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D640445A600A3008" class="txc-image" actualwidth="640" exif="{}" data-filename="200881452_1280.jpg" style="clear:none;float:none;" width="640" vspace="1" border="0" hspace="1" id="A_99D640445A600A30087063"/></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5D9445A600A3112" class="txc-image" actualwidth="640" exif="{}" data-filename="200881454_1280.jpg" style="clear:none;float:none;" width="640" vspace="1" border="0" hspace="1" id="A_9995D9445A600A31129B7F"/></p><p><br></p><div><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cafe.daum.net/subdued20club" target="_blank"><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6E04958F1FBE032" class="txc-image" border="0" id="A_2176E04958F1FBE032CB10"/></a></p><p class="cafe-editor-text">출처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236808&plink=ORI&cooper=NAVER</p><p class="cafe-editor-text"><br></p><p>이른 시간부터 14명이 넘는 장애인이 모인 건 경기도가 야심차게 운행을 시작한 8601번 버스를 타기 위해서이다. 2층 광역버스에는 장애인석이 있다. 그렇다고 14명이 다 탈 수 있는 건 아니다. 장애인석은 단 1석 뿐이기에, 단 1명만 탈 수 있다. 그런데 왜 14명이 모였을까? </p><p><br></p><p>2층 버스 탑승 시도는 플래시몹처럼 이뤄진 장애인 단체의 이동권 보장 촉구 집회였다. 비장애인을 위해서는 2층 버스를 도입해 한 명이라도 불편을 줄이겠다고 하면서, 장애인을 위한 이동권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다는 것이었다. 버스에 장애인석 1개 정도 마련해 주었으면 되는 게 아니냐, 언제 탈 지 모르는 장애인석을 추가로 만들어 이용 횟수가 훨씬 많은 비장애인이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나올 수도 있다. 장애인들은 이런 인식이 바로 장애인에 대한 차별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p><p><br></p><p>-</p><p><br></p><p>장애인들이 오죽 답답했으면 '기습 시위'를 벌였을까 싶다. 하지만, 버스 기사와 탑승객, 도로를 오가는 출퇴근 차량 운전자들도 답답한 모습이었다. 가뜩이나 바쁜 시간, 버스 운행은 막혔고, 도로 또한 막혔기 때문이다. 오도가도 못하게 된 출퇴근길 시민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 <b>"도청에 찾아가서 담당자들이랑 논의하면 되지 않나요?" "장애인들은 왜 과격한 건가요?" 시민들은 묻는다.
</b>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가 굉장히 낮은데도 시위는 2시간 이상 이어졌다. 무엇보다 버스 아래에 누워서 시위하는 장애인들이 걱정이 되었다. <br></p><p><br></p><p>
"왜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건가요?" <br></p><p><i><span style="color: rgb(9, 0, 255);">"이렇게 하지 않으면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요." </span></i><br></p><p><br></p><p>그들이 과격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br></p><p>담당자와 이야기를 하면 그게 끝이다. 언론에 알리려고 해도, 다수의 문제가 아니기에 귀 기울여주지 않는다. <br></p><p>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이야기를 해봐도, "그러게 집에나 있으라"는 말이나 듣지 않으면 다행이다. <b>그나마 도로에 드러눕고, 차도를 점거하고, 경찰에 끌려나가고 해야 "어... 왜 그러지?" 관심을 가져 준다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지금의 이동권을 얻어낼 수 있다고 한다.
내 문제가 아니면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사회, 당사장의 의견을 형식상으로 듣는 정부와 지자체, 생생한 화면이나 '클릭 수'나 '시청률 숫자'로 이어질 것 같지 않은 내용에는 무심한 언론, 다같이 장애인 단체가 '과격 단체'가 되도록 내몰고 있는 건 아닐까. 굳이 몸을 도로에 내던지는 시위를 하지 않고서라도, 장애인들이 마음껏 도로를 오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b><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전문은 출처<br></p><p><br></p><p><i><span style="color: rgb(9, 0, 255);">"이렇게 하지 않으면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요." </span></i></p><p>다른 약자, 소수자 인권운동과 궤를 같이 하는 것 같다...<br></p></div><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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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영역 시위하느라고 1호선 30분정도 연착돼서 지금 학교 지각 위기지만 그 분들이 잘못한 것도 아니고 자기 권리 주장하는 게 뭐가 나쁘다고 욕하는지 모르겠어 당장 기관사부터 "'장애인들'이 남영역에서 열차를 탔다 내렸다하면서 열차를 연착'시킨다'"고 하던데 진짜 듣기 싫더라 언제부터 연착 이유를 그렇게 자세히 알려줬어 다른 때는 앞차와의 간격 유지가 어쩌고 잘도 둘러대더만
첫댓글 조용히 이성찾고 소리내면 누가 약자얘기 들어주냐고.. 어제 서현 동창? 그사람 글 생각난다
생존권을 가지고 하는 투쟁인데.. 과격하다는 사람.. 그냥 재기하길
미쳤다 왜 저러지 이수준으로 발악해야 한번이라도 봐주고 들어주니까...존나 슬프다 그냥저냥 이런식으로 일처리하고 귀기울여들어주지도않고 너목들 청각장애 아주머니나온거생각나...ㅜㅜ
맞아....
맞아진짜.....저렇게라도 해야 봐줄거아니야..안타까워ㅜㅜ
진짜 처절함과 간절함이 느껴져서 너무 슬프다.......얼른 좀 장애인 이동권을 포함한 복지가 개선되야될텐데 ㅠ
이렇게라도 안하면 안들어주잖아
우리나라장애인들은 진짜 갈데가없어 교통이용도불편하고 ㅜㅜ
시위다 합법적으로 하는건데 뭐
해외나가면 진짜놀라는게 장애인분들 가끔볼수있는거
한국에선 안보였는데.. 다들 못나오신거겠지..
개선돼야한다고봐
ㄹㅇ 차별하는사람들은 과격하다고 말하는 것밖에 할 줄 모르잖아
정말..속상하다
아 마음아파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해결되어야해ㅠㅠㅠㅠ 나도 더 행동해야겠다ㅠㅠㅠㅠㅠ
장애인도 우리나라 사람이고 우리랑 같이가야할 사람이야 함께해야지
오늘 남영역 시위하느라고 1호선 30분정도 연착돼서 지금 학교 지각 위기지만 그 분들이 잘못한 것도 아니고 자기 권리 주장하는 게 뭐가 나쁘다고 욕하는지 모르겠어 당장 기관사부터 "'장애인들'이 남영역에서 열차를 탔다 내렸다하면서 열차를 연착'시킨다'"고 하던데 진짜 듣기 싫더라 언제부터 연착 이유를 그렇게 자세히 알려줬어 다른 때는 앞차와의 간격 유지가 어쩌고 잘도 둘러대더만
속상하다.. 최소한의 이동권은 보장해야지ㅠ
진짜 외국가서 처음엔 장애인이 많네..생각했는데 알고보니까 아니였어 거긴 장애인도 비장애인만큼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되니까 한국에 비해 많다고 느낀거였어. 진심 저분들도 처음엔 점잖게 항의하시고 바꿔보시려 했겠지 근데 아무도 안들어주고 관심도 안가져주는데 어떡하라고
진짜 속상함. 우리엄마도 사고로 장애 가지게 됐는데 생활 하면서 불편한 거 너무 많고 차별적 시선도 많이 받고 그러는데..
이동권으로 저렇게까지 하셔야한다는게 너무 한탄스럽다 진짜.. 당연히 구축되어 있어야 하는거잖아..
사진 정말 충격..... 응원합니다..ㅜㅜ
가슴아프다 진짜 우리나라는 약자들 다 지우는거 같음
아 이거보니까 또 김성태 생각나서 열받는다...
우리모두장애인이될수있다고생각하고산다면 이따구로하지않을텐데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