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편: 산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
제7화.다른운동에 비해 돈이 적게든다.
별준비하지 않고 당장 나설수 있는게 등산이다.
가까운 뒷산 이라면 준비할께 없다.
신발 신은그대로,입은 그대로 올라 가면 된다.
등산복 기능이 어짜고,등산신발 신어야 발이 편하고 하지만
뒷산 올라가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갖추고 댕겼 심니껴..?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필요없다.
고무신 이면 어떻고,조깅신발이면 어떻겠심니껴..?
청바지면 어떻고,반바지면 어떻습니까..?
그냥 올라 가보자,일단 준비없이 시작해보자.
마음의 준비만 단단히 하자.
몇일 댕기면 신발사지 말라고 말려도 등산화 사 신는다.
등산복 사지 말라고 해도 산다.
왜..?
싸고 좋으니까..?
한번 입기 시작하면 일상복도 등산복으로 대체한다.
이렇게 서서히 중독돼는게 등산이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등산화 되어 가는것
등산인이 되어가는것, 이것이 산 중독이다.
중독은 무섭다.
그러나
"산" 중독은 좋은거다.
여자 3~4명이서 홈쇼핑에서 등산화,등산 잠바,등산 티,등산바지..셋트로 사입고
첫등산 오는사람도 봤다.
대운산 너가 물어 봤어....?
척보면 앱미더...?
신발을 보니 흙도 안묻었다.
이렇게 셋트로 새거면 첫입문이라고 보면 된다.
*연인인가..? 부부인가..?*
각자 베낭에 손잡고 가면 연인.
베낭하나에 떨어져 가면 부부.
산행하며 말많으면 연인.
남 같이 말없으면 부부.
식사때 밥먹여주며 대화많으면 연인.
식사동안 말 한마디 안하면 부부.
귀속말 하면 연인.
말없이 뚝 떨어져 가면 부부.
어쩌다 잉꼬부부,주말 부부는 속을수 있으니
주의 바란다.
근데 일년에 한쌍 볼까 말까 이니
신경 끊어도 된다.
부부던 연인이던 반기는곳이 산이다.
준비없이 갈수 있는곳이 산이다.
튼튼한 두다리만 있으면 언제던 고 다
산은 과학이 아니니 부부던 연인이던
따지지 않는다.
돈많은 사장이던 노숙자던 따지지 않는다.
외국인 이라도 산입구에서
비자 요구하지 않는다.
3만원 정도 가지면 버스타고 먼데도 갔다온다.
교통비,간식,식사비,술,안주...자세한 산행 안내까지...^^
그리고 산 좋아하는 친구들을 만날수 있다.
대화도 한가지 "산" 이다.
산행중 다치면 약500원으로 보험도 가능하다.
제주도 한라산,울릉도 성인봉...여행팩키지 중
산행팩키지가 제일 싸다.
왜..?
인원이 많으니까..?
경쟁이 심하니까..?
인원이 많고 단체가 많으면 경쟁이 심하다.
경쟁하면 가격은 착해진다.
이런데도 안갈랍 미껴...?
제8화:건강에 좋다.
어떻게 좋은디..?
의학적이고 과하적인 어려운 용어는 피하자.
왜냐면 손에 안잡히고 두리뭉실 하니까..?
피톤치드....?
눈에 보이지 않으며 느끼지도 못한다.
누구나 알수 있는 익숙한 용어도 아니다.
산에 피톤치드 때문에 가지 않는다.
하지만 좀 분비고 유명해지면
어려운 용어가 난무한다.
치톤피드..? 피톤치드...?
벌써 햇갈린다.
음이온....?
이것도 피톤치드와 동격이다.
음이온:공기중에 있는 산소알맹이*
이런말은 산행인의 머리만 복잡하게 한다.
유식한 말은 교수님만 하면 돤다.
왜..?
남 모르는 유식한 몇마디 해야 체면 서니까..?
산에선 좀 무식 해지자.
복잡하고 유식한건 산신령도 싫어한다.
산의 정신적 지주인 산신령 싫어 하는것을
구지 머리썩히며 할 이유 없다.
그럼 산행은 왜 좋은가...?
1. 숲속이라 그늘이다.
2. 성취감을 맛본다.
3. 흙 발바 땀을 흘린다.
4. 두다리가 튼튼해진다.
5. 머리가 맑아지고 집중력이 향상된다.
6. 마음이 넓어지며 여유가 생긴다.
1.숲속이라 그늘이다.
이건 산에서만 가능하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한여름
숲속을 걸으면 느낌이오죠..?
이렇게 고마울수가..^^
저 밑에는 이 더운여름 어떻게 지낼까..?
에어콘 밑에서 부채 부치고 있겠지...?
2.성취감을 맛본다.
년초엔 누구나 목표를 세운다.
기록하기도하고 머리에 그냥 그리기도 한다.
목표를 기록하는 사람이 성공확율 높단다.
1월1일 땡하면 담배 끊는다.
술 안먹을 난다.
새해 첫날만 먹고....^^
올해는 꼭..? 산행 파트너 한사람 구해야 겠다.
혼잔 너무 외로버...^
우리 가게 올해 목표액은1000이다.
만원,십만원, 백만원,천만원,억원.....알아서 뒤에
부치면 된다.
이렇게 계획을 세우지만 시간지나면
포기 하던지 아예 잊어버린다.
인생살면서 정한목표를 몇번 달성했나요..?
한번이라도 목표달성 했다면 대단합니다.
목표 달성했을때의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까..?
산은 정상이라는 목표가 있어 니도 나도
산에만 가면 100%목표달성 할수 있다.
이런 성취감을 세상 어디에서 맛볼까..?
산에 자주 가서 100%목표달성 많이 하자.
건강은 덤이요 살아가는데 자신감까지 준다.
그래도 산에 안갈 랍미껴..?
3.흙을 발바 땀을 흘린다.
조깅해도 땀 흘린다.
헬스장에서도 가능하다.
수영장.....아직 땀흘리며 수영해 보진 못했다.
근데 흙을 밟으며 흘리는 땀은 다르다.
그것도 숲속에서....^^
그 기분은..?
한마디로 상쾌,통쾌,유쾌다.
겨울철 조깅으로 땀 흘릴려면 지구력을
가지고 한참 달려야 한다.
한번 흘리고 쉬면 뛰기 싫어진다.
헬스는 실내서 하는 운동이니 짧은시간에
땀이 난다.
한참 뛰다가 내려오면 몸의 중심이 안잡히고
공중에 붕 뜬것 같다.
나이들어 하는 운동은 아닌것 같다.
7~800고지 갈려면 두번정도 땀을흘려야 된다.
누구던 공평하게 정상까지 갈려면 땀 흘리지
않으면 안된다.
왜....?
산신령이 그렇게 만들어 놓았다.
이 땀은 조깅할때 그리고 헬스장에서 흘리는 땀과
다르다.
철판,콘크리트 밟는것과 흙발바 내는 땀은 다르다.
어떻게 다르냐고요..?
이 땀도 역시 통쾌,상쾌,유쾌다.
4.두다리가 튼튼해진다.
헬스로도 가능하다.
조깅으로도..^^
사이클해도...^^
목욕탕가면 다른사람의 다리통을 먼저 본다.
꿀벅지를 가진사람은 건강한 사람이다.
기본은 타고 나야 돼지만 이걸 잘 안쓰면
참새 다리 된다.
중년나이에 가분수가 있다.
다리는 약하고 윗몸이 굵은 사람은 꿀벅지 보다
병 걸릴확율 높다.
걷는걸 포기하고 차만 이용하면 참새다리 된다.
내집은 10층이다.
거의 걸어서 올라간다.
7~8층 올라가면 숨차다.
그기서 잠깐 밖을보며 심호흡한다.
산만 운동의 대상은 아니다.
평소에도 가까운 거리는 걷자.
별것 아닌것 같지만 하루 이틀 모으면
무시할수 없는 거리다.
5.머리가 맑아지고 집중력이 향상된다.
이런말도 두리뭉실 하죠...?
하지만 한두번의 실험으로 가능하다.
산초입에 들어가면 누구나 머리가 맑아짐을 느낀다.
집에서 읽기 싫고 복잡한 책한권 들고
산행 해보자.(시험 삼아 해보이소)
그게 머리에 들어 온다.
정신이 산만하지 않고 집중 된다는 거다.
교수님...이게 피톤치드 때문 임니껴...?
아니면 "음이온 때문 임니껴..?
아니 산신령 때문시여...^^
6.마음이 넓어지고 여유가 생긴다.
30~40분 산행후 휴식을가진다.
땀은 몸을 적신다.
탁 터인 앞을 쳐다본다.
마음까지 탁 터인다.
이런기분 저밑에 있는 친구는 알까..?^^
누구 한테 전화해볼까...?
요즘 건강 회복중인 서사장..?
슈퍼 우사장..?
오 교장..?
늘 점심밥 사주는 마누라..?
10년전에 헤어진 연인..?
어제 다툰 박사장..?
화해 전화 함 해볼까...?
여기저기 전화하고 싶다.
왜..?
밑으로 내려다 보니
자연에선 나는 하나의 점으로 보인다.
밑에선 대단한 존재 였었는데 여기오니 작아진다.
시야가 확 터이니 마음이 바다같이 넓어진것 같다.
마음이 바다 같으니 여유가 생긴다.
여유는 내 마음의 앙금을 풀어준다.
어젠 별것 아닌것 가지고 다툰게 후회된다
그래서 꾹~꾹~ 눌러본다.
밑에 친구들은 싸움하고 있는지..?
다투고 있는지 모르지만 내 마음에 여유 있으니
아무나 안아 주고,용서해 주고 싶다
꾹~꾹~눌러본다.
모시~모시~
오늘 산에 왔어....^^
물어보지 않아도 자랑하고 싶다.
어저께 내가 한말 이해 하게..?
내 잘못이야...^^
미안해...^^
바로 이거다.
내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확 터이면 다 포용하고
용서하고 싶다.
이게 산신령이 주는 선물이다.
**노스페이스 계급**
1.20만원대:찌질이.
2.30만원대:중상위권.
3.50만원대 이상:등골 브레이커(부모등골 휘게하는 제품)
4.60만원대:있는 집 날나리용.
5.70만원대:대장 계급.
"학생들이 노스에 빠진건 우리교육이 산으로
가고 있기 때문.."
2011/12/21일 중앙 이나리 경제부차장.
북한 김정은이만 대장 계급장 다는게 아니더라
아웃도어 제품도 이렇게 계급이
붙어 다닌다.
강남,강북 가르더니 좀 있다 아파트 대,소평수도
모지라 입는 옷 가지고 이러니 참 씁쓸하다.
찌질이 옷 입었다고 슬퍼 하지마라.
30년후엔 대장된다.
너희들때 대장 옷입은 사람 30년뒤 다시 대장옷입는 사람
더물더라.
다 치우고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가 안가면 된다.
방법은...?
중심 잡고 살자.
제33편 기대 하이소.
2011/12/10일.
첫댓글 ㅎㅎㅎ그런가요~~남을 나쁘게 보기전에..나 자신부터 정화가 먼저곗죠...
부부면 어떻고 연인사이면 어때요,.....산을 탈때면 모두가 한 마음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