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만의 다우와 나스닥의 상승세로
오늘 국내증시는 아주 좋은 모습으로 시작하였으나
오후장으로 갈수록 아침에 올린 지수를 홀랑홀랑 까먹으며
코스피는 어제보다 7.38p(0.36%)하락한 2062.91p로
코스닥은 어제보다 0.78p(0.16%)하락한 474.65p로마감하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행보를 잘~~ 보자.
아주 이례적인 현상이다.
외국인 기관 모두 코스피 주식은 팔아치우면서 코스닥 주식을 야금야금 사모았다.
이것은 후반부에 다시 자세히 설명하기로 하겠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통신업, 종이목재, 의약품, 건설업에서 상승세를보였고
기계, 음식료, 증권, 전기가스, 제조업, 운송장비 등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며칠동안 대한통운 인수건으로 재계가 시끄러웠다.
포스코는 오랜세월 대한통운 인수건으로 사실상 억울한 주가하락의 시간을 보냈었는데
그 말 많은 대한통운 인수건이 이번주 내로 결단이 나는 것이다.
대한통운 인수전은 일찌기 롯데, CJ, 포스코 이렇게 세 회사의 삼파전이였다
그런데 느닷없이 입찰을 며칠 앞두고 삼성이 포스코와 손을 잡은것이다.
시장은 '포스코&삼성SDS 컨소시엄'이 대한통운을 인수할 가능성이 많다고 입을 모았고
이에 부담을 느꼈는지 롯데는 입찰 현장까지 와놓고는 발길을 돌렸으며
CJ는 삼성이 친족회사인 자신들이 아닌 포스코와 손잡은것에 분노했다.
이제 시장에서는 CJ와 '포스코&삼성SDS 컨소시엄'이 얼마를 써냈느냐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런데 예상을 깨고 '포스코&삼성SDS 컨소시엄'이 주당 19만원대 가격을 제안한것에 비하여
CJ그룹이 주당 21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는 소문이 시장에 돌기 시작했다.
이에 오늘 CJ가 장중 하한가 근처를 찍었고
CJ제일제당도 7%가 넘는 하락세로 마감하였다.
사실 시장참여자들에게 CJ가 대한통운을 인수하여 시너지 효과가 나는지 아닌지는
관심밖의 일이다. 왜냐하면 시장의 투자자들은 2년 3년후를 내다보기 보다
당장 현재의 주가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대한통운을 인수하면 자금이 들어갈 것이고
그 자금은 재무제표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으니 주주입장에서는 당연한일 아니겠는가?
그런데 문제는 CJ주주들에서 끝나지 않았다.
전에도 시황에서 말했듯이 삼성생명이 상장을 한지 1년이 지났고
그에따라 보호예수물량에 대한 족쇄가 풀렸는데
CJ가 삼성생명의 물량을 5%넘게 갖고있는 관계로
대한통운 인수로인한 자금동원을 삼성생명을 팔아서 마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다른 보험주들 다 오를때
삼성생명, 삼성화재만 2%넘는 조정세를 보였다.
삼성생명에게는 오히려 CJ가 물량 팔고 나가는게 좋고
한발 더 나아가 신세계도 삼성생명 지분을 팔고 나가는게 좋다.
그래야 불확실성이 제거되어 더 가벼운 몸으로 날아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사단의 중심 대한통운은 오늘 하한가를 맞았다.
일단은 매각이 거의 확실시 되었기 때문에 매각 프리미엄이 빠진 것이고
또 대한통운 노조가 "CJ가 인수할 경우에 대해서는 총력 투쟁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었는데 진짜로 CJ가 인수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여하튼 대한통운 인수전 하나로 제계서열 상위 분들께서 머리깨나 아픈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SKC가 다음달 2일로예정된 과징금 부과를 피하기 위해 SK증권 지분
7.7%(약 2400만주)를 블록딜방식으로 장 개장전에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SK증권 지분 22.7%를 보유하고 있는 SK네트웍스의 행보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결국 SK네트웍스도 SKC와 같은 블록딜방식으로
매각할 가능성이 많다고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런 소식들은 당연히 SK증권주가에는 부정적이므로
오늘 SK증권은 10%이상의 하락폭을 보였다.
장이 막판 조정을 받으며 오전에 초큼 잘 나가는 듯한 모냥을 보여주시던
차화정은 장 마감과 동시에 훅~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전에 시황에서도 말하지 않았는가? 차화정은 맛이가는 중이라고...
물론 실적도 좋고, 그동안 주도주로 군림하던 시절이 길었기 때문에
한번에 훅~ 가지는 않겠지만
전처럼 가볍게 샤샤샥~ 올라주던 아름답던 시절은 이제 없다고 보면 된다.
그저 코스피 지수가 반등하여 차화정 개별종목별로 전고점 근처까지라도 오면
"감사합니다~"하고 일단 정리하고 보는것이 현명할 것이다.
테마주를 보겠다.
요즘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신나게 해먹는 장이다
알앤엘바이오, 이노셀은 장중 큰 흔들림을 보이기도 했으나
큰형님 산성피앤씨가 워낙 꼿꼿하게 남아있으니
슬금슬금 끌어올려 다시 강세로 마감하였는데
이 상승세는 설움의 세월을 겪어내며 아래에서 매수하신 분들이 먹을 수익이고
중간에 껴들어서 먹으려다 체하는 수가 있으니
테마주의 습성과 생리를 잘 알고 대응을 할 수 있는 분들이 아니라면
함부로 뎀비지는 말도록 하자.
특히 알앤엘바이오, 이노셀, 메디포스트, 엔케이바이오 등
줄기세포와 한다리 걸쳐있는 아이들이 만든 오늘의 음봉과 거래량은
기술적으로 무척 위험한 시그널이다.
꾼이라 자신하는 사람아니면 절대 들어가선 안되는 그림이므로 특히 조심하도록 하자.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핵에너지를 대체할 천연에너지는 없으며 핵 에너지개발 을 전면 중단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하며 핵에너지 와 4세대 원전시설 개발에
10억 유로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실로 오랜만에 보성파워택이 장중 상한가를 찍었고
에너토크, 한전기술, 현대중공업, 우진 등 나머지 원자력 관련주들이
하루종일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음달 6일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를 앞두고
테마를 이루며 한탕 크게 해먹은
일신석재, 쌍용정보통신, 삼양식품 등 평창관련주들이 곤두박칠쳤다.
동계올림픽을 유치한다고해서 이들 업체들이
실제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을지 없을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하지만 테마주가 어디 실제적 수익을 먹고사는 존재였든가?
그저 재료를 앞두고 주가에 반영이 안되었다면 발표와 동시에 주가가 뜨는것이고
주가에 선반영이 되었다면 발표를 전후로 고꾸라지는것이 이바닥의 룰이다.
평창동계올림필 관련주들은 이런부분에서 이미 주가에 충분히 선반영이 되었으니
앞으로는 얼씬도 하지말자. 꾼들은 이미 다 나갔다.
시장이 수익실현의 기회를 줄듯 말듯 살살 꼬시다가도 훅 차버리고
살살 꼬시다가도 훅차버리는 장을 이어가고 있다.
그만큼 미국과 유럽악재가 시장의 발목을 잡고있고
강하게 상승할만할 명분이 없다는 증거이다.
보통 시장이 전체적으로 조정을 받았다는 말은 코스피지수가 조정을 받았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는 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주식의 시가총액의 합으로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대형주들의 대변한 수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이말은...
그동안 장을 이끌던 주체인 코스피 상위 종목들에는 차화정 종목들이 많았는데
차화정 종목들이 조정을 받으니 지수의 반등에도 한계가 있다는 말이다.
이 난국을 이겨내려면 다른 주도업종이 나와서 지수를 이끌어 줘야한다.
그래서 대안으로 거론 된것이 IT, 금융, 건설 등이다.
하지만 IT는 2분기 실적이 좋지 않다고 양심선언들을 많이 했고
금융들도 한가지씩 악재들이 있어서(물론 요즘엔 초큼 해결이 되가고 있지만)상승에 제한이 있고
건설도 바닥인건 맞지만 부동산 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서 오늘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을 산것이다.
현재 기존 주도주와 다른 대형주들에서 마땅히 상승의 명분을 안겨줄 아이들이 없으니
중소형주들 중에서 실적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찬밥신세인 아이들을 거두어 들이고 있는 것이다.
사실 최근 중소형주의 움직임은 눈에 띄게 가벼워졌다.
시총 자체도 가볍고 대부분 역사적인 신저가를 내는 아이들이 많기때문에
기관과 외국인이 초큼만 사주어도 주가는 쑥쑥 오르는 현상이 발견된다.
아래는 올해 1월부터 오늘까지의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업종차트를 보여주는 것이다.
보면 알겠지만 코스피 지수를 만드는 대형주들이 고점과 저점을 계속 낮추며
매우 불안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것과는 달리
소형주는 최근의 대형주들의 모습보다 더 가볍게 높이 날아오른 모습이고
중형주는 저점을 계속 높여가며 전고점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제는 여러분들이 실적을 겸비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혜택까지 받고있는
중형주들을 찾아내야한다.
그래서 주가 위치가 고점이라면 일단 지켜보고있다가 악재없이 외부 충격으로 인하여
주가가 하락했을때 담아두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리고 인간적으로 제발... 적자나는 회사는 사지 말기로 하자.
실적이 좋지않은 회사는 나랏님도 못도와준다.
일단 차트가 실적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을 기억하고
기본은 된 회사들 중 외국인과 기관이 물려있는 아이들로 종목을 압축하면
(당연히 악재가 없어야 한다!!) 연말에 아주 이쁘게 빛나는 계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오늘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늘 성투하세요~
==================================> 플러스의 강연회 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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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참가신청 절차 없이 일정에 맞추어 강연회 장으로 오시면 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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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강연회가 다음주 목요일 강남 교보문구에서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는분들은 많이들 참석해주세요~~~ ^^/
첫댓글 감사합니다^^
플러스님 오늘 시황도 아주 짱입니다..^^
시황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당
감사합니다. !!
정말 명품 시황이네요. 잘 봤습니다. ^^
플러스님 감사드립니다. 꾸벅.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증권사 시황보다 적나란 표현들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시황 잘 봤습니다.~~
시황good
^^ 좋은 시황 항상 감사 합니다
시황을 이렇게 속 시원하게 쓰는 비결이 뭡니까?
감사합니다
명품시황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요~~ ^^
고맙습니다!!!
하루를 모두 보는 해설입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