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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0: 29. 허락지 아니하시면 30. 머리털까지 31. 두려워말라
마 10: 29. 허락지 아니하시면 -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
세상의 모든 일은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이루어진다.
앗사리온은 약 16분의 1 데나리온인 로마 동전이었다(BDAG, NBD).
1]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단적으로 말해서 약간의 푼돈에 두 개의 생명이 팔릴 만큼 가치가 없는 생명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섭리하에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앗사리온'이란 로마의 화폐 단위로서 노동자의 하루 품삯에 해당하는 한 데나리온의 1/16의 가치를 가진 적은 돈이다. 랍비들의 문헌에도 이 앗사리온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이사르), 이때 이 금액의 가치는 네 개의 은(銀) 알맹이에 해당하며, 최저의 금액을 나타낼 때 사용되었다(Clarke).
참새(*, 스트루디아)는 새의 종류를 가리키기보다 작은 새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것은 아주 작고 매우 흔해서 손쉽게 구입 할 수 있는 새로, 가난한 유대인들의 식량이 되기도 하였고, 슬픔과 고독의 상징(symbol)이기도 하였다.
본문에서는 매매되는 생명체 중에서 가장 값싼 것이라는 의미를 강하게 내포하고 있다. 오늘날에도 이 참새와 같은 몇몇 조류들이 예루살렘과 욥바 등지의 시장에서 빈번히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2]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너희 아버지'는 매우 극적인 효과를 자아내는 표현이다. 예수는 우주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바로 '너희들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제자들에게 깨닫게 해주신 것이다.
* 마 6: 26 -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아뉴)' - 적극적으로 참새를 죽지 않게 했다는 의미보다 하나님께서 참새의 생존과 죽음에 깊은 관심을 가지시고 깊숙히 관여하고 계신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나님의 관심의 대상인 참새가 붙잡히고 떨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지시와 하나님의 허락 하에 하나님이 지정하는 곳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다.
모든 문제는 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며, 이 같은 사실은 시련과 고통 중에 있는 자들에게 큰 위로가 되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보살핌과 자비의 손길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하나님은 가장 보잘것없는 것에 대해서도 창조주로서 그들을 지키시는 것이다.
3]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이는 사냥꾼의 화살이나 돌팔매에 의해 땅바닥으로 추락하는 돌발적인 죽음을 의미한다(F.R. Fay). 혹자는(Chrysostom, Origen) 이를 사냥꾼의 올무에 걸리는 상황으로 이해하나 적절한 해석이라 볼 수 없다.
누가는 이 상황을 새의 죽음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하나님의 잊어버림'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하찮은 생명체에 대한 하나님의 집요하고도 자상한 배려를 더욱 뚜렷이 제시하고 있다.
* 눅 12: 6 - 참새 다섯 마리가 두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하나님 앞에는 그 하나도 잊어버리시는 바 되지 아니하는 도다.
마 10: 30. 머리털까지 -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바 되었나니 )
보잘것없어 보이는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께서 허락지 않으시면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물며 참새보다 귀한 존재인 사람은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죽지 않을 것이다.
전도자는 그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다.
1]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앞의 '참새'와 대조적으로 '너희'를 강조하심으로 그 보살핌의 강도(强度)를 더욱 깊게 하셨다.
'세신 바 되었나니'(*, 에리드 메메나이 에이신)란 분사형태의 완료 수동형을 취하고 있는 관계로 '이미 옛날부터 셈을 하신 바 되었다'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 관심의 시기는 우리가 하나님을 알기 전으로 그때부터 우리를 보살피고 계셨다.
머리털은 너무나 숫자가 많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에게 있어서 하루 약 5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사실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러한 일까지도 세밀히 관찰하시며 관심을 가지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攝理)는 들에 피었다 지는 들꽃과 공중에 나는 보잘것없는 새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극히 사소한 문제와 보이지 않는 일에까지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의 머리털까지 세신다고 하는 이 말씀은 하나님의 지켜 보호하심을 극명(克明)하게 드러내고 있는 표현이다.
마 10: 31. 두려워말라 -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
전도자는 사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1] 두려워하지 말라.
세 번째 언급되고 있다. 첫 번째는 모든 진리가 드러나고야 말 것이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다.
두 번째는 박해자들이 아무리 성도를 괴롭힌다고 하여도 그 고통은 하나님의 심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며 또 우리의 몸은 일시적이지만 영혼은 영원한 것이기 때문에 두려워말라는 것이었다.
세 번째로 언급된 이 말씀은 앞의 두개의 내용보다 더 고무(鼓舞)적이고 적극적인 의미를 띠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일상사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세시고 간섭하고 있다는 점에서 두려움의 불필요성을 언급하신 것이다.
2]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한 앗사리온에 둘씩 팔리는 참새의 생명도 하나님이 주관하시며 감찰하시거늘 어찌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하나님의 백성에 대해서 하나님이 무관심하게 내버려두시겠는가?
그리스도가 자신의 피와 생명을 주고 구속하신 한 심령의 가치를 감히 어느 누가 평가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고 고통이 오더라도 참고 인내하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기다려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멸망 중에 내버려 두시지 않을 것이며 설령 핍박 중에 죽는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복음과 의(義)를 위해 하나님이 허락하사 하나님의 뜻 아래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그 죽음까지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감당해야 한다.
3]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
본문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얼마나 귀하고 소중하게 다루시는가를 기록한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그의 자녀들을 생각하고 계시며 끊임없는 관심을 갖고 보살피신다. 그러나 많은 크리스챤들이 이러한 하나님의 성품을 잘 알지 못하고 있기에 성숙하지 못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
(1) 성도는 하나님의 관심 대상이다.
주님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자녀들의 머리카락'까지 세시는 하나님의 손길이야말로 그의 관심에 대한 최상의 표현이다.
* 눅 12: 7 - 너희에게는 심지어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
이처럼 성도는 이 세상 모든 만물 중에서도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을 모으는 초점이 되고 있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행복과 관련된 모든 일에 관여하고 계시며, 그들의 생활을 세심하게 보살 피고 계신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그 누구도 다 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참새'를 먹이시는 하나님은 '머리카락'까지도 그저 보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성도의 영육을 내버려 두신다는 것은 크나큰 오해요 착각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참사랑을 아는 성도는 어려움 앞에서도 '내가 어떻게 잘못되지 않을까?'하고 걱정하기보다는 그의 자녀를 사랑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선한 뜻을 믿어야 한다.
(2) 하나님의 사랑은 성도를 온전케 하는 능력이다.
하나님은 성도를 사랑하고 아끼실 뿐만 아니라 성도가 온전하게 되기까지 붙드신다.
* 엡 4: 12-14 – 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즉 귀중한 보석들이 계속적인 정련(精練)과 마광(磨光)의 반복 행위 후에 마침내 아름다운 장식장에서 찬연한 빛을 발하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의 사랑은 끝까지 보호하시는 사랑이요 연단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더욱 강하고 보석처럼 빛날 수 있게 하는 사랑이다.
그러므로 우리를 생기 있게 만들고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답게 가꾸시는 그의 단련 작업은 우리가 천국에 이를 때까지 계속된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의 계획은 변경되거나 취소되지 않는다. 오직 하나님만이 성도의 현재와 미래지사를 통찰하신다. 그리고 친히 책임져 주신다.
우리의 일생이 하나님의 손에 맡겨지는 순간부터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책임지고 지켜 준다. 때로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좇지 못하고 잠시 육체의 소욕을 따라 범죄를 했을지라도 우리가 하나님을 다시 바라봄으로 우리의 죄를 깨닫게 되고 하나님의 용서함을 간절히 구함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다시 새사람으로 그리고 그의 선하신 뜻을 따르는 의인으로 만드신다.
* 렘 18 :3-4 – 3 내가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서 본즉 그가 녹로로 일을 하는데 4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터지매 그가 그것으로 자기 의견에 좋은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
(3) 성도가 확신해야 할 일이 있다.
수많은 참새보다도 아니 온 천하보다도 더 귀하고 사랑스러운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의 뜻을 앎으로써 참된 헌신을 드릴 수 있다.
① 염려하지 말아야 한다.
* 마 6: 25 -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라는 사실을 확신하며 하나님과 끊임없는 교제 가운데 사는 사람들을 보면 어려운 문제 앞에서도 염려하거나 고민스러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많은 문제 때문에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나간다.
* 빌 4: 6-7 –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그러므로 어떤 일에서든지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께 의뢰해야 한다.
②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 롬 8: 27-28 – 27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역사를 이루도록 섭리하실 때 성도들이 그 주역이 되게 하신다. 때로는 도무지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되지 않는 일들을 하나님은 그대로 진행 하신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것은 성도의 유익을 위해 베푸시는 섭리임을 알게 된다. 하나님의 방법은 가장 안전한 길이며, 최상의 경영이다.
③ 성도는 앞만 보고 전진하여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의 무대에 선 성도들이 무위도식(無爲徒食)하며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염려 없이 전진할 수 있다. 그분의 영광을 위해 합당한 일들을 실제적으로 이루어 나가야 한다.
* 왕상 11: 38 -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
그것은 하나님을 경배하며 찬양하고 그의 선하심을 만방에 알릴 뿐 아니라 그의 부르심에 합당한 생활을 하는 것이다.
* 빌 1: 27 -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 히 6: 7 -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 가는 자들이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④ 성도의 삶이라고 해서 기복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한 항상 기쁘고 즐거울 수만은 없다. 마귀의 끊임없는 공격은 우리를 곤경에 빠뜨려 웃음을 앗아갈 때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모든 눈에서 눈물을 씻어 주신다.
* 계 7: 17 -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 계 21: 4 -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머리에 면류관을 씌어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기대하면서 결국은 생활 속에 그 사랑을 체험하며 살아가게 된다.
* 잠 4: 9 - 그가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셨느니라.
* 딤후 4: 8 -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 약 1: 12 -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그것은 주님이 세상 끝날까지, 아니 영원히 우리와 함께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 마 28: 20 -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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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보좌의 능력과 축복을 가진 자의 지혜로운 한마디가
사람을 살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오늘도 멋진 날 되시길 바랍니다.💖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설교 감사합니다.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