)는 달의 그것을 충족한다. 정축신(丁丑神)은 조자왕(趙子王)이며 옥녀(玉女)는 기(氣)를 순하게 한다. 정해신(丁亥神)은 장문통(張文通)이며 옥녀는 두루 그것에 떠다닌다. 정유신(丁酉神)은 장문공(蔣文公)이며 옥녀는 기쁨을 얻는다. 정미신(丁未神)은 석숙통(石叔通)이며 옥녀는 기이한 법도에 의거한다. 정사신(丁巳神)은 최거경(崔巨卿)이며 옥녀는 그 마음을 듣는다. 말하기를 근본을 모우고 날리는 것은 누런 어금니를 양치질하여 도를 이루는 것이다. 즉 육정신(六丁神)을 부리는 것이다.
急守精室勿妄泄
급히 정실(精室)을 지켜 함부로 내치지[泄] 않게 하고
精室謂三丹田, 上下相連, 而不絶制之在於心, 心卽中丹田也. 緩急之所由, 眞妄之根本.
정실(精室)은 삼단전(三丹田)을 이른다. 상하(上下)가 서로 연결되어서 끊기지 않아 심(心)에서 그것을 제어한다. 심(心)은 중단전(中丹田)이다. 완급(緩急)하는 이유는 실제 망령됨의 근본이기 때문이다.
閉而保之可長活
닫아서 간직하면 오래 살 수 있는 것이다.
積精之所致也.
정(精)을 쌓는 바에 이른다.
起自形中初不闊
자기 몸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처음에는 간단치 않고
謂心使氣, 微妙無形.
심(心)이 기(氣)를 부림에 미묘(微妙)하며 형(形)이 없음을 이른다.
三宮近在易隱括
삼단전 진궁(眞宮)이 가까이 있으니 몰래 점검하기 쉽다.
括謂三丹田中眞宮. 近在人身, 隱括精氣, 常以心爲君主者.
점검한다는 삼단전(三丹田)의 가운데 진궁(眞宮)이 사람의 몸 가까이 있어 은밀히 정기를 점검함을 이른다. 한상 심(心)이 군주(君主)가 된다.
虛無寂寂空中素
허무적적하여 하늘이 희듯이
外之事也. 素有二說.
밖의 일을 가리킨다. 소(素)는 두 가지 설(說)이 있다.
使形如是不當汗
몸을 이 같이 하면 마땅히 더러워지지 않을 것이다.
使形輕靜, 如懸?素於空中也. 又身中空素使, 如器輕素虛靜, 常然汗, 謂有外事也.
형(形)을 부려서 가볍고 고요하게 하는 것은 하늘에 흰 비단을 거는 것 같다. 또 몸 가운데가 비어서 희게 한 것은 기관이 허정(虛靜)해서 가볍고 흰 것과 같다. 항상 윤택하다. 밖의 일이 있음을 이른다.
九室正虛神明舍
구실(九室)은 진정[正]하고 허정(虛靜)하니 신명의 집이니
九室謂頭中九宮, 室及人之九竅, 使上宮榮華, 九竅眞正, 則衆神之所止也. 洞神經云, 天有九星, 故稱九天, 地有九宮, 故稱九地, 人有九竅, 故稱九生, 言人所由而生之也.
구실(九室)은 머리 가운데 구궁(九宮)을 이르며 실(室)은 인간의 구규(九竅)까지 미친다. 상궁(上宮)을 부려서 영화(榮華)롭게 한다. 구규(九竅)를 진정(眞正)하면 뭇 신들이 그치는 바이다. 동신경(洞神經)에 이르기를 하늘에 구성(九星)이 있는 까닭에 구천(九天)이라 칭한다. 땅에는 구궁(九宮)이 있는 까닭에 구지(九地)라 칭한다. 사람에게는 구규(九竅)가 있는 까닭에 구생(九生)이라 칭한다. 사람이 생(生)한 이유인 바이다.
存思百念視節度
몸 안의 모든 신을 존사(存思)하고 절도를 살핌은
存念身中有百神, 呼吸上下一如科法, 又云, 千千百百, 似重山, 皆神象也.
몸 가운데 모든 신이 있어 존념(存念)한다. 호흡(呼吸)의 아래 위가 하나라 법과 같다. 또 이르기를 천천백백(千千百百)은 중첩된 산과 같다. 모두 신의 모습이다.
六府修治勿令故
육부가 닦고 다스리니 명령하지 말라는 까닭이요.
按洞神經云, 六府者, 謂肺爲玉堂宮爲尙書府, 心爲絳宮元陽府, 肝爲淸?宮蘭臺府, 膽爲紫微宮無極府, 腎爲出牧宮太和府, 脾爲中黃宮太素府, 異於常六府也.
살펴보건대 동신경(洞神經)에 이르기를, 육부(六府)는 폐(肺)가 옥당궁(玉堂宮), 상서부(尙書府)가 되며, 심(心)은 강궁(絳宮), 원양부(元陽府)가 되고, 간(肝)은 청령궁(淸?宮), 난대부(蘭臺府)가 되며, 담(膽)은 자미궁(紫微宮) 무극부(無極府)가 된다. 신(腎)은 출목궁(出牧宮) 태화부(太和府)가 되며, 비(脾)는 중황궁(中黃宮), 태소부(太素府)가 됨을 이른다. 달라서 항상 육부(六府)이다.
行自?翔入雲路
스스로 노닐고 날아 하늘 길에 들어간다.
謂昇仙形化也.
신선에 올라서 형(形)이 변함을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