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호박 두덩이가 베란다에
남아 있는데
그냥 방치 해 두고 있으니
보다 보다 못 참겠는지...
손자 학원 데리고 다녀왔더니
삼식씨가 호박죽을 쑤고 있네..
"내가 하려고 했는데~~ㅎㅎ"
"........"
ㅎㅎㅎㅎㅎ
양푼, 냄비, 소쿠리, 믹서기,.조리..
설거지가 한 가득인데
그것도 다 해놓았네..ㅎㅎ
"고생 했네~~~~!"
(ㅎㅎㅎㅎ)
(레시피)
호박은 크게 잘라
삶아서 식힌 다음
껍질을 벗겨 믹서기에 갈아요.
팥은 두어시간 담갔다가
무르게 삶아서 팥만 건져요.
찹쌀 가루 한봉지 물에 개어서
함께 넣고 저어가며 끓여요.
소금. 설탕으로 간 맞추어요..
간은 제가 맞췄는데
소금, 설탕 은근히 많이 들어갑니다.
적게 넣으면 맛이 안나요..
겨울철에 이 만한 간식도 없지요..
고구마, 홍시 다 먹어가니
호박죽 등장 입니다..ㅎㅎ
첫댓글 호박죽도 시도 하시고...
삼식님 고맙네요 ㅎㅎ
찹쌀가루 팁 팥넣고...
감사 합니다!~
끓여본지 오래돼서
잊었어요...
수샨님..반가워요..ㅎ
저는 호박죽 쑬때
그냥 불린 쌀을 분쇄기에 갈아서 사용하는데
남편은 찹쌀가루 있는걸
사용했네요.
저는 제 방법으로 한것이
몽울몽울 덩어리도 있어서
더 좋더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좋아 하는데 하기 싫어서 모른척 하고 있었어요.
내비두면 그이가 할거라는걸 알기에..ㅎㅎ
부럽습니다 방장님
호박죽 해먹으려고 사다놓곤 했었는데
올해는 사는것도 못하고
머하고 이 가을겨울을 넘어가고 잇는지...
오브엠님은 손목 아프시니
절대로 아끼셔요..ㅠㅠ
그닥 성공적인 죽은 아니지만
한통 갖다드리고 싶네요..
삼식씨는 몬하는게 없으신가 봅니다
우애 호박죽 끓일 생각을 하셧을까요 ㅎ
바닷가 놀이터에 몬가셔서 심심 하시겠습니다
맛난거 많이 해드리세요 ㅎ
겨울잠 자는 동물같이
거의 집콕 하는 중이네요.
손자 픽업 해주고
놀아주고..
제가 손자 혼내주면
편들어서 보호해 주니
손자가 할아버지만 좋다고 해요.
그 재미로 지내고 있어요..ㅎㅎ
호박죽 보니 먹고싶어 지네요~
감사 합니다~^~*
별이님 제가 감사하지요..ㅎ
여성방에 자주 놀러오셔서
함께 하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단호박으로 호박죽을 만들던 정력이 다 사그러갔습니다. ㅎㅎ
그 정력을 샤론님이 일깨워주십니다.
보리님~^^
혼자 먹기 위해서 요리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몇달이 가도록 방치했어요..^^
노오란 호박죽
삼식씨가 끓여 준거니 더 맛있겠지요.ㅎㅎ
요리하는남편 늘 부러움의 대상ㅎㅎ
내가 얼마나 안하면 그러겠어요..
다시 잠 자다가 요란한 꿈을 꾸고 무서워서 깼네요..
불이 날뻔 해서 도망치다가 깼네.ㅎㅎ
다시 또 자러가요.
ㅎㅎ 호박죽 요즘 식은죽 먹듯이 만들어 먹고 있어유
근데 호박죽 끓일때 고구마나 옥수수 알 을 넣어도 맛 이 있어유^^ㅋㅋ
만능기계가 알아서 다 해주니 자주 해 드시겠어요..
호박죽은 연중 두세번 끓이네요..
기회 봐서 만능믹서기 사야하는데.! !
아니~~이번에는 삼식씨가 또 일벌렸네요 ㅎㅎ
호박죽까지 끓일 생각을 어떻게 하셨을까나
남자분들이 호박죽끓일줄 아는사람 있나요
아마 손까락 꼽을 정도나 될라나
우리 삼식씨 멋쟁입니다.
꼼짝없이 요즘 손주랑 놀아주고
간간히 마눌 기미도 맟추면서 행복한 시간 즐기시네요
저 길쭉한 호박은 시장에 잘 안보이던데요?
위에 행복2님이 고구마나 옥수수알을 넣어도 된다나.......
옥수수 어제 캔사고 호박을 단호박 쫴맨거 사왔어니
함 해봐야지...
감자슈프 다먹고나면 ㅋㅋㅋ
언니도 만능믹서기 사셔서
요즘 신나셨어요..
부럽네요.ㅎㅎ
저는 눈치보느라 못 사고 있어요..
삼식씨는 시어머님 닮아서
요리를 맛있게 하는데
잘 안해요.
어쩌다가 하면
솜씨가 있어요.ㅎㅎ
멋진 삼식씨 맞는것 같아요,
호박죽도 다 끊이시고요,
사랑 한소큼과함께 맛있게 드세요,
제가 게을러서 하도 안하니까
기다리다 못해서 했어요..
ㅎㅎ
마늘. 생강.볶은깨 등등 기계에 갈아주는거는 전부다 시켜버릇 했더니
이런것도 하네요..
호박죽에 팥 들어가면 제일이지요
저도 누가 호박을 주었는데 완전 노란것도 아니고 뭘 해야 될지 고민입니다
남편께서 솜씨가 참 좋으시네요
행복하시겠어요
호박죽에는 반드시 팥이 들어가야 맛이 있어요..
팥도 무르게 잘 삶아서 해놨더라구요..ㅎㅎ
완전 노란거 아니어도
껍질 벗겨보면 노랗더군요..
꽃게탕 같은데에 넣어도 맛있어요..
좋으시겠어요
저도 호박죽 좋아하는데
귀찮아서 누가 끓여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부럽습니다^^
맞아요..
호박죽은 사실 어려운거는 아닌데
시작하기가 엄두가 안나요.ㅎㅎ
어머나 맛나겠어요
쉽지 않은 별식
호박죽까지 대령하시는
삼식님 업어 드리세요
울집 옆지기는
면종류만 잘 한답니다 ㅎ
ㅎㅎ한번만 가르쳐 드리세요..
호박이 썩기 시작하니까
할수없이 하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