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99FA95455DE8EA5133)
2019.12.04 며칠전에 선상쭈꾸 예약해 놓고 로드 선택하는데 무쟈게 갈등을 느꼈습니다.
찌꾸찌꾸 형제를 기용했다가 다시 이이다코 형제를 기용하였습니다.
선상쭈꾸는 초보이다보니 아직 정착이 되지 않아서
부드러운 연질이 나은지 허리힘이 좋은거가 나은지 로드를 두고 갈등을 느끼고 있어요.
입질감이 우선이라면 연질이 나은거 같고
랜딩 성공하려면 챔질 훅킹이 좋은 허리힘이 좋은 로드가 나을거 같고..
랜딩에 실패하더라도 입질감을 먼저 느끼는 거가 나은거 같은데..
이리저리 바꾸다가 조금 더 빡쎈 이이다코 형제를 기용하였습니다.
시마노 이이다코BB에는 스티레 101HG 합사 0.8호
이이다코R에는 도요 7.5 하이기어릴에 합사 0.8호 채용하였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204455DE8EA532D)
먼저 더 부드러운 이이다코R을 들었습니다.
전번 이걸로 장원을 하다보니 더 애착감이 있어요.
오늘의 주력장비가 될겁니다.
이번에는 자리추첨에 꼴등번호를 뽑아
단체꾼 사이 가운데에 자리하여
단체꾼 소음에 신경 많이 쓰이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257455DE8EA562D)
저는 애자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서해는 에기인데 여수에서 애자 안쓰고 에기쓰면 촌넘이라고 하더군요.
확실히 애자에 쭈꾸가 더 잘 달라든다는 걸 알지만 전번 밑걸림에 짜증나서 그닥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가방에는 담아 댕겨요,
에기는 요지리 짝퉁이지만 그래도 이천냥짜리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9D6455DE8EA5835)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C08455DE8EA5A2B)
날씨가 좋고 쭈꾸 물때라서 따복따복 잘 나오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5B2455DE8EA5D31)
화태 주변 해역이 난리가 아닙니다.
수십척의 쭈꾸배와 어선들...
서해 쭈꾸가 끝나 수도권 쭈꾸꾼들까지 가세하니..
한배에 평균 15명이 승선하여 일인 70마리를 잡는다면 몇마리?
그리고 거즘 쭈헤드에 쌀밥이 들어 있는데 알까지 포함하면 수천마리?
더구나 날마다 이렇게 잡아내니 내년에는 쭈꾸가 없을 거 같은 생각이 들데요.
해가 가면 갈수록 낚시인이 늘다보니 낚시배들도 늘어가고 쭈꾸는 줄어들고...
차라리 9월에 해금할 것이 아니라 12월~2월까지 금어기를 지정해야 할 것 같은 저의 생각이자 모든이들도 같은 생각이 아닐지...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793455DE8EA5F30)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2424C5DE8EA6223)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2204C5DE8EA6423)
인증샷하는데 쭈꾸가 물총싸고 떨어지는 찰라가 찍혔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4A74C5DE8EA6608)
문어같은 쭈꾸...
거즘 헤드에 쌀밥을 담고 있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4664C5DE8EA691B)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A134C5DE8EA6C34)
정말 쭈루는 어렵고 재미없는 피싱 같아요.
무담시 로드 들어 올리면 에기에 올라타고 있을 때가 많아서..
연세가 들어 점차 미세한 무게감을 느끼는 손감각이 떨어지나 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77C4C5DE8EA6F39)
런치타임..
또 멀미할까봐 여간 신경이 쓰입니다.
한번 혼나다보니..
오전부터 배가 쎄하여 걱정 많이했네요.
1분..30초가 바쁜데 선실에 눕어질까봐..
배를 쪼아리는 듯한 것을 보면 멀미 초기증세 같아요.
한번 멀미하니 배 탈때마다 불안&걱정이 들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8B64C5DE8EA722B)
옆조사님이 인사를 하네요.
남루클 회원이라면서..
저보고 애자 안가져오셨나고 묻네요.
애자는 밑걸림이 심해 스트레스 받아 안쓴다고 했습니다.
그 회원분도 애자 바닥났는지 저와 같은 채비로 하는데
저보다 잘 잡기에 에기를 보니 올지날 요지리이었네요.
하는 수 없이 요지리 짝퉁 쓰다가 올지날로 교체했더니
자주 올라타데요.
저는 쭈꾸가 요지리를 알아볼까? 했는데 알아보는 거 같더군요.
막판에 요지리로 마릿수 건졌네요.
고것참~~!!!
철수 1시간 전 수심 졸라 깊은 곳으로 이동하였는데 바닥에 쭈꾸들이 바글바글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지리 짝퉁도 잘 올라탓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았네요.
한시간 동안 20개 이상 건진거 같아요.
25m정도에서 끌어 올리는 시간이 아깝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795435DE8EA762A)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88E435DE8EA7A2E)
솔찬히 잡았네요.
전에 130마리 이상 잡았을 때 보다 무게가 더 무겁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DA0435DE8EA7C33)
근데 74로 카운팅되었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274435DE8EA7F32)
저조하다 막판에 깃발날려 74개로 마무리하였습니다.
74개 더 넘을 수도 있어요.
카운팅하지 않은 쭈도 있을거 같아서..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C6D435DE8EA822B)
솔찬합니다.
장원도 백마리 이상이 되지 않을 거 같고 많이 잡으신 분, 저조하신 분의 조과 차이가 많데요.
사모님이 알찼다고 즈그 지인들 나눔하지 않고 모두 10마리씩 지퍼팩에 담아 냉동실로 직행합니다.
그러면서 82마리라고 하네요.
담부터는 애쓰게 카운터 작동하지 않아야겠습니다.
쭈꾸는 카운터 의미가 없는 거 같아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8D2435DE8EA8529)
작은 거 빼고 거즘 다 쌀밥이 들어있어요..ㅠㅠ
웅천진짜어부횟집 사모님이 젤 좋아하는 알쭈입니다.
또 잡아 오라고 하네요..ㅜ.ㅜ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F35425DE8EA8729)
저는 쌀밥보다 다리통이 더 맛나든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995425DE8EA8A2D)
꼭 쭈꾸초밥같습니다.
불쌍한 쭈꾸...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57D445DE8F3CB0A)
저녁은 쭈라면...
작은 쭈꾸가 라면용으로 최곤데 사이즈가 맞지 않네요.
작은 거 고른다고 골랐는데...
종일 쭈꾸만 묵고 살았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2C4445DE8F3CD03)
안성면이 쭈라면에 어울린다고 하지만 이거가 더 좋은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