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 G20정상회담과 그리스 총리 신임투표 우려감에 하락한 하루
장초반 고용보고서에 대한 실망감에 80포인트 하락으로 출발하였고 G20 정상회담에서 IMF 재원 확충방안 합의가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는 하락폭을 더욱 키워나가면서 200포인트 가까이 하락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오후들어 G20에서 가장 논의가 많이 되었던 이탈리아의 국채금리가 사상최고수준으로 치솟는 모습을 보이자 ECB가 이탈리아 국채를 매입하기 시작했다고 시장에 알려지면서 지수는 하락폭을 줄여 나갔습니다. 그렇게 60포인트 가까이 하락폭을 줄여나가자 장마감후 시작되는 그리스 총리 신임투표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을 엄습하면서 60~90포인트를 급등락하다 결국 61.23포인트 하락한 11983.24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이슈는 G20정상회담과 그리스 내각신임 투표 였습니다.
먼저 G20정상회담입니다.
이번 G20정상회담을 한마디로 정의 하면 절반의 성공을 거둔 회의라 칭할수 있습니다.
여러 내용은 있지만 주식시장에 중요한 부분을 보면 일단 이탈리아지원책 마련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IMF 내에 위기 예방 및 유동성지원제도를 도입, 6개월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는데 그러기 위하여 이탈리아의 긴축등 이행여부를 감시하기로 의견을 모은점입니다.
즉 이탈리아의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정상들이 합의를 하였고 그 실행방안도 마연되었다는 점입니다. 일단 좀더 이탈리아의 국채금리를 좀더 살펴 봐야 되겠지만 일단은 향후 시장에 우호적인 부분이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우리시장 열렸을때 이미 나왔던 내용인데 중국, 독일등 재정 여력이 있는 나라들이 자발적으로 각국의 내수 진작책 즉 경기부양책을 펴기로 한 점입니다.
다음주 9일 중국의 CPI즉 소비자물가지수가 과연 얼마나 하락할지에 따라서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더욱더 나올수 있어 그에 대한 기대감이 큰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에 반해 유로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얼마전부터 갑자기 등장했던 IMF자금 확충안이 원론적으로 합의는 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 합의가 없었다는 점에서 시장을 압박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는 갑자기 등장했던 이슈였기 때문에 합의가 있었다는 점에 점수를 주고 내년 2월까지 보류한 것은 그 안에 각국의 비율등 구체적인 합의가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 모습으로 향후 이머징 국가들의 힘이 커지는 결과로 여겨집니다.
여기에 또다른 이슈인 중국이 IMF의 결제수단인 특별인출권(SDR)의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위안화를 무역통화로의 진입을 요구한것도 주목받았습니다. 이는 프랑스등 유로존에서 중국에 손을 벌리면서 약속을 받을수 있는 문제였는데 이번 G20정상회담에서 논의가 되었다는 점에 의미를 두는 모습입니다. 지금 현재 전세계 무역통화중 위안화가 치지하는 비중이 0.5%밖에 안되는 미미한 수준이라서 중국이 이에대한 요구를 하는것인데 일본의 엔화가 차지하는 4~5%만 되어도 중국의 힘은 더욱 커질수 있는 모습이라서 각국에서도 이에 대해서는 조심하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몇가지 합의만 있었던 G20 정상회담은 내년 6월 멕시코로 넘어갔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컸는데 시장이 환호할만한 소식이 없어 실망을 주었지만 그래도 큰 악재는 아닌 무난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두번째 이슈는 그리스 파판드레우 총리의 내각신임투표입니다.
유럽장이 열렸을때 독일과 프랑스가 2%넘게 하락을 하였는데 그 이유는 이탈리아 국채금리의 급등으로 인한 결과였습니다.
여기에 또하나의 불안 요소였던 파판드레우 총리의 내각 신임투표 입니다.
장끝나고 발표되었던 투표결과는 결국 시장에서 가장 우호적으로 생각했던 일단 통과후 거국내각 열고 총리 사임으로의 방향을 잡은 모습입니다.
이 그리스 내각신임투표가 중요했던 이유는 만약에 신임안이 부결이 된다면 정부 해산과 조기총선이 이어지는 모습이였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리스정부를 대표부재로 인하여 구제금융을 받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그에 따른 불안감이 시장을 엄습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일단 총리가 사임을 하겠다는 발언등이 나오고 거국내각을 하겠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여당의 일치단결이 이루어진 것으로 여겨집니다. 표결은 국민투표에 반발해서 탈당했던 의원까지 합하면 153석이였는데 153석이 찬성을 한것입니다. 결국 과반수 이상으로 간신히 생명을 이어나갔지만 그리 긴 모습은 아닙니다.
일단 이번 투표결과는 여당인 사회당의 결속을 확인함에 따라 2차 구제금융안이 그리스 의회 승인이 될 가능성이 커졌고 제1야당의 반발로 인하여 일단 연정은 군소정당과 할것으로 여겨집니다. 그 이후에도 총리의 사임안을 두고 말이 오가겠지만 일단 시장에서 우려하는 그러한 혼란은 없을것으로 여겨지면서 우호적인 모습입니다.
MSCI한국지수는 코스피지수의 급등에 따라 1.42%상승을 하였습니다.
야간선물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장초반에는 상승을 하였지만 그뒤로 다우지수 하락등으로 인하여 하락전화하였고 결국 0.65포인트 하락한 251.85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는 환산지수로 1925정도 되는 수준입니다.
NDF역외 환율은 1119원으로 마감하였는데 전날 우리 시장에서 1110원으로 마감한거에 비하면 6~7원정도 상승한 모습입니다.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Employment Situation 고용보고서인데 취업자수가 전달에 수정치가 10만 3천명에서 15만 8천명으로 증가를 하였었습니다. 그리고 예상치는 9만명인데 실제 수치는 8만명 증가로 발표되면서 시장에 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실업률은 9.1%에서 9%로 하락을 하였지만 시장에서는 취업자수를 더 중시 여기는 모습이였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비스부분에서 9만명증가했고 공장으로 5000명이 증가하였다는 점에서 향후 기대감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건설에서 2만명이 줄었다는 것은 주택경기의 암울함을 여지없이 보여준 결과였습니다.
종목및 업종을 살펴보면 스타벅스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6.74%상승을 하였고 유로존 불안감에 금융주인 BOA가 6.1%, JP모건도 1.2%하락을 보였습니다. LED업종의 바로미터라 칭하는 크리는 9.65%나 급등을 하였고 반면에 인텔은 1.9%하락을 하였습니다.
상승상위업종을 살펴보면 철강, 반도체, 디스크드라이브, 비철금속등이 상위를 차지한 모습입니다.
하락상위업종을 살펴보면 인터넷, 건설, 은행, 보험, 증권등이 차지한 모습입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유로존 특히 이탈리아 국채금리의 급등에 대한 우려감에 1.5%하락을 하였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G20에서 내수진작책을 재정여력이 있는 국가들은 펼치기로 합의 했다는 소식과 치킨게임의 막바지로 여겨지면서 D램 가격 바닥이 찍고 상승하는것만 남았다는 보고서들이 나오면서 결국 1.12% 상승을 보였습니다.
상품및 환율을 살펴보면 먼저 환율은 이탈리아 국채금리 급등과 그리스 신임투표에 대한 불안감에 유로화가 0.4%하락을 하였고 그에 반해 달러화가 0.4%상승을 보였습니다.
유가는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G20정상회담에서 내수진작책을 펼칠것이라는 소식에 소비증가 예상으로 0.19$상승을 한 94.26$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금속은 금이 달러강세의 영향으로 인하여 9$하락한 1756.1$를 보였고 은도 1.2%, 동도 0.67%하락을 하였습니다.
10년만기국채수익률지수는 채권가격이 유로존 우려감에 0.22%상승을 하였고 그로인하여 국채수익률지수는 0.77%..
변동성지수는 지수하락에도 불구하고 1.11%하락한 30.16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CDS등락 상위국가를 살펴보면 그리스가 13%하락한모습이고 그에 반해 슬로베니아가 7% 스페인은 5%, 폴란드도 3%오른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