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랩 ] 안철수의 정계입문, 카운트다운 단계

[자가비]

노회찬·신경민 “안철수 등판, 카운트다운 단계”

기사입력시간 [239호] 2012.04.13  11:52:06  조회수 29741

뉴시스

4·11총선에서 나란히 승리한 민주통합당 신경민 당선자(서울 영등포을)와 통합진보당 노회찬 당선자(서울 노원병)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의 정계 입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입을 모았다.

신경민 당선자는 13일 오전 BBS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 "안 원장이 입장을 밝힐 때가 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제는 거의 카운트다운 단계에 들어간 게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또 "안 교수가 기존의 정치권을 선택할지 독자적인 정당을 만들지 잘 모르겠지만 이번 총선 과정을 보면 안 교수가 이제는 정치 쪽으로 이미 여러 발걸음을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신 당선자는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서도 "안 교수는 이번 총선과정을 통해서 본인이 직접 후보로서 국민들에게 판단을 받지는 못했지만 사실상 후보 비슷한 자격 정도로 활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안 교수는) 앞으로 정치적인 몫이 있고 국민들이 기대한다는 것도 이번에 확인이 됐으므로 안 교수가 민심을 잘 헤아려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노회찬 당선자도 전날 라디오에 출연, "안철수 교수와 같은 분에 대한 기대가 당 안팎에서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노 당선자는 안 교수 영입에 대해 "매달린다고 될 문제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다"며 "시간이 점점 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안 교수가 자신이 탈 배를 정하고 배를 탈 시간도 정해야 된다. 이제 스스로 결정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밑에 안철수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훌들 봐라.

안철수는 이렇게 때를 기다리고 있었던거다.

총선 전에 대선출마를 선언하는 것과 지금 선언하는 것은 그 파급력이 천지차이지.

그걸 안철수는 잘 알고 있었던거고.

사실 이번 총선에서 그가 보여줬던 행동도(투표독려,민통당 특정 후보들 지지 등)

야당 쪽에서 '무임승차 하는 것 아니냐' 는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한 과정이었던 거라고 해석할 수 있지.

따라서, 안철수의 지금까지의 행동들은, 대권출마를 위하여 철저히 계산된 행동이라고

나는 확신할 수 있다고 보는데, 니들은 어떠냐?

[뻐킹김치맨]

내가 방금 정치범수용소에 안나올 것 같다고 예상했는데 진짜 나오나?....ㅆㅂ

[자가비]

안철수는 사람들이 대권출마여부 물어볼 때 마다 항상 중의적인 해석이 나올 수 있도록 뭉뚱그려서 표현했다.
자기가 생각이 없다면 딱 선을 그었겠지.

[뻐킹김치맨]

난 이번대선이 아니라 다음대선으로 예상했지...근데 지금 당장 나와도 늦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자가비]

오히려 지금이 타이밍은 더 좋지. 야권에 박근혜와 대적할 만한 뚜렷한 인물이 없는 게 현실이니까.

[뻐킹김치맨]

뚜렷한 인물이 없으니까 더 위험한거지. 그만큼 박근혜가 독주체제가 너무 완고하다는 의미니까.
더욱이 지금까지 보여준 정책이나 비전이 거의 전무한데..?
지금 박 vs 안 1:1 대결구도에서도 박빙인데다가 안철수에 대한 사소한 사건이나 의혹이 나오더라도 지지율은 폭락한다고 본다.
만약 1:1 구도에서 안철수가 6:4 또는 7:3 정도로 앞서고 있다면 모를까.
더군이 현재 야권인 민통당, 통진당과도 연합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는데 그럼 그런 양자간 구도라면 더더욱 필패

[자가비]

박근혜 독주체제가 완고하고
박근혜와 1:1로 박빙인 야권 대선후보가 없으니까 야권에서 안철수를 내세울 수 밖에 없는거지.
문재인 손학규는 잘해봐야 7:3인데...
물론 야권에서 안철수를 능가할만한 정치인이 있다면, 안철수가 설 자리는 없겠지만.

그리고 박근혜도 사소한 사건 의혹 안터진다는 보장 없다.
통합진보당 민주통합당은 가만히 있을거같냐? 얘네들 중에 널리고 널린 게 저격수야.

안철수의 정책이나 비전이야 출마하면서 보여줘도 되는거고.

연합은 반드시 할 거다. 아마도 민통당 경선에서 승리한 사람이 안철수와 경선치르는 식으로 할 듯

[뻐킹김치맨]

박근혜가 의혹터지는거랑 안철수가 의혹 터지는건 동일하게 생각하면 안된다.
안철수가 지금 큰 지지를 받는 이유는 1. 청렴, 2. 정직이라는 기존의 정치인과는 다른 모습을 지금까지 잘 보여줘왔기 때문이지
평소 청렴결백하다는 사람이 그러면 국민이 받는 실망도 훨씬 큰 법이지. 더군다나 지금까지 보여준 정책, 비전이 없어. 단순히 현실정치에 대한 비판이지.
더욱이 MB정부 심판하면서 MB정부 산하기관 위원까지 했던건데 이것도 오히려 타격을 줄 수도 있는거고.

[뻐킹김치맨]

또한 연대를 한다고 해도 기존에 안철수가 여,야 막론하고 비판 많이 했었는데. 야권이랑 연대하는 것 자체도 모순된 행동이라고 생각함.
2~30대 젊은층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지만 40대 이상의 세대에서 어느정도 지지 없이 대권은 불가능하고 더더욱 정치적 기반이 없는 인물인데
국가를 잘 이끌 수 있냐에 대한 의문도 반드시 생겨날 것임.

[생각하자]

지금 안철수가 등장하면 여권에서 내가 짐작하는것만도 서너개 정도 물어뜯을 소재를 준비하고 있을거다..

[생각하자]

안철수가 야권 최종주자로 나선다해도 대선1:1구도로 박근혜를 이기기는 쉽지 않은 승부가 될것이다.
만일 안철수가 패한다면 그주요한이유중 하나는 아마 안보, 대북관일거다.
최종주자로 나서기 위해서는 가능한한동원할수있는모든 야권세력과 손을 잡아야한다.
위에 훌이 말헀듯이 야권연대가 모순되고 힘들긴하나 민통당 통진당과손을 잡지 않고서는 아예 게임 자체가 성립이 안되기때문에 어떤명분으로든 손을 잡지않을까쉽다.
문제는 통진당이다.
북한이 조간만 미사일 실패를 만회하기위해서라도 핵실험을 강행할것이다.국민들중에 다른건몰라도 북한문제 안보문제라면 치를떠는사람들이 많은데,

[뻐킹김치맨]

본인도 나름 고민이 많겠지. 자기 말을 뒤집으면서 까지 야권과 연대를 하고 1:1 구도로 가느냐. 독자적 행보하고 정치세력 끌어모아서 다자간 구도로 가느냐.
1:1 구도도 현재로선 힘들지 않나 싶은데 다자간이면 필패고..그럼 결국 정치생명 끝난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안철수의 경제관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짐작은 가지만 안보관은 거의 모르겠다. 여기에 대해 언급한게 있나 싶을정도..예전에 모 훌이 확실한건 통진당 같은 친,종북 안보관은 아니라는 얘길 한걸로 기억한다.

[생각하자]

통진당이 여기에 북한을 적절히 쉴드처준다면,
이것이 분명 나중에 안철수의 대북관을 언론에서 다루게 될것이고.(북한핵에 대해 분명하게 노 라고 말할수있습니까? 뭐 이런질문)
여기서 안철수는 뭐라고 답할수 있을까?안철수가 과연 분명히 북한핵 노 라고 말할수 있으면서 또한
통진당과의 연합도 가정할수있을까?

ㅋㅋㅋㅋ 가정을 전제로 해서 너무 앞서 나갔군...

[뻐킹김치맨]

나도 안철수가 국가안보에 관해서 강경보수 ~ 중도보수쪽 노선을 타면 좀 더 생각해볼 것 같다.(안철수가 생각하는 경제논리에 대해선 약간 긍정적 생각을 갖고있음)
국가안보(특히 북한) 관련해서 애매한 표현으로 답변하거나 하면 생각할 필요도 없다고 봄.

[생각하자]

안철수의등장은 참으로 신선했다..니말대로 만일 안철수가 중도 보수의 안보관만 가진다면 , 박근혜 ,안철수는 그날 컨디션에 따라 찍을수 밖에 없다...

[벨라타르]

내가 봤을 때 안철수는 뭐 보수,진보 이런 축을 떠나 새로운 정치관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만약 대선 출마한다면 철저히 당이 아닌 인물로써 승부하는 정치인이 될듯, 그것이 가장 이상적이기도 하고...

[KOSCA]

내 살면서 지금껏 보아온 인간중 안철수가 가장 능구렁이다.ㅋㅋㅋ 난 안철수가 야권 선택할거라 예상한다.

[개코원숭이]

이건 노회찬,신경민 같은 야권 정치인들이

안철수가 정치권 빨리 등판하라고 대외적으로 압박하는 언론플레이 일 뿐,

안철수의 결심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