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20대후반이 되니 몸이 마음대로 안되네요. 이미 만신창이입니다.. .
역시 몸관리가 필요한 쿨럭....
아무튼.. 전 5시부터 시청으로 갔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뭐 어느정도 앞자리겠지 했는데... 했는데..
이미 앞쪽은 점령.... 부랴부랴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일단 앉았습니다.
제가 조금 중간쯤이었는데도 사람들은 계속 꾸역꾸역 들어오고..
역시나 앞에서 자리잡고 있다가 나갔다 들어온 분들도 많았고.. 역시나 이것때문에 많은 사람 서로 욕설을 하고..
싸우고.. 과관이 아니었습니다.
이게 유료석도 아니고 자리비웠다고 한시간뒤에 들어와서 뻔뻔하게 다시 들어오는 시츄에이션이란;;;;;
앉아있는게 보통 고역이 아니더군요. 하지만 비울수도없고... 한2시간뒤에..
갑자기 사람들이 일어서더니 앞으로 앞으로 모이는겁니다. 저도 서둘러 부랴케나 갔지요..
그러니 뭐 어떻겠습니까. 서있기 고작이고 숨쉬기 힘들고....ㅠㅠ
이렇게 또 2시간이 더 흐른.. 버틴 제가 용할정도입니다...
그래도 역시 서있으니 오른쪽 무대 거의 앞에 갈정도로 상당히 앞에 갔지요..
여기서도 하도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으니까 남자들이 고역입니다..
내가 여자 희롱할 목적도 아닌데. 자꾸 붙으니 손이 어디로 두어야할지도 모르겠고..
진짜. 오해할까봐. 손을 바지에도 넣지못하고..진짜 억울합니다..
앞에서는 성희롱 하지말라고 하는데 그말듣고 더더욱 긴장속에 서있었습니다.
앞에 여자는 자꾸 나 쳐다보고;; 왜 쳐다보는데. 난 안그랬어.. 내 손 위에있자나.. 속으로 이렇게 말했네요..
그렇게 시간이 흐른 4시간.. 저녁도 안먹고 간 보람은 역시나 있었습니다..
정말 사람들 진짜 많았습니다. 시청광장을 둘러싸고 앞에 호텔까지 사람들이 둥그렇게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정말 10만명 되는줄;;;; ㄷㄷㄷㄷㄷ
싸이도 깜짝 놀라더군요..... 하긴.. 이렇게 모일줄이야....
애국가를 시작으로 싸이 콘서트 보는 분위기로 몰고 갔습니다. ㅎㅎㅎ
싸이 콘서트 처음인데 역시.. 싸이..싸이. 하는군요. 대단합니다..
오늘 강남스타일을 두번이나 불러서...전 너무 좋았네요..
두번째 강남스타일은 1절은 팬들이 불렀는데.. 진짜 떼창...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쩌렁쩌렁 나오니까.. 싸이도 흐뭇하게 쳐다보고...
비록 소주 원샷은 안했지만... 거의 다 먹다가 뿌리긴 했죠. 대단합니다..
역시 정석과는 거리가 좀 멀죠.ㅎㅎ
대신 즐거운 눈과 귀를 대신하고 다른 쪽은 지금 샥신이..ㅠㅠ 다리가.ㅠㅠㅠ
목소리도 이미 갔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 싸이 콘서트 갈때는 꼭 몸관리좀 하고 가야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
을지로가는도로가 오늘 통제되서 가는길에 중앙선을 걸어가니 그 또한 장관이네요..ㅎㅎ
싸이는 역시 최고!!!!!!!!!!!!!!!!!!!!!!!!! 넌 자격이 있어~~
첫댓글 전 집에있다가 9시반쯤 슬슬 가서 중앙뒤쪽에서 보고 왔습니다 싸형 얼굴은 잘 안보이지맘 스크린으로보고 노래 듣고 정말 미친놈처럼 2시감 뛰놀고 집에 다시 걸어서 복귀했네요ㅋㅋㅋ 샤워하고 라면끓이면서 답글답니다 아오 씐나 ㅋㅋ
전 괜히 일찍가서 몸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고 앞에서 봤네요.. 눈과 귀는 즐거웠지만 다리와 몸은.. 지금...ㅠㅠ
ㅋㅋㅋㅋ 뒤에서도 완전 신났는데 앞에선 정말 신나셨겠어요 아 아직도 흥분이 가시질 않네요ㅋㅋㅋ 뒤는 좀 여유롭게 춤추고 여자분들도 많고(읭?)ㅋㅋㅋ 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 집에 조심히 들어가세영
헐 전 이제 집에 가려고 전처 기다립니다 ㅋㅋ
전 씻고 너구리 한마리 몰고 침대에 누웠습니다ㅋ 티맥님 집이 어디시길래 아직도 전철을??
경기도 하남시요 ㅎ
하...하..남시요???엄청 머네요 지하철 아직 있습니까??????
ㅋㅋ 전철은 없어요. 친구랑 가다가 내려주고 서울역에서 버스로 가야됩니다 ㅎㅎㅎ ㅜ
2시가 다되가는데 설마 아직 서울역이란 말씀은 아니시죠????
방금 버스 탔네요 ㅎㅎㅎ 이 버스가 막차가 2시쯤까지 있어요 ㅋㅋ 서울역-종로-왕십리-군자-천호-하남.. 요정도?? ㅎㅎ
워메ㅋㅋㅋㅋ 아니 공연끝난지가 /2시간이 다되가는데 왜 아직 서울역이냐구요ㅋㅋㅋㅋㅋ 집엔 언제가고 잠은 언제잡니까ㅋㅋ
ㅋㅋ 집 도착하면 3시 넘을듯하네요 ㅋ 대충 자고 8시에 기상해서 출근해야죵 ㅋㅋ
ㅎㄷㄷ한 일정이시네요ㅎㅎ 얼릉 들어가세요 전 이만 잘께요ㅋㅋㅋㅋㅋㅋㅋ
전 스탠드쪽으로 늦게와서 보았는데.. 모르는 여자분이랑 같이요... 지하철애서 같이 내려 올라가다 그분 갑자기 번데기 사 드실려고 하시길래 사다드리고 그후 공연 같이 보았다는...앞으론 제가 잘해야겠죠..
헐. 모르는 여자분이랑... ㅠㅠ
저도 옆에 모르는 여자들하고 신나게 어깨동무하고 방방 뛰다 왔습니다ㅋㅋㅋ 끝나고 음료수 사주고 몇살이냐고 물어봤더니 21.....아저씨가 미안했다라고 말하고 집으로 왔네요ㅋㅋㅋ
20대 중반 여성분이여서 제가 더 신경쓰임 ㅜㅜ.... 저도 그때 왜 그런용기가 생긴건지..(쑥맥이라는..)
공연도 보시고 썸씽도 생기시고!!!! 능력자시네요ㅋㅋ
전 10살이 넘게차이나더라구요ㅋㅋㅋ 아 내청춘이여
슬두님 저 34세랍니다... 나이차가 8살차이에요 ㅜㅜ,,
ㅋㅋ 그래서 전번은 받으셨나요? 아 속쓰려...
헛... 전 32살인데 형님이셨네요ㅎ 전 아이디보고 어리신줄ㅎ 형님 잘해보세요 우연을 인연으로!!!!!!!!!
일단 카톡으로 ㅎㅎ. 먼저 연락처 안따는체질여서리..
아이고 ㅋㅋ 속상해요 ㅋㅋ
연락처는 패스하시고 카톡아이디만??ㅎ 아무튼 훈훈하네요... 에헴 그런의미에서 한번 던져봅니다
A
ㅋㅋㅋ 부럽습니다ㅠ
S
Kㅏ을엔 사랑이 시작된다죠ㅎ 형님 퐈이팅 하세효!!
Y완성은 해야하니깐...
저도 어제 내심 이런걸기대했는데 학교 농구동아리 여후배들을 만났어요ㅜㅜ 연락도안하고갔는데 그리고 싸님은 최고 제 목은 ㅠ
저도 지금 보고 들어왔습니다...끝까지 말춤추고 왔는데 재미도 있었지만 뭔가 짠하더군요.
키드님 부럽네요. 저는 옆에 정말 아리따운 여자분이있었는데도 날 성추행으로 고소하지만 말라고 참 힘들었네요.. 맨날 부딪히면 절 쳐다보길래.. 손을 공연도중에 가슴밑으로 내려본적이 없습니다.ㅠㅠㅠ 젠장. 공연을 본건지.. 만건지..
ㅋㅋ 맘에 들어서 쳐다본게 아닐까요?
처음에 제 앞에 있었는데 방방뛰니까 엉덩이를 몇번 데인적이 있어서 더더욱 그쪽 여성분하고는 신체접촉도 안할려고 거의 뛰지도 못했네요.. 내가 눈치만 보고 에효...
그런 상황에선 눈치 보면 더 이상해지구요. 그냥 본인이 여자분보다 더 방방 뛰고 그러면 여성분도 오해 안합니다.
강남스타일과 텔미의 국내인기 비교가 많은데, 역수입의 힘으로 이젠 텔미를 넘어선거 같아요.
전 눈치안봅니더 똑같움 임건인대 그쪽이 여자러는 이유로 왜 남자만 조심해야하나요? 남자가 조심하면 여자도 조심해랴죠 그래서 전 콘써트있는곳에서 당당히 콘써트를 즐깁니다. 옆에 여자가 있으면 흥분되서 콘써트에 집중이 안되지만 전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