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집에 가자마자 자기 시작해서 오늘 아침까지 자고났더니 그래도 좀 나았네요. 아직 멍하긴 하지만...
윈디언니 말처럼 환자 앞에서 재채기 해대고 콧물 흘려대니... 누가 환자인지... 다들 오히려 저를 안쓰러워합니다.
헤~~ 아무래도 병원 내에 상주 부유하는 바이러스들과 건조한 공기가 원인인것 같아요.
게다가 나이 먹으며 현격히 저하되는 체력을 무시하고 꽃띠 처녀처럼 신난다고 주말마다 놀러다녔더니만...
각설하고...
아무래도 8.9일 여행은 어려울듯 싶구요~
아쉬운대로 9일날 모임을 갖는 것이 최상책일것 같습니다.
야니님, 미소짱님 좀 아쉽더라도 이해하시구요~~~
장소는...
윈디님은 뱅기로 오르락내리락하시구...마녀님은 어떻게 올라오시는지..
차를 안 가져오신다는 것으로 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올라오실 것 같은데...
거기에 따라서 장소를 선정해얄것 같은데요~
1. 윈디.마녀님 모두 뱅기
이때 가장 유력한 모임지는 설샘의 집이 있고, 뱅기장이 가까운 발산동이 어떨까 싶네요.
지난번에 먹었던 쭈꾸미 생각도 나고...^^
맛집들도 많고... 추우면 머...설샘한테 땡깡 부려서 그 댁 들어가 방을 차지해버리죠 뭐~~~
(참고로...새마는 설샘 댁에 아직 못가봤다는... 쥔장 허락도 없이 벌써 두 다리 쭉 뻗고 누워있을 생각에 흐뭇한...ㅎㅎ)
2. 마녀님 고속버스
고속버스를 타고 오신다면... 고속 터미널 역과 세 정거장 거리에 있는 예술의 전당에서 "로뎅전"을 함께 보고 근처에서 식사.차를 함께 하는 것은 어떨까 싶군요~
윈디님은 분당 차병원에서 오신다 했으니 그닥 멀지 않아요. 지하철 3호선 노선에 있으니까요.
3. 마녀님 기차
기차 타고 오시믄...서울역으로 오시는거죠?
서울역...서울역...뭘하고 어디서 놀아야하나?
요기는 뾰족한 묘책이 안 서요~
의견 있으신 분 주시구요~
4. 이도저도 상관없이 수원~
화성도 가보고 싶고, 우샘 댁의 그 푹신한 소파도 그립지만...윈디님의 길지 않은 짬을 생각해보건데 수원까지는 좀 무리인듯 싶네요.
뱅기타러 가야하니까 아무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