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인생살이에 그 옛날
떠돌이로 돌아다니며
보따리 지고 다니던 봇집장사
이 마을에서 저 마을로 다니시며
철따라 장사 하시던 장사꾼
동네 이야기도 전하시고 아들딸 안부도 전하시고
일가친척의 안부도 전해주시던
그 시절 그때는 인심이 너무 좋았습니다
잠자는 집마다 식사도 해결하시고
대나무로 바구니를 만들어서 태산같이 지고
다니시면 이동네 저 동네를 걸어서 짐을
지고 다니시며 팔던 옛이야기
추억의 한 토막으로 남아 있지만
그 시절에는 농촌에 일은 바쁘시고
할 때 봇짐장사들이 한몫 거들어
주신 것이 아닌가싶습니다
일은 하여야겠는데 장도 보러가야 하곗지만
일손은 모자라고 그릴 때 가정용 필수품을 전달하시던
봇짐장사꾼이 얼마나 고마웠을까요?
지금은 추억에 한 토막으로 남아있습니다
♥시인/최옥자(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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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훌륭하신 시 옛날 봇짐장수 와 내장산 담풍 이미지 스위시 작품
거운 날들만 되시고 항상 건강 하세요.
감상 아주 잘 하구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