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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맨시티의 최악의 원정 경기력
맨시티는 올 들어 최악의 원정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맨시티는 16번의 원정 경기에서 7승 4무 5패의 성적을 거두며 23점의 승점을 잃었다.
주전 11명이 노리치 시티 전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만 한다.
2. 맨유가 패배의 충격에서 얼마나 빨리 복귀할 수 있는가
퍼거슨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멘트라(주문)은 하루 빨리 패배에서 팀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위건과의 경기에서 1-0으로 패한 후 퍼거슨은 즉시 그 주문을 다시 외웠다.
"우리는 오늘 밤의 실망감을 빨리 극복해야만 한다."
맨유는 OT에서 블랙번에게 2-3으로 패한 후 이어진 뉴캐슬 원정 경기에서도 3-0으로 패했었다.
퍼거슨은 이를 동기부여로 삼을 것이고, 선수들에게 또 다시 패할 여유가 없다는 점을 상기시킬 것이다.
3. 만치니의 위험한 마인드 게임
만치니는 웨스트 브롬을 4-0으로 꺾고 승점 차를 5점으로 줄인 상황에서
"우승 경쟁은 이미 끝났다. 맨유는 환상적인 팀이고 환상적인 정신력을 가진 팀이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믿지 마라- 만치니는 맨유가 홈에서 아스톤 빌라를 맞이하기 24시간 전에 오리치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는 이 경기에서의 승리가 맨유를 압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맨시티 팬들은 만치니가 왜 자신이 그런 말을 했는지 선수들에게 잘 알려주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술책이 퍼거슨과 맨유 선수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를 바랄 것이다.
4. 어려운 일정
맨유: 빌라 (H), 에버튼 (H), 시티 (A), 스완시 시티 (H), 선더랜드 (A)
맨시티: 노리치 (A), 울브스 (A), 원더러스 (A), 맨유 (H), 뉴캐슬 (A), 퀸즈파크 (H)
만치니 감독은 맨시티의 좋지 않은 원정 성적 때문에 노리치, 울브스, 원더러스 원정 3연정을 부담스러워 할 것이다.
한차례라도 삐끗한다면, 맨유의 20번째 우승이다.
5. 맨체스터 더비
163번째 만남은 일촉즉발의 경기가 될 것이다.
퍼디난드, 루니, 스콜스와 나머지 고참 멤버들은 6-1 참패를 갚아줄 것인지에 대해서는 떠올릴 필요가 없다.
승점차가 5점이지만, 더비는 우승 향방에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10월의 대승에도 불구하고 맨시티의 최근 기록은 좋지 않다.
2002년 이 후 맨시티는 리그에서 겨우 2번만을 이겼다.
6. 테베스, 발로텔리
테베스는 지난 경기에서 리그 첫 골을 넣으며 축구 지능과 킬러 터치를 다시금 입증했다.
하지만 그의 6개월간의 공백은 맨시티에게 상처를 남겼으며, 33경기에서 17골을 넣은 발로텔리는
자신이 관리가 어려운 선수라는 사실을 또 한번 증명했다.
발로텔리는 3경기 출장 금지 처분이 끝나는 맨유 전에 복귀가 가능하다.
아마도 만치니의 "맨유는 환상적인 정신력을 가졌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하다"는 말은
이 두 선수를 향한 메세지였을지도 모른다.
이제 시즌 내내 팀에 끼쳤던 민폐를 갚을 시간이다.
7. 루니와 맨유의 1-0 승리들
퍼거슨이 위건 전에서 후반 10분만에 루니를 교체아웃시킨 선수 관리는 논란이 되기 어렵다.
그에게는 휴식이 필요했다.
리그에서 22골을 넣은 루니는 퀸즈 파크에서의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했다.
루니는 교체 아웃될 때 씩씩댈 것이지만, 그는 이상한 골로 1-0 승리를 거두곤 하는 맨유에서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알만큼 충분히 현명하다.
맨유는 리그 출범 20년 동안 리그에서 총 99번의 1-0 승리를 거뒀다.
1위는 101번의 첼시다.
8. 누가 주심 판정에서 손해를 볼 것인가?
수요일까지는 행운은 맨유의 편이었다.
퀴즈 파크와의 경기에서 애슐리 영은 옵사이드 위치에 있었지만 숀 데리는 퇴장당했고 PK가 주어졌다.
위건 전에서 운은 돌아섰다.
1-0으로 패한 이 경기에서 말로니의 골은 골킥이 선언됐어야만 했던 코너킥에서 나왔고,
맨유는 명백한 PK를 얻지 못했다.
9. 골득실
웨스트 브롬 전 4-0 승리는 3주전 첼시를 2-1로 꺾은 후 첫번째 승리이며, 골득실에서도 맨유를 앞서게 해 준 승리였다.
맨시티는 +53, 맨유는 +50이다.
만약 맨유가 골득실 차로 우승을 놓친다면, 이는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 후 첫번째가 될 것이다.
10. 44년이라는 심리적 장벽
이것은 사실적인 요소는 아니다.
마이크 서머비, 프란시스 리, 콜린 벨의 유령이 만치니의 선수들에게 달라붙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이 상황이 바뀐다면 하트, 리차즈, 배리와 그의 동료들은 2012라는 숫자가 맨시티가 마지막으로 우승했던
1968 을 대체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번역: 호돈神
http://www.guardian.co.uk/football/blog/2012/apr/12/manchester-united-city-premier-league?CMP=twt_gu
첫댓글 재미지다.
8점차떈 암울했는데 희망이 보이네.. 맨유가 홈이긴하지만 에버튼 AV 일정... 시티 파이팅
원정경기가 너무 많아 ㅠㅠㅠ 강등권도 너무 많고 ㅠㅠ
그래봤자 한라운드만 지나면 똑같아져요 ㅋㅋ 그렇게걱정할건 아닌듯하네요
동점일때 득실차갖고 따지는거죠? 그럼맨시티는 동점으로 만들어야하나요?
네 승점 같을때 득실로 해요
4번에서 울브스, 원더러스가 아니고 울버햄튼 원더러스 한팀이에요~
따라서 원정 3연전이 아니고 2연전 ㅋㅋ
강등권 버프가 진짜 무서운데 ㅋㅋㅋㅋㅋ 시티 조심해야할듯 ㅋㅋ
Given City's poor record on the road, Mancini will be concerned that three of City's final matches are away from Manchester and that two of these are up next:
이거 4번에 나오는 내용인데..
시티의 형편없는 원정 경기력 때문에, 만치니는 마지막 남은 경기들 가운데 3경기가 원정이라는 점과 그들 중 2경기가 바로 다음번이라는 점을 염려할 것이다
라고 하면 더 좋을것 같네요^^
항상 수고하시는덕분에 좋은글 잘읽고갑니다
V3가자
아다시보니 원더러스원정?? 이팀예전에 없어진팀아닌가??
맨시티가 우승하려면 반드시 맨유를 잡아야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