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산이슬입니다.
일본의 부도위험성이 우리나라보다 더 높다 합니다.
21일 금융감독원과 국제금융센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전날까지 40일 가량 한국 국채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일본 CDS 프리미엄보다 낮았습니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이 지난달 12일 81.4bp(1bp=0.01%포인트)로 하락하며 일본 수치(83.0bp)를 밑돈 이후 역전 현상은 지속됐습니다.
그 동안 한국의 부도위험 지표는 일본보다 높았습니다.
작년 3월11일 일본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직후 일본의 CDS 프리미엄이 급등해 처음으로 한국 수치가 일본보다 낮아진 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역전 현상은 7일간 이어지는 데 그쳤습니다.
이후 한국 부도위험 지표는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 일본보다 높아졌습니다.
그러다 지난달 12일부터는 한국의 부도위험 지표가 한차례도 일본보다 낮아진 적이 없습니다.
이처럼 부도위험 지표가 역전 현상을 보인 것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가 8월 말 이후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일제히 상향조정한 반면 일본의 재정건전성 문제가 부각된 것이 이유라고 합니다.
무디스는 8월 말 한국국가신용등급을 일본과 같은 `Aa3'로 높인 데 이어
9월에는 피치가 일본(A+)보다 한 단계 높은 `AA-'로 등급을 올렸고
S&P는 일본(AA-) 바로 아래 단계인 `A+'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등급 전망이 모두 “안정적”(Stable)이란 평가입니다.
현재 일본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작년 동기대비 -3.5로 지난해 3월 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또 작년 일본은 31년 만에 처음으로 무역적자를 냈고 올해도 적자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경상수지 흑자로 재정 적자를 메워왔지만 무역수지마저 적자를 보이자 문제가 심각해 졌습니다.
더군다나 일본은 16일 국회를 해산하고 중의원 선거체제로 돌입하는 등 정치적 혼란까지 겹쳐 당분간 신용도가 개선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한 전문가는 "일본 재정적자는 갑자기 불거진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한국 CDS 프리미엄이 특별한 요인으로 크게 올라가지 않는 한 지금의 역전 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때 미국에 이은 경제대국 일본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참고로 올 각국의 무역 규모를 보면 미국 중국이 2조억 달러 규모이고 독일에 이어 일본이 4위인데 1조2,772억 달러, 우리나라가 8위로 7,979억 달러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일본 정치인들도 과거 우리나라 정권이 써 먹었던 북한 위협 카드처럼 독도나 센카쿠 문제로 국민들의 시선을 다른 데로 돌리려는 얄팍한 수작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첫댓글 너무나 맞는 말씀입니다.
임진왜란도 그것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