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진여신전생 TRPG 저자가 만든 1999년에 발매된 심연이라고 명명된 다
크 환타지 입니다.
저자:朱鷺田祐介(진여신전생 TRPG의 저자)
페이지수: 120+64+64+48
가격: 6500+세
리뷰저자: ENT
심연이 발매된지 2년이 되지만 특징만이 아니라 약점까지 종합적으로 소개 평가가 된적은 아직
없었던 것 같다. 또한 인상만으로 평가하여 플레이를 피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 조금 장문이 되
지만, 심연 미경험자를 위해서도 전반적으로 소개하여 평가를 정리하고 싶다.
1. 무대와 테마
심연이란 이른바 검과 마법의 세계를 다루는 판타지 RPG이다. 하지만 이 세계에 살아가는 인간
은 대개의 경우 가혹한 운명에 저항, 또는 흘러다니게 된다. 이 세계는 마법이 넘치고 있으며,
그것과 접촉한 자는 가끔 백일몽이나 예지몽이라는 형태로 환상을 목격한다. 하지만 마법은
인간들이 쉽게 취급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진정한 신은 벌써 지상을 떠나, 세계는 전란에 신
음하고, 거기에 한때 신조차도 쓰러뜨린 강대한 마족들이 약화된 봉인으로 부터 도망치려고
하고 있다. 여기서 가장 연약하면서도 아름다운 인간들을 주인공으로 한편의 환타지 영화를
만들어 연출하려는 듯 플레이하는 것이 디자이너가 상정한 테마일 것이다. 플레이어는
배우이자 연출가이다. 캐릭터를 일부러 실패시키거나, 최종적으로 파멸시키거나 하는 것조
차 연출로서 허락된다.( 물론 보통으로 죽지 않고 살아남아 성공한다는 플레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2. 내용
박스의 색은 빨강이 기조로서 석조의 바닥에 놓여진 피가 뚝뚝 떨어지는 단검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안을 열면 "예감의 서", "말하는 자의 서", "세계의 서", "운명의 서" 라고 명명
된 A4크기의 책자와 운명카드 (92장+예비)가 포함되어 있다. 국산 RPG로서는 최대급의 용
량으로 압도당함과 동시에 즐거워 진다.
내역은
(1) 예감의 서 = 빨간 표지의 룰북. 기본적인 것은 여기에 다 적혀 있다. 원칙으로 플레이어
가 읽어도 좋은 것은 이것 뿐이다.
(2) 말하는 자의 서= 하얀 표지의 게임마스터 룰. 하나의 리플레이 및 시나리오 4개. 거기다
세계지도와 캐릭터 시트가 들어 있다. 64쪽
(3)세계의 서 = 파란 표지의 기본적 세계설정. 하지만 가장 주목할 것은 91기의 무서운 마족
서후의 데이터가 교단과 함께 소개되어 있다. 이것은 후술의 운명가드를 뽑으므로서 런덤으로
설정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어떠한 베테랑 플레이어로도 게임마스터가 세계의 서를 펼치기
시작하면 모두 공포에 떤다고 한다. 64쪽
(4) 운명의 서 = 녹색의 표지. 91종류(이상)의 운명이 48페이지에 걸쳐 해설되어 있다. 이 운명
은 후술의 운명카드로 결정된 캐릭터에 주어진다.
이상의 4권의 표지는 藤井英俊의 취향으로 그려져 있다. 그 외에도 분위기 있는 일러스트가 각
소에 있다.
(5) 운명카드 = 심연 독자의 카드로서 심연세계의 13의 성좌와 7개의 색을 조합한 91개와
"달의 기다림"이라고 불리워지는 한장의 카드 총 92장으로 구성된다. 이것은 최초에 운명을 결정
할 분만 아니라, 나중에 카드로서 플레이어에게 6장씩 주어지며, 각각 다양한 판정 외, 후술의
꿈걸음의 때에 사용된다.
3. 캐릭터 메이킹
템프레이트라고 거의 완성된 캐릭터 32종부터 선택된다. 이 중에는 용병, 도적, 상인, 기사라는
것부터, 네크로멘서, 마약중독의 광전사 처럼 보통이 아닌것까지 있다. 이것과 후술의 운명을
선택하면 캐릭터 메이킹은 끝난다. 캐릭터 메이킹이 간략화 되어 있는 이유는 첫째로 심연의
세계에 알맞는 캐릭터 타입을 준비할 것과, 또 하나 심연에서는 동일 캐릭터에 의한 장기 켐페인
은 상정되어 있지 않고, 여러번, 또는 한번 할 때 마다 각각의 캐릭터를 교체시키면서 이야기와
무대를 이어나가는 "연대기"라는 형식이 추천되어 있기 때문이다. 별로 추전되지는 않지만 캐릭
터를 자작하는 룰도 준비는 되어 있다.
4. 운명
이것은 이 RPG가 다른 것과 차별화되는 특징 중 하나이다. 91종류 정확히 말하면
그 이상의 운명이 준비되어 있어서, 그 중 2개가 케릭터에 주어진다. 템프레이트에
따라서는 예비로서 하나 지정되어 있는 것이 있다. 준비되어 있는 운명은 대단히
가혹한 것이다. 이 운명을 해결하는 것이 이 게임에서 목적의 하나가 된다. (예를
들면 운명을 하나 해결하면 경험치을 1점 받을수 있다.) 게임마스터는 준비한 시나
리오를 합쳐서 캐릭터에 운명을 주어, 혹은 반대로 캐릭터에게 주어지 운명으로 부터
시나리오를 작성할 수 있다.
5. 기본판정
6면체의 주사위 2개의 합계에 기능치를 더해서 게임마스터가 설정한 목표치에 달하면
성공, 아래면 실패이다. 또한 1,1의 경우는 대실패이며, 치명적 결과가 된다. 반대로
6,6은 대성공으로 다시한번 굴려서 결과에 더할 수 있다. 6,6이 계속나오면 계속 더해
나간다. 달성치가 목표치를 10이상 초과하면 대성공이 되어 단계에 따라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아쉽지만 이 부분은 기존의 RPG 시스템과 비교해서 평가할만한
새로운 부분은 없다.
6. 보너스
특정의 보너스로서 다른 RPG와 다른 점이 2개 있다. 추정수명과 연고이다. 추정수명은
플레이어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잔존수명을 깎아, 그 분을 달성치에 더한다. 또한 수명을
4년 깎음으로서 판정을 다시 굴릴수 있다. 잔존수명이 0이 되면 물론 죽는다. 연고는 캐릭
터가 다른 대상(연인, 가족, 애검, 고향)에 가지고 있는 감정의 강함이다. 이것은 운명적인
관계로서 강함의 눈금으로는 단순히 아는 사이라면 연고 1, 친구라면 연고 3, 연인이나
친우라면 연고5, 연고 6이상은 이상한 관계이다. 이 추정수명을 1년 사용할때마다 그
연고를 보너스로서 가산할 수 있다. (반대로 연고에 반하는 행동은 페널티가 될수 있다.
즉 반대로 판정을 실패시킬수도 있는 것이다.) 실은 이러한 룰이 있기 때문에 심연의
플레이어 캐릭터는 상당한 영웅적 행동이나 효과를 낼수 있다. 마족서후조차 쓰러트릴
때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는 심연은 히로익 환타지이기도 하다.
7. 운명카드
1장마다 1부터 7까지의 컬러넘버라는 숫자가 있어, 기능치의 숫자만큼 매수의 합계치를
달성치에 보너스할 수 있다. 후술의 꿈걷기에도 사용되며, 거기다 전투의 데미지는
주사위 치가 아니라 운명카드에 적혀진 데미지 란을 사용된다.
8. 전투
전투는 상당히 복잡하고, 알기 힘들고, 별로 좋은 평가를 줄수는 없다. 한개만 가지고 있는
행동의 권리와 가지고 있는 카드를 버리면서 얻을 수 있는 추가엑션에 의해서 전투에 참가
한다. 공격/회피/방어(무기로 받기)/마법(말을 한다)/이동의 각 행동은 각각 1 액션을
소모한다. 그리고 추가행동은 가지고 있는 카드에 지정되어 있지 않으면 쓸 수 없다.
회피의 카드가 없으면 회피를 할 수 없으며, 말을 한다는 것조차 카드를 쓴다. 거기다
데미지도 운명카드의 데미지란에서 명중부위조차 지정되므로 노려치기조차 할수 없다.
9. 응원/작전회의
말을 함으로서 전투중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를 한장 다른 플레이어에게 응원으로서
넘길수가 있다. 또한 여유가 있다면 복수인원으로 카드교환을 하는 작전회의를 통해 가지
고 있는 카드를 조정할 수 있다. 물론 데미지의 카드는 공격력이 강하고 잘때리는 아군에
게 넘기는 것이 자신이 사장하고 있는 것보다 도움이 될 때도 있다. 물론 언젠가 적이 될
것 같은 플레이어에는 건내지 않아도 좋다. 이것은 제법 재밌는 룰이라고 생각한다.
10. 마법
심연세계에서는 본래 인간을 마법을 쓸수 없으나, 성좌의 마력을 받는 기관으로서 각인을
육체에 새기거나 호부를 쓰거나 하는 방법으로 마법을 쓸 수 있다. 이 때 반동에 따라 데미
지를 받는다. 때에 따라서는 죽는다라던지 잘 말해 지지만, 대체로 반동은 자신의 카드를
써서 응원등으로 조정하여, 거기다 자신의 각인으로 어느정도 흡수할 수 있으므로 치명적인
반동을 받는 일은 거의 없다.
11. 꿈 걷기
세션의 시작, 끝, 또는 게임마스터의 지정으로 인해 가끔 행해지는 판정으로 , 이것도 심연
독특의 것이다. 플레이어는 가지고 있는 카드로부터 1장을 뽑아, 건네 받은 게임마스터는
스토리텔링이라는 란을 읽어서 배경을 묘사한다. 거기에는 추상적이지만 환상적인 언어
가 적혀져 있어, 환상적인 묘사를 유발한다 라고 하는 것이 디자이너의 노림수 같지만
별로 성공한 것 같지는 않다. 쓰여있는 것이 추상적인 언어로서, 결국 게임마스터가 즉흥
으로 묘사하거나, 처음부터 상정한 묘사를 쓰거나 할수 밖에 없다. 결국 환상적인 장면의
묘사를 연출하기 위한 방법 또는 예지몽으로서 플레이어로의 힌트나 복선으로서 사용하면
상당히 흥미 깊은 것이 있다.
12. 세계와 역사
현재의 시대는 요정대라고 불리워져 3대발명 (화약/나침반/금속활자)가 존재하지는 않지만 상
당히 높은 문명레벨을 가지고 있다. (어떠한 빈농/ 난민이라도 100%의 식자율을 가지고 있다.)
다만 신들로부터 지상의 통치를 위탁받은 요정기사라는 인간이상의 종족이 벌써 사라져 주인이
없는 요정왕국은 분열하여 전국시대가 되어 문명/문화는 오히려 퇴행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는
약 1만년 지속된 요정대의 말기로 되어 있다. 각 시대는 약 1만년 주기로 돌아가고 있으나, 지구
의 역사를 볼경우 고대 이집트 문명이 5000년대이전인것을 사용하면 이 타임스케쥴은 상당히 무
리한 것이 있다. 그리고 실은 세계설정은 이대로는 너무 추상적이어서 쓰기는 힘들다.
나중에 나오는 지역서프리먼트(성벽 등)에서 제법 개선되었지만, 이 기본 BOX만으로는 너무
추상적이어서 사용하기 힘들 것이다.
13. 마족
심연세게에서 위협이 되는 (크투르프의 부름 RPG에 있어서의 구지배자같은) 존재이다. 하지만
사실 그들은 3만년 이전에는 인간이었지만 흉폭한 주신에 대항하기위해 저주받은 생과 불멸의
마력을 손에 넣어, 신들조차도 쫒아낸 영웅들인 것이다. 신들의 역습에 의해 봉인당한 그들이지
만 수만년의 때를 흘러 봉인이 풀일려고 하고 있다. 영원이면서도 그것에 주박되어 망집에 사는
그들의 생각은 신화의 원형이 되어 운명의 그림자가 되어 인간들에게 영향을 준다. 위험하고,
광기가 충만하지만 단순한 괴물이 아닌 존재. 그것이 심연의 마족서후이다. 실은 나는 심연에 끌
린 첫번째 이유가 그들의 설정과 이야기가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다. 다른 RPG에도 악마나 마신
요마는 많이 나타난다. 하지만 심연의 마족서후처럼 강하면서도 여리며, 영겁이면서도 어딘가
슬프고 아름다운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 수는 300여기, 이직 100기정도밖에 알려지지 않고
있다.
14. 종합평가
환상적인 연출을 할려고 하는 의미에서 꿈걷기의 발상 등을 평가할 수 있지만, 이미지의 룰적
서포트가 별로 기능하고 있지 않다. 또한 묘하게 전술적인 복잡한 전투룰은 이미지의 연출 점
으로부터는 불합리적이어서 역효과인것 처럼 보인다. (전투룰 자체라면 나름대로 흥미롭지만
꿈걷기등과의 정합성이 취해져 있지 않다.) 역사도 상당히 복잡하고 부자연스러운 점은 있지만,
마족의 설정들은 정말 타의 초종을 불허할 정도로 뛰어나다. 룰적으로는 오기나 모순이 많고,
후에 나온 증판에서도 수정되어도 완전히 수정되어 있지 않다. 거기는 큰 감점이 될 것이다.
하지만 운명이나 환상이라는 언어의 개념에 강하게 끌리는 모든 환타지 펜에게 이 RPG를
추천하고 싶다. 너무 감미롭지도 않구 그렇다고 너무 아름답지도 않은 환상적인 세계의 향기
가 거기에 있다.
내용: 4 : 상당히 멋지다.
구성 4 : 잘되어 있다.
평가가격 4500엔/6500엔
http://www.scoopsrpg.com/contents/scoopsreview/rj991205_sin-e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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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룰북 리뷰> 심연
강한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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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13 17:4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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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배경설정과 그 아름다움이 장점이라고 하네요. 이 배경소설을 읽고 감동해서 이 게임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 상당히 탐미주의가 아닐까 싶네요. 일맥 저의 취향과 통하는게 있어서... 기본적으로 지금 소개하는 작품들은 다 제 취향의 룰들 입니다.
호...재미있는 스타일이군요...운명카드라는게 마음에 들었음^^ 케릭터 메이킹의 여러 캐릭들도 잼있겠군요...하지만 전투 스타일이 좀...뭐 만약 다른것이 선택되어도 저 시스템을 응용하는것도 괜찮을듯하네요^^
스자크 게임스의 저자는 원래 광기의 게임제작자로 유명한 모양입니다. 진여신전생시리즈도 이분이 게임제작을 맡았죠. 일본의 티알피지계의 거장은 서쪽의 그룹 SNE 동쪽의 FSGI의 두 단체인가 봅니다. 이 저자는 동부 소속이군요.
연출하면 또 내스타일이지. 마스터와의 작당(?)으로 이루어내는 즐거운 연출~ 열혈전용에서만 볼 수 있는건 아니었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