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 모바일 쇼핑의 초대 군주 - 하나대투증권
2013년 모바일 쇼핑 시장 확대 본격화
스마트폰 보급률이 58%를 넘어선 상황에서 모바일 쇼핑 확대는 자명한 현상이다. 국내 모
바일 쇼핑 시장규모는 2009년 1,500억원 수준에서 올해 9,900억원 2015년에는 2조 6천
억원으로 크게 확대하면서 온라인 쇼핑 비중의 8%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채널
은 i) 수수료 부재, ii) 높은 고마진 상품 매출 비중 iii) TV채널과 높은 연계성으로 홈쇼핑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다. 아울러, 플랫폼 확대로 SO업체들에 대한 송출수수료
협상력을 제고할 수 있다. 동사는 2010년 모바일 전용서비스를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출시
하면서 모바일 쇼핑 시장 확대를 선도하고 있다. 2011년 취급고 규모는 180억원에 불과했
으나 올해 600억원 2013년에는 1,100억원 규모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4분기부터 실적모멘텀 회복, 영업이익 YoY (+)전환
4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2%, 18% 증가한 7,800억원과 360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 의류 PB 브랜드력 개선에 따른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 전년도 일회
성 비용에 의한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5분기 만에 YoY (+)로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2013년 송출수수료 완화로 수익성 개선
내년도 송출수수료 인상률이 15% 이내에 그칠 경우 영업레버리지에 의한 수익성 개선폭이
클 전망이다. 모바일채널 취급고가 1,100억원(YoY 80%) 이상 기록하면서 중장기 성장동력
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사업 역시 천천CJ와 IMC가 흑자전환하면서 한층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도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올해대비 각각 13.4% 21.3%
성장한 3조 2,660억원과 1,62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 현재주가 265,500원은 12MF
PER 9.2배로 모바일 쇼핑 시장의 성장 잠재력, 높은 영업력과 바잉파워 감안시 여전히 저
평가 상태로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 목표주가 3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