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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먼저 포스팅했던거라, 편의상 경어체를 사용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정조국 (FC서울 → 옥세르) £0m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FA로 프랑스 리그앙 옥세르로 이적한 '분유캄프' 정조국.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이 아닌 오직 K리그에서의 활약만으로 외국진출에 성공한 케이스라,
다른 K리그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옥세르에서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 T_T 화이팅 패트리어트 !!!
안토니오 카사노 (삼프도리아 → AC밀란) £1.7m
지난해말 삼프도리아 구단주와의 돌이킬 수 없는 불화로 이적이 예상되었던 악마의 재능 카사노.
결국 이번 겨울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이탈리아 세리에A 1위를 질주하고 있는 AC밀란으로 이적하였다.
악마의 재능이라는 별명답게 적응시간도 필요없이 킬패스를 촥촥 꼽아주는 카사노. 브라질로 돌아간 호나우지뉴의 공백을 완전히 메울듯 싶다!
마르크 반 봄멜 (바이에른 뮌헨 → AC밀란) £0m
바이에른 뮌헨 최초의 외국인 주장 마르크 반 봄멜. 국내팬들에겐 PSV 시절 박지성의 동료로써 잘 알려져 있는...
그가 성공적인 독일 분데스리가 생활을 마치고, 원소속팀 뮌헨과의 상호합의 하에 FA자격으로 밀란에 합류하였다 :-)
77년생이라는 적지않은 나이 이지만, 6년만의 세리에A 우승을 향한 AC밀란의 강한 열망에 의해 즉시전력감인 그가 영입된 듯 하다.
에딘 제코 (볼프스부르크 → 맨체스터 시티) £27m
지난 2-3년간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랭킹 순위에 꾸준히 랭크되었던 완성형 공격수, 에딘 제코.
어장관리의 달인답게 그동안 수많은 클럽들과 링크되었던 그이지만 결국 최종행선지는 맨체스터 시티로 결정됬다.
정말 이제 맨시티의 공격진과 중원의 네임밸류는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UTD 부럽지 않은 듯하다ㅎㄷ 대체 어디까지 영입할텐가 만수르ㄷㄷ
이제 이적 후 몇경기를 뛰었는데 데뷔골도 기록하고, 생각보다 빠르게 EPL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개인적으로 앞으로 기대가 큰 선수다 :-)
참고로 그의 원소속팀 볼프스부르크는 이번에 구자철 선수가 이적한 바로 그팀! 그의 이적료 수입 27m 파운드로 볼프스는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쏠쏠한 보강을 했단거ㅋ
로비 킨 (토트넘 핫스퍼 → 웨스트햄 UTD) 임대후 완전이적 £7m
토트넘에서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로비 킨 T_T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인지라 그의 찬밥신세가 아쉽기만 하다.
키노는 화이트하트레인(WHL)에서 계속 뛰길 원했지만.. 결국 1군출장을 위한 차원에서 구단이 웨스트햄으로 임대 보내버린..
이렇게 된 이상 웨스트햄의 강등권 탈출에 그의 탁월한 해결사 능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
개인적인 팬심을 담아 사진 한장 더< 역시 로비킨은 골넣고 양팔을 드는 이 세리머니가 간지ㅋ
엠마뉴엘 아데바요르 (맨체스터 시티 → 레알 마드리드) 임대후 완전이적 £15m
만치니 체제하의 맨시티에서 잉여취급 받았던 아데바요르. 그런 그의 주급은 무려 17만5천 파운드(한화 약 3억원) 이란거ㄷㄷ
이렇게 높은 주급을 감당할 수 있으면서, 탑클래스 공격수가 절실했던 클럽은 바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밖에 없었다.
곤잘로 이과인의 시즌 아웃과 카림 벤제마의 무한삽질이라는 최악의 공격진 상황에 레알 마드리드로 긴급수혈 된 아데바요르.
15m 파운드라는 완전이적허용 옵션도 포함되어 있으니 아스널 시절의 그 포스를 다시 한번 보여주길 바란다 :-)
대런 벤트 (선더랜드 → 아스톤 빌라) £18m
혹자는 EPL 이적시장에 잔뜩 낀 거품이 대런 벤트의 몸값을 18m 파운드로 책정했다고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객관적인 성적만 살펴보아도 2005년 이래 EPL에서 벤트가 기록한 81골보다 많은 골을 기록한 공격수는 웨인 루니와 디디에 드로그바가 유일하다.
결국 5시즌동안 연속으로 매시즌 15~20골은 꾸준히 넣어주는 뛰어난 스코어러가 바로 대런 벤트라는 선수인 것이다.
비록 팀 전체가 벤트를 위한 플레이를 펼친다면 그가 이러한 꾸준한 득점을 보여줄 수 있다는게 조금 흠이지만, 내가 감독이라면
그렇게 해서라도 득점을 할 수 있다면 (실제로 그렇게 하니 득점을 계속 하고있고!) 벤트가 중심이 되는 전술을 선택할 것 같다 :-)
알려진 이적료는 18m 파운드이지만 옵션을 통해 총 이적료가 24m 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하니, 이적후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벤트는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ㅋ
다비드 루이즈 (벤피카 → 첼시 FC) £21m + 네만야 마티치
지난 1월 한달동안 벤피카와 첼시의 밀고당기는 줄다리기 협상끝에 결국 21m 파운드에 유망주 네만야 마티치를 얹어주는 조건으로 이적에 성공했다.
저번 시즌이 끝난뒤, 히카르두 카르발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고 나서 부쩍 얇아진 첼시의 센터백 자리를 잘 메꾸어줄 선수라고 생각한다 :-) 게다가 왼발!
다만 첼시로썬 차세대 미하엘 발라크로 기대하며 키웠던 네만야 마티치를 보냈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 크으~!
패트릭 헬메스 (바이엘 레버쿠젠 → 볼프스부르크) £8m
에딘 제코가 맨시티로 간 이후, 볼프스의 공격진 재편의 중심에 있는 패트릭 헬메스.
양발을 자유롭게 쓰는 타겟형 스트라이커로써 이제부터 우리 구자철 선수의 동료가 될 선수이다 :-)
독일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된 적이 있는 만큼 기본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된단.
지암파올로 파찌니 (삼프도리아 → 인테르 밀란) £16m
후반기 대반격을 노리는 인테르의 야심찬 영입. 박진희 (이별명 넘웃겨ㅋ).
삼돌이에서 카사노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준 끝에 빅클럽으로 이적을 성공했단. 그나저나 삼돌인 카사노, 박진희 다보내면 어뜨캄ㄷㄷ
골 넣는데 일가견이 있는 선수답게 이적후 데뷔전에서 순도 높은 2골1도움을 터트려 팀의 승리에 큰 힘이 되었단.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
골 넣고 하는 특유의 사이코(?) 세리머니ㅋㅋ 은근 중독성 있단. 데뷔전에 골 넣으니 GK 훌리오 세자르가 따라하던 바로 그 세리머니ㅋㅋ 많이 볼 수 있길!
루이스 수아레스 (아약스 → 리버풀 FC) £23.5m
이적시장 막판에 페르난도 토레스, 앤디 캐롤이 나오기 전까지 최고의 블루칩 이었던 우루과이 국적의 루이스 수아레스.
빅사이닝을 통해 공격수 보강을 원했던 리버풀과 아약스의 밀고당기는 줄다리기 끝에 23.5m 파운드라는 가격으로 이적이 확정되었다.
공격 전포지션을 소화하는 수아레스와 앤디 캐롤의 조합은 과연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_+
나가토모 유지 (체세나 → 인테르 밀란) £7m
뜬금포 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세리에A 체세나에서 반년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였다.
개인적으로도 일본 선수라면 대부분 싫어하는데 특이하게 이선수는 지난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모습에 호감이 생기더란.
준결승전에서 우리 차두리 선수가 이 선수에게 뒷공간을 완벽하게 내주는 모습에 그당시엔 화났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참 좋은 선수였던 것 같다.
이영표 선수처럼 오른발잡이에 왼쪽 풀백으로 뛰는점도 신기하고, 빠른 스피드로 무한 오버래핑을 하는 모습이 그의 별명 '왜슐리 콜'과 딱 맞지 싶다ㅋㅋ
암튼 세계 TOP클럽에 이적한 아시아 선수답게 아시아인으로써 긍지를 가지고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
덧) 아마 혼다 케이스케가 인테르 갔으면 짲응났을거 같음=_=ㅋ 걘 잘하긴 하는데 뭔가 비호감.
스티븐 피에나르 (에버튼 → 토트넘 핫스퍼) £2.5m
에버튼과의 계약만료를 눈앞에 둔 남아공의 윙어 스티븐 피에나르가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했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볼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수준급 미드필더를 단돈 2.5m 파운드로 영입한 토트넘의 알짜배기 영입!
이미 EPL에서도 검증을 끝낸 만큼 아론 레논,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윙어자리에서 좋은 경쟁을 펼치리라 본다.
페르난도 토레스 (리버풀 FC → 첼시 FC) £50m
리버풀의 No.9 페르난도 토레스가 EPL 라이벌팀 첼시로 이적했다. 알려진 이적료는 무려 50m 파운드.
겨울이적시장 마지막 날을 '아주' 뜨겁게 달군 이적답게 역대 이적료 TOP4 수준인 50m 파운드(한화 약 888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토레스.
리버풀에서의 성공을 위해 스페인 AT마드리드에서 왔지만 답답한 행보만을 거듭하는 클럽에 지쳐 첼시의 제의와 함께 서면이적요청서를 제출했다고 하는데..
공교롭게도 그의 첼시 데뷔전은 바로 다음주에 있을 친정팀 리버풀과의 25라운드 경기가 될 예정이다ㅎㄷㄷ 과연 그가 골을 기록할지.......!!
좋아하는 선수라 팬심 가득담아 사진 한장 더ㅋ 빨간 유니폼의 No.9 Torres 가 정말 잘 어울렸던 선수였는데ㅠㅠ 아쉽...
앤디 캐롤 (뉴캐슬 UTD → 리버풀 FC) £35m
충격적인 페르난도 토레스의 첼시 이적과 맞물려 일어난, 뉴캐슬의 타겟형 스트라이커 앤디 캐롤의 리버풀 이적소식.
최근 뉴캐슬과의 5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결코 떠날지 않을거 같았던 캐롤이기에 이번 이적이 더욱 놀라운 1인이다ㅎㄷ
개인적인 생각으론 캐롤이 먼저 이적요청서를 제출했다기보단 마이크 애슐리 뉴캐슬 구단주가 35m 이라는 리버풀의 제의를 거절하지 못한거 같은데...
사실 35m 파운드라는 앤디 캐롤의 이적료에 대해 축구팬들이 의견이 분분한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35m 은 조금 오버페이가 아닌가 싶다.
물론 89년생에 이번시즌 전반기 동안 최고의 모습(토레스보다 뛰어나다고 말할 수 있을정도)의 보여주었고 게다가 잉글리쉬 프리미엄까지 있는 캐롤이지만,
사실 이런 활약을 보여준 첫번째 시즌이고 지난 시즌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다비드 비야의 이적료가 고작(?) 34m 파운드라는 사실에 비추어보면,
역시 조금 오버페이가 아닌가 싶다. 물론 충분히 능력을 갖추고 잠재성이 있는 선수이니 만큼 25m~30m 정도는 충분히 받을만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암튼 그래도 이렇게 이적이 된 이상 이번에 새로 영입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리버풀 명가의 재건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단 화이팅 :-)
덧) 그나저나 이적시장 막지말 날에 캐롤 뺏기고 대체자 영입도 못한 툰아미들만 안됬단 ㅠㅠ 어뜨케.....
크크 또 한번더 팬심을 담아 사진 한장더 < 캐롤 멋져!
마하마두 디아라 (레알 마드리드 → AS모나코) £비공개
주요이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헬메스와 같이 우리나라 선수가 있는 클럽으로의 이적이므로 포함ㅋ
웨슬리 스네이더와 반 더 바르트의 성공으로 확신을 가진 '믿고쓰는' 레알산이므로ㅋㅋ 과연 우리 박주영 선수를 어떻게 서포트 해줄지 기대기대!
우선 이적후 첫경기에선 역시 기존 모나코 미드필드와는 다른 클래스의 수준급의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기대치 급상승ㅋㅋ 잘해주길!
구자철 (제주 UTD → 볼프스부르크) £2m
마지막은 아시안컵과 K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의 이적에 성공한 우리 구자봉 =_=ㅋ
공격형 미드필더부터 수비형까지 미드필드 대부분의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과 아시안컵 득점,도움왕에 빛나는 그이기에..
지금의 성실함과 자신감을 잃지 않는다면 충분히 독일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화이팅 구자봉!! 다가오는 손흥민과의 맞대결부터ㅋㅋ
첫댓글 틀린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지적 부탁드립니다 :-)
와우 ㅎㅎ정성스럽게 잘 정리되어있고 깨알같은 코멘트까지 잘 읽었어요~~
좋네요 ㅎ
맨유는 없네;;
감사합니다~
앤디캐롤 40m 라고하네요 ~ 수정해주세용~
ㅜ.ㅜ
잘봤어요~진짜보기좋게쓰셨다ㅋㅋㅋ
오....진짜깔끔하시게잘하셧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