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 올라온 소식들을 종합하여, 궁금해하실만한 소식들(켄드릭 퍼킨스 계약의 의미와 캐브스 플레이오프 전망, 그리고 남은 계약관련이슈들을) Q&A 형식으로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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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켄드릭 퍼킨스는 앞으로 몇분이나 출장시간을 받게 될 것인가?
A. 아마도 캐브스에서 큰 역할을 맡진 못할 것임. 현재 캐브스는 3인(러브,티모,탐슨) 빅맨 로테이션을 돌리는 중인데 퍼킨스는 이중 티모페이와 탐슨의 시간을 뺏어올 것으로 예상. 그러나 퍼킨스가 오클라호마에서 했던 것처럼 20분가량의 출전시간을 보장받진 못할 전망.
퍼킨스는 빅맨3인의 부상이나 파울트러블시 땜빵해줄 수 있는 일종의 보험역할과 같은 선수임. 올스타브레이크 직전에 열린 시카고전에 보았던 참사(제임스 존스가 30분간 빅맨으로 출전)는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전망.
Q. 퍼킨스가 이번시즌 이후에도 앞으로도 쭉 캐브스와 함께 할 것인가? 아니면 단순히 이번시즌만 바레장의 땜빵을 막는 역할로 쓰일 것인가?
A. 아직 결론내리기엔 너무 이름. 퍼킨스는 30살 정도인 선수이고, 이번 여름에 FA로 풀림. 따라서 캐브스는 이번 여름 그와의 재계약을 고민해봐야함. 그러나 퍼킨스는 확실히 예전 전성기때의 기량을 잃은 건 확실.
캐브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1라운드 드래프트픽, 브랜든 헤이우드의 계약(비보장 되는 10밀계약->사인앤트레이드로 FA영입 가능), 그리고 베테랑 미니멈익셉션을 가지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 퍼킨스와의 재계약을 예측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 그가 캐브스의 시스템에 잘 적응하는지를 살펴봐야 할듯. 어쨋든 재계약을 할 수 있는 옵션은 열려있다.
Q. 레이앨런 계약의 향후 전망은?
A. 현재 리그 주변에서 들리는 말로는 레이앨런이 올 시즌에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더욱이 현재 캐브스는 퍼킨스와 계약하게 되면서 15인 로스터가 꽉차게 되었다. 즉, 레이앨런 영입을 위해선 한명을 방출해야만 한다는 얘기인데, 그 대상은 제임스 존스나 마이크 밀러 중 한명이 될 것이다(조 해리스는 제외될 전망). 즉, 르브론의 친구들 중 한명을 방출해야 되는 상황인데 팀에서 그럴 수 있을지 의문이다.
Q. 팀의 향후 베테랑 포인트가드 영입 전망은? JR이나 이만셤퍼트를 델라베도바 대신 출전시키는 것은 어떤가?
A. 이미 얘기했듯이, 현재 팀의 15인 로스터는 가득찬 상황이므로, 이거다 싶은 완벽한 선수가 아닌 이상 현재의 캐브스 로스터대로 플레이오프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만셤퍼트와 JR스미스는 포인트가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이만이 볼핸들러의 역할을 해보긴 했지만, 플레이오프에 믿고 맏길만한 수준은 안됨). 또한 데이빗 블랫감독은 델라베도바가 충분히 팀의 백업pg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굳건한 믿음을 여러차례에 걸쳐 미디어에 밝힌 적이있다. (참고로, 블랫은 한때 미디어에서 델라베도바에 대한 비판이 커지던 시절 "델라베도바는 허슬과 강심장, 그리고 승부처에서 오픈 3점을 꽂아넣을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하였음)
Q. 현재 캐브스의 로스터와 2009년 캐브스(르브론의 마지막해)의 로스터를 비교해보면?
09년 캐브스는 프랜차이즈 기록인 66승을 팀이지고, 올해 캐브스는 분명히 66승을 기록하진 못할 것임. 그러나 올해 캐브스가 선수들의 텔런트라는 측면에서 보면 09년 캐브스보다 몇배는 더 나은 팀임(주전에서 후보까지)
09년 캐브스는 르브론에게 맞는 스타플레이어를 영입하는데 결국 실패했는데, 올해의 캐브스는 현재만 무려 3명의 맥시멈 플레이어를 보유한 팀임.
Q. 퍼킨스까지 영입된 현재의 캐브스가 앞으로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데뷔해야할 것은 무엇일까?
A. 선수들의 부상관리와 현재의 수비력 지속. 현재 두 부분은 아주 잘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러한 리듬을 플레이오프 내내 유지할 필요가 있다.
Q. 현재 동부지구의 1번에서 5번시드까지는 정해진 것 같다(호크스, 랩터스, 불스, 캐브스, 위자즈). 캐브스가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확률이 높은 나머지 시드들을 예상해보면?
A. 밀워키가 일단 한자리를 차지할 것은 확실해 보이므로, 나머지 두 자리를 예상해보면, 히트가 한자리를 차지할 같아 보임. 보쉬가 시즌아웃 당하긴 했지만 이 팀의 멤버들을 보면 어쨋든 8번시드안에는 들어올듯.
나머지 한자리의 다크호스가 바로 페이서스이다. 페이서스는 터프하고 피지컬하고 플레이오프에서 검증된 팀이다. 만약 페이서스가 8번시드 안으로 들어온다면, 특히 폴조지가 플레이오프에 맞춰서 복귀하게 되면, 마치 서부의 오클라호마처럼 상위시드 팀들의 두려움의 대상이 될 것이다.
Q. 트리스탄 탐슨의 내년 재계약 기간과 그 규모는?
A.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됨. 캐브스는 이번 여름 캡룸을 넘길 것이 확실시 되며 사치세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탐슨을 버린다고 해도 이번 이적시장에서, 베테랑미니멈 계약과 3.4밀의 미드레벨 익셉션 밖에는 가지고 있질 않다(헤이우드 계약 제외). 따라서 탐슨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그만한 대체자를 대려오기 쉽지 않은 상황인 건 확실하다.
모든 것은 댄 길버트의 결단에 달려있다... 과연 사치세를 감수하고 탐슨과 재계약할지.... (현지 예상으로는 4년에 5천만불설이 흘러나오는 중)
Q. 브렌든 헤이우드를 팀의 제4의 빅맨으로 활용하지 않았던 이유는?
브렌든 헤이우드를 캐브스가 가지고 있는 이유는 오로지 그의 계약(내년에 비보장 10밀이 되는)때문이다. 헤이우드는 경기에 출전하고 되고 싶다는 의견을 여러차례 밝혔지만, 팀에서는 그가 경기에 뛸만한 육체적 기술적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 헤이우드는 좋은 라커룸 리더로서 팀에 보탬이 되는 중이고, 퍼킨스가 영입되었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출전시간을 받긴 힘들 전망이다.
Q. 왜 숀 매리언은 최근에 출장하지 못하는 것인가?
오늘자 들어온 소식으로 밝혀진 것인데, 숀 매리언은 현재 왼쪽 엉덩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만약 지금이 플레이오프 기간이라면 부상을 무릎쓰고 출전했을 것이지만, 현재는 플레이오프를 대비하여 부상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중 이다.
매리언의 출장시간 감소는 이만+JR의 영입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임,, 오로지 그의 부상때문.
첫댓글 매련옹이 엉덩이부상에 시달리고있었군요ㅜㅜ
그동안 미디어에 부상을 털어놓지 않았는데, 이제야 왜 그동안 출전 못했는지가 밝혀졌네요
드디어 10인 로테이션이 완성됐네요.
어빙(델라베도바)-JR(셤퍼트)-르브론(매리언)-러브(탐슨)-모즈코프(퍼킨스)
여기에 JJ, 밀러, 조해리스, 헤이우드, 바레장이군요. 시즌초 습자지같던 로스터에 비하면 정말 너무 좋아졌네요. 감격스럽습니다..
대박입니다. 진짜 시즌 초랑 비교하면 정말 ㅋㅋㅋㅋㅋ
잘봤습니다. 이제 이기는 것만 남았네요.ㅋㅋ
감사합니다. 이젠 챔피언쉽을 노려봐야죠
다음시즌 러브 탐슨(잡는다는 가정) 모즈코프(100프 팀옵션 사용이죠) 바레장 거기에 퍼킨스까지 잡으면 빅맨 문제는 없을거 같네요
탐슨을 잡는다면 러브 플레이어옵션 16m, 탐슨 11~12m 모즈코프 5m, 바레장10m이 이미 확정이고 그 다음시즌에는 러브 맥시멈(20m), 모즈코프(최소12m..) 이라 샐러리가 터져나가죠.. 빅맨 네명한테 53~55m이상 줘야하니깐요.... ㄷㄷ 퍼킨스는 다음시즌 이후에는 미니멈이 아니면 아마 잡기 힘들듯합니다..
@KingJames23 이번시즌에 뛰는 것 보고 합리적인 액수에 계약하면 좋고, 안되도 바레장 돌아오니 상관없고... 진짜 딱 알맞는 최고의 영입인 것 같습니다.
시즌초만 해도 이번시즌은 버린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정말 파이널 갈것 같은 예감이
같은 생각입니다. 로스터를 어떻게 이렇게 꽉꽉 채웠나요.. ㅎ 물론 드래프트 픽을 다 내어주긴 했지만서도..ㅎ
충분히 챔피언쉽 경쟁력이 있는 로스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팀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터프함과 플레이오프 경험도 어느정도 채워진 것 같구요.
매련은 시즌 초중반때도 그 부상으로 못나왔던거로 기억하는데 아직도 안나았나보네요ㅠ
아무래도 연세가 연세다 보니...ㅋㅋ ㅠㅠ
와 르브론이 빅맨 걱정 없이 뛸수있다니!!
거기에 더해서 르브론의 킥아웃을 받아줄 스팟업 슈터도 충분하죠..어빙, JR스미스, 러브, 셤퍼트....
르브론 맞춤형 로스터라는 측면에서 공격력만 놓고 볼 때는 히트 시절보다 더 나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