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색 머리가 잘어울리는 대산님을 보면 참 부럽다..
요즘 나이들어 무엇을 할까를 많이 고민한다..
얼마전 인사동 가려고 종로 3가를 지나다 지하철 대합실에 앉아 계시는
노인분들을 보고나서 부쩍 더 그런 생각이 든다 ..
오늘 아이패드로 음악 듣는게 한계가 있어서
오디오 작은거 하나 구입..
클래식에는 문외한이지만
요즘 단조로운 첼로 연주... 오보에 의 무심한 선율 ..해금의 가슴 시린 선율이 그리워 진다..
오케스트라 의 연주보다는 이리 한가지 악기의 선율이 더 좋아진다 ..
나이들어 취미 하나 더추가 ..
ㅎㅎㅎ
클래식 국악 듣기..
이왕 시작 해보려 하니..
본격적으로그 곡의 역사도 같이 ..하면 좋을듯 싶어..
공부는 별로 하고 싶진 않은데..
그래도 뭔가 배우는것 만큼 좋은것은 없는것 같다..
은색머리 하고 ..대청마루에 앉아...
해금 연주 들으며..유화 이젤 펼쳐놓구 ㅎㅎ 꿈이어도 좋으리..
시간되면 천에 물들이는 천연 염색도 하고싶지만 아파트에서는 도저이 안되어서 ㅠㅠㅠ
첫댓글 ㅎㅎ 언닌 그렇게 머리를 쓰는데도 흰머리가 왜 없을까
난 머리도 한가한데 백발만 늘어가고....ㅋㅋㅋ
지도 흰머리때문에 염색하는게 싫은데 그냥 백발로? 에고~~ 지는 자신이 없네요. ㅎ ㅎ
배움에 열심이신 초우님 꼭 바라시는 꿈 이루시기 바랍니다.
시원한 대청마루에서는 어떤 그 무엇을 해도 행복하겠지요.*^^*
제가 좋아하는 것,
잘 할 수 있는 것을...배우는 것...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