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광림초등학교 2학년 4반 2번 김해찬
코로나19가 갑자기 나타나 집 안에만 있던 나에게 아주 즐거운 소식이 전해졌다. 엄마 아빠가 이용하시던 광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는 기분이 뛸 듯이 기뻤다. 왜냐하면 친구들과 놀지도 못하고 거의 집 안에만 있어서 많이 심심했기 때문이다. 일정이 6월 23일에서 25일까지 2박 3일로 결정이 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엄마가 학교 결석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담임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현장학습계획서를 받아 왔다. 제출하고 나니 담임 선생님께서 잘 다녀오라고 하셨고 제주도에 간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제주도 갈 준비를 하고 짐을 싸면서 가방을 들어 보니 많이 무거웠다.
첫째 날, 차에서 공항까지 가는데 그 긴 시간이 너무나 지루해서 엄마에게 핸드폰 개임을 시켜달라고 하려다가 참았다.
엄마에게 핸드폰 게임을 해달라고 말하면 안 된다고 할 게 뻔했기 때문이다.
광주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나는 너무 길었다. 기다리는 동안 가방 지키는 것을 하고 빨간 가방이 너무 무거웠다.
비행기를 타려고 갔는데 코로나19 때문에 검사가 까다로워서 힘들었다. 비행기 타는 것이 처음이여서 많이 긴장되고 설레었다. 비행기 안에서 엄마와 사진도 찍고 구름 사진도 찍었다. 비행기가 구름보다 높이 날아서 신기했다. 비행기 안에서 멀미가 좀 있어서 머리가 아팠다.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내리고 엄마와 아빠는 휠체어를 기다리고 있었다. 전동 휠체어는 무겁고 크기 때문에 화물칸에 들어가야 했다.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온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갈 수 있어서 나는 기뻤다 나는 엄마 아빠와 제주도에 오는 것은 처음이다. 버스를 타고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소인국 태마파크이다. 소인국은 모든 것이 작았다. 가장 재미있게 본 곳은 에펠탑과 작은 사탕으로 된 디즈니 왕궁이었다. 내가 본 에펠탑은 작은 게 아니라 큰 것 같았다. 소인국에 있었던 건물은 내 키보다 큰 게 별로 없었다. 소인국에서는 내가 거인 같았다.
두 번째로 온 곳은 천지연 폭포였다. 천지연 폭포로 가는 길에 어떤 유튜버가 춤을 재미나게 추고 있었다. 나도 같이 추고 싶었지만 참았다. 그 춤을 같이 추면 부끄러울 것 같아서 춤을 추지 않았다. 조금 더 걸어가 보니 천지연 폭포였다. 거기에서 가족사진을 찰칵 찍고 내려와 보니 아이스크림 가게가 눈에 띄었다. 엄마에게 아이스크림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졸랐다. 그걸 보신 엄마를 아시는 분이 가게로 가서 단체로 감귤 아이스크림을 사주셨다. 나는 새콤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었다. 엄마랑 같이 이야기 하며 버스 있는 거리까지 갔다. 버스를 타고 맛있는 점심이 있는 곳으로 갔다. 고등어 코다리집에 가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 버스를 타고 바다가 있는 다리를 갔다. 멋진 바다 풍경과 소나무 한 그루 아래의 있는 의자가 있는 곳까지 내가 1등으로 도착했다. 엄마 아빠 이모 삼촌은 저 멀리에서 오고 있었다.
가족들이 올 때까지 나는 소나무를 보면서 누가 봐도 엄마 얼굴 같다고 생각했다. 코와 입이 내 눈에는 나무에 있는 것 같았다. 엄마가 나와 가까워졌고 엄마가 화낼까 봐 소나무와 닮았다고 말 못했다. 가족들이 오니 소나무 밑 의자에서 사진을 찍었다. 한참을 놀다가 모두 버스로 돌아올 시간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고기 집으로 가서 나는 고기를 먹고 있는데 엄마 아빠는 술잔치를 하고 있었다. 버스로 가서 어떤 4층 집 건물로 갔다. 우리가 머무를 숙소였다. 그 곳에서 짐을 내리고 226호로 올라가 짐을 풀고 엄마가 휠체어에서 내려왔다. 아빠도 휠체어에서 내려와야 했다. 삼촌이 나에게 도움을 청했다. 아빠를 드는 것을 도와 달라고. 귀찮았지만 내가 아빠 아들이여서 도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날까지 잘 도와드려서 뿌듯한 마음 이였다. 삼촌이랑 같이 목욕을 하고 잠깐 TV를 보았다.
이불을 깔고 잠을 청했다.
둘째 날
아침부터 비가 왔다. 여행은 처음인데 둘째 날부터 비가 와서 기분 별로 좋지 않았다. 아침을 먹으로 식당으로 내려가 보니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다. 식당이 뷔페여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다. 내가 가지고 온 음식을 본 엄마가 잔소리를 했다. 그래서 열심히 밥을 먹었다. 식당에 여러 가지음료도많고 내가 좋아하는 음식도 많아서 골라 먹기가 편했다.
9시 30분 까지 집합이라는 것을 알고 로비로 갔는데 우리 가족이 제일 늦었다. 그래서 제일 마지막에 탔다. 버스를 타고 빛에 벙커로 가서 그림을 보고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아서 신기했다. 빛에 벙커에서 2시간 동안 구경 하다가 빛에 벙커를 나와 버스를 타고 고기 집에 내렸다. 맛있게 고기를 먹고 버스를 타고 물고기 들이 많은 곳으로 갔다. 여러 가지 물고기 중에서 상어를 처음 봐서 기분이 좋았다. 물고기 먹이도 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가장 인상 깊었던 해녀 할머니의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갑자기 버스를 타고 갈 시간이 되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시간이 많으면 좋을탠데 시간이 다 되어서 호텔로 들어와 저녁에는 문어가 들어 있는 전골 이였다. 나는 전골은 먹지 않고 문어만 먹었다. 엄마 아빠는 술 파티를 하고 있었다. 저녁을 다 먹고 호텔로 올라가서 TV를 보고 있었다. 엄마 아빠가 늦게 까지 오지 않아 걱정이 되었다. 밤늦게 엄마 아빠 삼촌 이모가 왔다. 다행이다. 우리 엄마가 술에 취해서 밤에 브롤스타즈 게임을 시켜주었다. 엄마는 일직 잠이 들었고 나는 이모와 같이 TV도 보고 게임도 하고 파자마 파티를 하는 것처럼 재밌게 놀았다. 그리고 잠을 청했다.
셋째 날
아침부터 비가 왔다.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이제 곳 헤어져서 아쉬웠다.
일어나서 호텔을 나가서 아침밥을 먹고 다 같이 모여 있었다. 엄마가 내가 심심해하는 것 같아서 브롤스타즈 게임을 30분 정도 하고 버스를 타고 갈 시간이 돼서 여행을 같이 온 누나와 브롤스타즈 게임을 해서 친해질 수 있었다. 버스가 오고 버스 안에서 40분 정도 있었다. 도착한 곳은 어떤 큰 건물 앞이었다. 건물을 들어가 보니 입구라고 써져 있는 문을 발견했다. 들어가 보니 아주 춥고 차가운 얼음이 있는 북극에 와있는 것 같았다. 그곳에 있는 썰매를 탔을 때는 빠르지는 않았지만 매우 추웠다. 이글루도 들어가 보고 이글루 안의 있는 침대에도 누워서 1분 정도 있어 보고 얼음동상에서 사진도 찍었다. 2층부터 가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3층을 가 보았다. 입구에는 어떤 엉덩이가 막고 있었다. 정말 똑같았다. 더 안으로 들어가 보니 아주 푹신에 보이는 그네가 있었다. 나는 그 곳에서 오래 있다가 엄마를 따라갔다. 3층은 내 얼굴을 집어넣고 사진 찍는 게 많이 있었다. 역시 3층 인 것 같다. 그렇게 3층을 다 보고 버스를 타고 맛있는 점심을 먹으로 갔다. 생선 집으로 가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다 먹고 버스를 타고 등대가 있는 바닷가에 가서 아빠와 나란히 걸어보고 삼촌과 아빠, 나 등대를 뒤로 사진도 찍었다. 엄마는 우리를 버리고 저 앞에 두 등대에서 사진 찍고 있었다. 근데 등대가 강아지 같아 신기했다.
다시 제주공항으로 가는 길에 헤어지는 게 솔직히 많이 아쉬웠다. 공항에서 2시간 기다리고 비행기를 타고 광주로 이동하고 이제 모두 헤어질 시간이었다. 새빛콜을 타고 즐거운 우리 집에 도착했다.
나는 제주도 여행이 정말 재밌었다. 아빠와 첫 여행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다음에는 아빠 엄마와 강릉 기차여행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