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날 더러
청춘이 바람이냐고 묻거든
나, 그렇다고 말하리니...
그 누가 나더러
인생도 구름이냐고 묻거든
나, 또한 그렇노라고 답하리라.
왜냐고 묻거든 나, 또 말하리라.
청춘도 한 번 왔다 가고 아니 오며
인생 또한 한 번 가면
되돌아올 수 없으니
이 어찌 바람이라,
구름이라 말하지 않으리오.
오늘 내 몸에 안긴 겨울바람도
내일이면 또 다른 바람이 되어
오늘의 나를 외면하며 스쳐 가리니
지금 나의 머리 위에
무심히 떠가는 저 구름도
내일이면 또 다른 구름이 되어
무량 세상 두둥실 떠가는 것을...
잘난 청춘도 못난 청춘도
스쳐 가는 바람 앞에 머물지 못하며
못난 인생도 저 잘난 인생도
흘러가는 저 구름과 같을 진대...
어느 날 세상 스쳐가다가
또 그 어느 날 홀연히
사라져 가는 생을 두고
무엇이 청춘이고
그 무엇이 인생이라고
따로 말을 하리까
우리네 인생도 바람과 구름과
다를 바 없는 것을....
- 이해인
첫댓글 이해인님의 글 감사
합니다.
병오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
하세요~~
에스페로님
댓글 고맙꾸만요
에스페로님 도
병오년 새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감사합니다
황수해 님
안녕하세요 😄 😄
항상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댓글 고맙꾸만요
이해인 수녀님의
따뜻한 글
잘보고 갑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댓글 고맙꾸만요
프로방스님 ~♤
항상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 🌞
모두 맞는 말씀 이군요~~!
댓글 고맙꾸만요
포토맨 님
그렇쵸
이해인수녀님
말씀이 참 좋쵸 ?
고맙꾸만요 댓글
항상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