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출발하여 이천으로 여주를통과 장호원 어찌 저찌하다보니 오후
네시쯤 지리산에 도착하여 온천으로, 헌데 와이프왈 맨날 올때마다 온천
에서 쉬었으니 이번엔 민박을하는게 어떻냐길래 그러자하고 하늘아래 가장 높은<우리나라에서는> 지리산 심원마을에서 민박을했다.
그런데로 괜찮은밤이었슴다 별도많고 공기도좋고 추울만치 상큼한 공기가 특히 좋았습니다. 사실 욕탕과 시설은 별로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일반 주택에서 정갈한 밥과 정이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지리산 일주를 마치고 섬진강쪽으로 코스를 잡았는데 작년수해로 붕괴된 길이 전부복구되지않아서 할수없이 함양쪽으로 해서 합천해인사 대구를 들려 포항으로 중간에 골드홍님의 전화를받고 백암온천에서 조인하기로하고 유유작작 달릴땐 정신없이달리고 경치좋은데선 쉬고 공기좋은데선 천천히 정말 심심하기도 했지만 속은 엄청편하더군요.
그 와중에 행복이전화 형님 오늘투어안가요?흐~~미 로얄정신없는 로얄이
공지올려놓고 저혼자 7시에 속초로 갔단다, 하여튼 대책없는인간이다.
그렇게 솔로투어는 쭉~~~영일만으로... 포항지나 영덕 에서 식사끝내고
근데 전국의 차들은 전부다 여행을하는지,이번처럼 바이크타길 잘했다라고 생각한적도없다,만약에 자동차로 다닐래면,애고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오후5시쯤 백암에도착 이미 온천은 꽉차서 방이없었다,잽싸게 돌려서 평해 울진쪽으로 울진에서 숙소를정하고 골드홍한테 전화를하니 로얄이 수작을 걸어서 아가씨 세명을텐덤하고 그 아가씨를 데려다주러 다시 속초로 다녀와야한다나 어떻다나 하여튼 대책없는 남자들.....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간다,다음날 느즈막하게 아침을먹고 불영계곡쪽으로 코스를잡고 진행 계곡입구에서 사진을찍고 있는데 골드홍일행이도착
반갑게 악수하고 다시진행 5십6십 끽하면 백킬로 환장하겄데요.
물론 안전이 최우선돼야 하겠지만 천천히 가는게 안전한건아닌데 암튼
그렇게 올라오는 도중에 중간에서 다시헤어져서 홀로투어 고수동굴쪽으로 길을잡고 강원도 내륙지방의 아름다움과 멋진길을 만날수있었다.
오다가 제천지나 삼탄에서 늦은점심을 해결했다 상당히 맛있고 정갈한 음식들을 만날수있었다.
날씨가 너무더워서 잠시동안 푹쉬고 출발 우~~~와 역시 연휴마지막날 끝도없는 자동차행열들 거의 한 10킬로에 걸쳐 완전한정체 갓길로 조심히
주행하여 집에도착하니 8시쯤 이박삼일의 1700킬로정도의 와이프랑 둘이한 솔로투어 지루하기도 하고 편안하기도한 그런 투어였습니다.
또 중간에 전화하신 밴댕이님 울랄라님하고 영동에 있는데 어느길이 가깝냐고? <도쟈야 갈려고 바이크 타지말고 바이크 타는재미로 가라,잉>
첫댓글 그래도 사진좀 올려 주시지요 저도 형님 나이되면 이렇게 여유로운 바이크 포 라이프를 즐기며 살수잇을런쥐 부럽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