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에서 좋은 정보 얻었기에 저도 정보를 답례를 올릴 의무를 느끼네요
이번 연휴를 맞아 여행을 계획하면서 신문에서 모텔가이드 카페에 관한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나 가입을 했습니다.
본인은 직장다니는 주부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데 남편과 아이와 가끔 여행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어요
호텔은 비싸고 콘도미니엄도 회원이 아니니 비싸고 모텔은 결혼 전에 남편과 가 본 그 침침한 이미지로만 기억되고
남편도 아이를 그런 곳에서 재우고 싶냐고 싫어해서
그래서 찜질방에서 숙식을 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모텔도 경쟁력있게 바뀌어진 것 같아 모가에 가입하여 숙박할 모텔을 알아보았습니다.
영종도에는 모텔이 없다고 해서 연안부두의 모텔을 검색해서 포유를 알아내어 10월 1일 토요일 1박을 하였답니다.
포유에서 신혼여행 때 그렇게 해 보고 싶었던 월풀욕조 거품목욕을 해 보게 되어 원 하나를 풀었습니다.
신혼여행의 필리핀의 고급호텔에서는 어찌나 욕조가 작은지 나 혼자도 들어가기 비좁은데 남편과 함께 들어가기도 어려웠고
가져간 거품목욕용는 거품이 잘 안 일어 1시간 두 팔을 욕조에 넣어 휘저어 댄 팔아픈 기억만 나요.
포유 모텔은 남편과 아이와 함께 들어가 팔 아플 필요도 없이 월풀 욕조가 거품을 일으켜 주더군요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했어요
정수 디스펜서에 커피잔 자외선 살균기에 컴퓨터에 그리고 목욕 가운에
그리고 1회용 용품 서비스
남편과 저 한동안 감탄하고
아침에 일어나 토스트 서비스를 시키니 토스트 4개와 딸기쨈 그리고 따끈한 원두커피.
여기가 무슨 고급 호텔이 아닌가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데 아이가 어렸기에 망정이지 많이 야한 컨셉이더군요. 일본 성인방송까지 볼 수 있는 장치도 있고.
신혼기분 내고 싶었는데 아이가 안 자는 바람에.....
이튿날 영종도
남편에게 모가에서 읽었는데 영종도에는 모텔이 없대
라고 말하였는데 을왕리 해수욕장 가까이 가자 리조텔도 보이고
을왕 해수욕장에는 모텔도 많았습니다.
호텔은 10만원이었고
리조텔은 7만원
모텔을 5만원
민박을 3만원선이더군요
성수기에는 더 비싸겠죠.
카리브라는 배처럼 생긴 노래방겸 모텔에서 잤는데 바다가 바라 보이고 배 앞 모양 방이라
방보양도 네모가 아니어서 운치있어 좋았어요.
침대도 없고 온돌방이었지만
문 열고 나가면 배 앞머리 모양의 엄청 넓은 발코니에서 놀 수도 있구요.
이 방은 많은 친구들이 함께 놀러가면 좋을 것 같은데 필히 예약을 하고 가셔야 할 것 같아요.
내가 지난 일을 돌아보면 저는 숙박이 불편하거나 좋지 않았으면 그 여행의 기억도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작년 싱가포를 여행 갔을 때도 좋은 호텔을 기본적으로 고려했었답니다.
2주 뒤엔 관악산으로 산행을 갈건데 토요일 저녁에 근처에서 하루 자고 일요일 아침 오를거거든요
모가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마음이 가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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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서 자세한 위치 정보를 묻길레 수정해서 붙입니다.
을왕리 해수욕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찾기 쉬울겁니다.
하얀 배모양의 carib 노래방이라고 적혀 있는....
원래 실내 노래방 목적으로 만들었다가 모텔도 하는 듯 합니다.
이 곳은 연인과 묵기보다는 친구들과 놀러갔을 때 좋은 방 갔았어요
방 안에 가라오케 시설 천정에 조명등까지 있어요
부부와 어린 여자아이가 묵고 갔는데 5만원에 했다고 추천하길래 왔다고 하면
해 줍니다.
우리 남편도 흥정해서 5만원에 했어요
첫댓글 카리브위치정보 좀 정확히 설명해주시면 고맙겠삼.....
위치가어디에엽~~~ 가고싶어서요`~#~ 알려주세요`~~ 지도파일하나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