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적으로 매주 수요일에 이곳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리는데.. 저번주 빠지고.. 이번주도..놓치고.. 하루지난 오늘에 글을 올려본다. 그동안 마당일이 좀 힘들고 시간이 많이 가서 밖으로 나가질 못하여서다. 그렇다고 글마다 집마당 사진만 올릴수도 없고 해서... 벌써 5월이 되었다. 5월은 봄에 소생했던 만물이 생동으로 태동하며 활동하고 열매를 맺는 계절이다. 산에는 산딸기꽃이 만발하여 열매를 맺고 바다엔 본격적인 낚시나 조개 잡이가 시작된다. 낚시 라이센스를 사고.. 칠면조 사냥을 나설까 하다가 이젠 살생을 하지 않고.. 비교적 살생죄가 가벼운 낚시 에 전념 하기로 하였다. 어제부터(5월1일) 낚시가 허용된 링캇(다금바리 종류)이나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컬럼비아강 의 환상적인 준치낚시...... 동네앞바다의 조개잡이... 그리고 여행을 떠나기. 자전거를 타고 워싱턴호수를 돌아보는 일도 괜찮다. 한트럭 을 사왔던 흙을 매일 수레에 실어 옴겨서 마당이나 꽃밭. 채소밭에 채워주고 하다보니 놈도 고달프고 허리도 아푸고.. 그래도 그리하니깐 마당에 꽃도 피고 래스베리열매도 열고 채소도 매끼 조금씩 먹을수 있고 견딜만 하다. 딱 이십년 살았다. 미쿡에서... 고향역전이 생각난다. 김제역........ 우리는 김제를 징게라 불렀다. 징게역~~~ 고향에 냐려갈때엔 역표끊는 창구에다 대고 큰소리로 말하였다. 징게역..하나요~ 김제역을...징게역으로 말하여도 매표원은 알아듣고 김제역 표를 준다. 목포행 삼등실 완행열차는 징게역에 들어선다 징게역 울타리...탱자나무 울타리가 보인다. 탱자나무가 있었던 징게역.. 이젠 탱자나무가 사라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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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엔..
무악 산
추천 1
조회 111
19.05.03 03:38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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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쿨아이언도 오늘 텃밭에 모종 옮겨 심느라
허리 부러질번 했네요
사먹는게 훨씬 쉽고 경제적인데....ㅜㅜ
텃밭에 모종 심기는 걍 재밋지요.
이몸은 가든수레에 흙을 퍼담아서
구석구석..마당에 퍼주는 작업 이랑께요.
아무때나 뜯어먹는 것도 좋지요..무공해
식품이고..
@무악 산 말이 밭이지 손바닥 보다 적습니다.
그래도 안하던 일을 했더니
뻐적찌근하네요. ㅎ
@쿨아이언 농장 아닌 담에야 작은거지요.
소일거리로요
저가 미국 동.서부를 동시에 여행할때 쎈프란 지인의 집에 머물었어요.
뒷마당에 잔디.화단을 가꾸다 감당못해 씨멘트를 발라버려 어이없어 했는데 그럴만도 하겠어요..풀과의 전쟁에 진거죠..ㅎㅎ
그래도 향수를 달래기에는 채소나 화초가꾸기 아닐까 싶습니다.
징게.망게
김제.만경을 그리 불렀지요?
왜 제대로 안부르고 그리 불렀는지..ㅎ
종기나서 곪으면 탱자나무 가시로 따던 기억도 납니다.
어린 마음에도 한바구니 담아서 방향제로 집안에 놓고요..
뉴욕근교 지인의 집에서 머물때는 링캇 회를 큰접시 수북하게 담아서 먹어봤어요.
맞어요 .이젠몸이. 안따라 주네요.
예전같으면 마당일을 마치고 벌써동네바다로. 링캇 낚시 갔는데...
귀한 링캇 회를 많이 드셨으니 ....
회맛도 좋고 매운탕도 좋고 바베큐도
좋아요.
이곳에서는 일년중 5월부터 6월15일 까지만..링캇을 잡울수 있지요.
26 인치 이상것으로 하루한마리만 잡아야 하고요.
그만큼 귀중한 생선입니다.
탱자나무 가시로 동네 남새밭에 울타리
심기도했지요.
그흔하던 탱자도 이젠 보기힘들어요.
김제를..징게로 발음 하는것은 절라도
스타일 입니다.
수영이..쉬엥이.
경숙이..갱숙이.
순금이..슁김이.
@무악 산 슁김이
넘 구수하고 재미난 발음 이라요
ㅎㅎ
세번째사진 꽃이름이 뭔가요?
이곳 워싱턴주 꽃입니다.
색갈이 종류가 많어요.
영어..매그넘 비버럼 피럼...
한국에선 만병초 라고 한다는데
이꽃과 같은 꽃인지는 확인을 못했네요
@무악 산 아젤리아 라고도 하던데요 일본에서
@애노 나라마다 각기 꽃이름이 있겠지요~
일본에서 사는 여자분 글에서 저꽃을 보았었읍니다.
집안의 화단 정리 하시느라 바쁘셨군요
일이 좀 많겠나요
꽃과 야채를 보며 즐기실려니
그이상의 땀과 수고가 많으시네요.
수고 하신 만큼이나
참 아름다운 꽃정원이네요
일단 흙공사를 거의다 마무리 했으니
잔디밭 풀이나 뽑아주고 해야겠어요.
...하고보니..고목나무 가지 짤라주어야
할일이 또 있네요..참말로..
두어개 짤랐는데 천천히 할려고요.
뭐든 공짜는 없읍니다.
노력한 만큼 받는것아지요~`
@무악 산 아고나
60대 신데
정원 관리가 힘겨우실텐데요?
@라아라 흙퍼 날르는 일 아니면 아직 견딜만 합니다.~
땅띠기 라고 역시나 땅 고르기는 힘든 일이지요~~
누가 수요일만 올리랬남여???
누가 마당만 올리랬남여???ㅋ
징게역 얘기 좋은디~~~
코끼리나 낙지나
목숨은 다 같이 하나일건디
덜 중한 살생이 어디 있간디ㅉ
목숨 차별하지 맙시다ㅠ
수요일마다 산수를 보러 나가니께..
그곳에서 라이브로 올렸지요.ㅎ
요즘 안돌아 댕기고 마당일만 헝께요.
담주부턴 또 낚시나 산수 유람...
그리도 짐승들 총쏘아 죽이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작고 지능지수가 거의없는
물고기를 낚시로 잡으면....
죄가 많이 탕감 될것도 같네요.ㅎㅎ
@무악 산 수욜말고 암때나 올리주세유
날마다요
물고기 낚시한것도요
@라아라 하루에도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이 20여개가
되더라고요.
저라도좀 자제해야 될것 같아요~~~
@무악 산
마니 올라와야 활성화가 되쥬ㅎ
글서 우떨땐 2꼭지두 올린디ㅋ
@들꽃이야기 아..그려요..
쪼까 있다가 새칠로 글하나 써야 겠네요.
문학적 작품으로다가~~
@무악 산
문학적은 많고 많으니~~~
살아있는 글~!!!
살아가는 야그ㅎ
@들꽃이야기 나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문학적 표현으로 다가
하면 되지요~~
여시굴제..감꽃..콩새..이런 이야기..ㅎ
안녕요 무악 산님
사진들이 진정 5월의 찬란함과
풍요로움을 말해주네여 ㅎㅎ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미국생활이 언제나
풍요롭고 행복하시길여`^^
작은섬님
반갑읍니다.
막찍어서 올린 신선한 사진들 입니다.ㅎ
풍요로운 5월을 맞아서 더욱
강녕하시고 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미국에서 20년씩이나 되셨다구요-으머나
고향산천이 얼마나 보고싶으실지요
징게란 발응 처음 들어보지만 정겹네다
완행열차는 3등이어야 기차타는맛이 나는것 같습니다
선배님댁 멋진 꽃들-잘 감상하고 갑니다-^*^
벌써 산천이 두번씩이나 바꾸어질 세월이
흘렀네요.
한국에 나가면 왈창 사진을 찍어와서 생각날때마다 쳐다보는 것이지요.
스맛폰으로 담아오니깡 요즘엔 보기도 좋으네요~~ㅎㅎ
3등 완행열차를 타고 징게역에서
내릴때의그~ 무한한 행복감 최고였었지요~~
@무악 산 네
선배님 그 느낌
느껴진답니다 ~~
서울사람들은 무악산 선배님을 많이
부러워할겁니다-^*^
오랫만에 무악산님의
글을 만나니 방갑습니다 ㅎ
들에서 칠면조 사냥도 할수 있나요?
취미도 다양하셔서
심심하지는 않으시겠어요 ㅎ
세번째 다섯번째 사진은
같은 종인가요?
지정된 사냥터가 있읍니다.
라이셍스를 사야 하고요..한국의 수렵면허 같은거 입니다.
낚시 할때도 물론 라이센스를 사야 합니다.
일년 단위로요..버섯채취도..미국이 좀 복잡하지요.
사는것이..
예..맞읍니다.
같은 종류이고 꽃색갈만 다릅니다.
워싱턴주 꽃이어서 색상종류가 많고 저의집엔 보라.빨강.핑크.하양색
4종류가 있읍니다.
꽃 종류가 다양하네요
넘 예뻐요
벌써 텃밭에서 쌈 종류를
창 바지런 하십니다
지금 산에 가면 버섯 이 많을텐데요
산에서 딴 버섯은 향도 엄청 좋은데
확실하게 알어야 따 먹을수 있지요
아무리 집마당 이라지만 공짜로 낺ㄹ진 않아요..자연 이라는 것이요.
해준만큼 자기들도 내어 놓지요.
산에서 먹는 버섯 사진좀 올려 주실수 있나요???
여기도 버섯은 많은데 잘 몰라서요.
버섯을 채취하려 하여도 라이센스를 구입해야 하고
10파운드 미만 을 채취해야 합니다.
가을의 표고버섯과 송이버섯은 제가 버면 알수 있고요.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보기좋게 가꾸려면 안보이는 품이 얼마나 들까요.
거의 매일 조금씩 이라도 손이 갑니다.
취미로 하니까요~
어렸을적부터 이런생활이 좋았던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