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한 원전에 정말 무슨 일이 발생한 것일까 ?
후쿠시마 원전폭발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원전 3호기에서 누출될 수 있는 플루토늄이다.
원전 3호기에서 며칠전부터 뿜어대는 검은 연기는 원자로가 훼손되면서 드러나는 악마의 재가 아니냐는 것이다.
가열된 원전에 바닷물로 냉각시켜려는 최근의 시도는 바닷물의 소금이 연료봉에 들러붙어 오히려
냉각시키려는 열에 차단기능을 한다. 소금이 핵연로을 감싸고 있는 핵피복관 지르코늄의 부식을 가속화시킨다.
이렇게 되면 단시일내에 대량의 방사선 물질 방출을 야기시킨다.
고도의 방사능 농도로 원전 3호기의 냉각작업이 중단되자 핵내부 상태에 내맡긴 채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사진: 원전 3호기: 폭발후 잔해들
막지못하는 최악의 것들
핵연료가 녹아내리는 것을 막지 못하는게 최악이라면 이것만이 최악이 아니다.
문제는 얼마나 많은 방사능양이 이 가열된 원전에서 누출되는냐 하는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사고에서 방사선이 계속 누출되고 있다.
그린피스는 원전사고 최고등급인 7등급으로 상향조정하려고 3월 26일 일본정부에
이미 지금까지 유출된 총방사선량을 공포하라고 요구했다.
지금까지는 5등급에 머물러 있다.
그린피스의 핵전문가이며 핵물리학자인 하인츠 슈미텔은 후쿠시마 원전상태가
원전사고 최고등급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미 거대한 양의 방사능이 누출되었고
지금도 누출은 계속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며칠전부터 언제 방사능 유출이 멈출지 예측할 수 없는 대 참사 직전에 직면해 있다.
사진: 체르노빌 원전사고
강력한 알파선인 플루토늄
원전 3호기가 가장 위험한 이유는 우라늄만이 아닌 플로토늄의 혼합연료 (MOX) 로 핵연료가 쓰였기 때문이다.
핵연료를 감싸고 있는 피복관이 파괴되어 방사능 물질이 누출되면 지금까지 잘 알려진 세슘-137, 요오드-131,
스트론튬-90 뿐만 아니라 반감기가 이만사천년인 플루토늄-239가 밖으로 누출된다.
플루토늄이 방출된 지역은 기약할 수 없는 기간동안 무인지역이 된다.
사진: 체르노빌 원전사고
사진: 체르노빌 원전사고
사진: 체르노빌 원전사고
죽음의 재, 플루토늄은 흡입시 더 위험하다.
일본정부는 지금까지 요오드와 세슘만을 공식적으로 거론할 뿐이다.
그 이유는 플루토늄이 방출된 선례가 없기 때문인가 ?
플루토늄은 화학적으로 백금이나 납같은 중금속에 해당한다.
사진: 플루토늄 절단면
플루토늄은 파괴시 알파선을 방출하나 일단 인체밖에서는 무해하다. 알파선은 플라스틱봉지로도
차단이 가능하기때문에 피부를 보호할때 이를 사용할 수 있다.
문제는 호흡을 통해 피폭되어 인체내에 들어왔을 때다.
이 악마의 재가 공기중에서 호흡을 통해 또는 음식물을 통해 체내로 들어가면
강한 알파선이 세포를 파괴하고 암을 발생시킨다.
주로 뼈나 간에 정착하는데 생물학적인 정착기간은 뼈에는 100년, 간에는 약 30년이다.
호흡을 통한 흡입시가 음식을 통해 체내로 들어간 경우보다 더 독성이 강하다.
음식을 통해 체내로 들어간 경우는 주로 장이나 혈관에 부착한다.
이미 1 마이크로그램 (Microgram: ug, mcg)만을 흡입해도 사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수치다.
1마이크로 그램은 1/1000000 g 에 해당하는 수치다.
사진: 20 마이크로그램 플루토늄
출처:http://www.welt.de/wissenschaft/article12962050/Die-teuflischen-Vorgaenge-im-Innern-von-Fukushima.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