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쨋거나 행사치르고 하룻밤을 반얀트리 호텔에서 날밤을 새우며 친구들과 밤새 수다를 딸고
남도 여행을 하기 위해 일찌감치 길을 나섰다.
돌아와 사진정리 하여 글을 써놓은 것이 11편.
그중에서도 여행기는 6편이나 역시 무설재에는 압축 요약하여 함께 즐감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을 떠나 처음으로 찾아든 친구도 있었으므로 40년 만에 만나는 친구도 있게 마련
당연히 버스 안에서는 서로의 소개가 가볍게 이뤄졌음은 물론
다양한 곳에서의 맛집 탐방은 기본이요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많은 국내 여행을 신바람 고고고.

웬만한 명MC 보다 훨씬 나은 친구의 단독 사회로 웃다가 눈물 흘리다가 데굴 데굴 구르며 박장대소 하다가.
그런 멋진 친구가 곁에 있다는 사실에 행복해 하고 그런 그나한 친구 덕분에 40년치 웃음을 마음껏 웃었다는 친구도 있었다.
징하게 웃겼던 버스 안에서의 행복감은 충만 그자체.

전남 구레군 광의면에 자리한 초원가든에서 대나무 죽통밥을 맛나고도 거하게 드시고 천은사로 고고고.

여행가능한 국내외 친구들과 함께 단체 사진 한 컷은 필수이나 그것도 늦은 걸음 탓에
못 따라와 빠지는 친구도 생기기 마련이니 역시 없으면 말고...


아직 진한 단풍과는 거리가 먼 남도 자락...천은사

구례 천은사를 뒤로 하고 순천만으로 휘리릭.





그냥 눈으로 즐감하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공포의 버스 노래방을 거쳐



여수 한일관에서 2만 5천냥의 행복..."소취하 당취평"이 난무하는 가운데 알딸딸로.
그리고 여수 밤바다를 향해 갔으나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는 들려오지 않았다는.








케이블카를 타고 한려수도 구경삼매경을 거쳐
그렇게 하루의 밤은 코 앞으로...여수의 밤은 깊어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