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아미타불...()...
전생의 과보를 받는다(酬宿報): 청주집(淸珠集)
불난 집과 같은 삼계에서 업에 얽혀 몸을 받고
수명에 길고 짧음이 있는 것은 모두 전생의 과보이니,
전생에 10년 치를 지었으면 금생에 10년을 살고,
전생에 20년 치를 지었으면 금생에 20년을 사는 것이다.
사람이 백 년을 산다지만 70인 자도 드물고,
수명이 끝나는 날이 닥치면 그들도 똑같이 죽는다.
공명과 부귀를 누리는 자들만 해도
재물과 보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아내와 첩들이 방마다 그득해 밤낮으로 기쁘고 즐거운데,
그들인들 어찌 이 세상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지 않겠는가?
하나 어쩌랴,
살날이 끝이 있어 암암리에 재촉하네.
명부命符가 도착하면 받들어 시행해야 하니,
염라대왕 늙은이도 인정사정 보아주지 않는데
무상귀왕無常鬼王40)에게 무슨 면목이 있겠는가?
또한 여러 사람을 따져 보아도,
눈으로 직접 그 모습을 보고 귀로 직접 그 소리를 들으면서
앞쪽 거리 뒤쪽 골목에 살던 가족과 친척, 친구와 형제,
튼튼했던 후배들 가운데도 죽은 자들이 수두룩하다.
그래서 옛사람이 말씀하시기를
“늙으면 도를 배워 보겠다며 기다리지 말라.
외로운 무덤들이 모조리 젊어서 죽은 사람들이니.”라고 하셨다.41)
40)
무상귀왕無常鬼王 : 염라대왕의 사자로 죽음의 신 또는 죽음을 뜻한다.
41)
불난 집과~사람들이니라고 하셨다 : 저자인 치조治兆가 어느 책에서 인용하였는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이상의 문장은 『徑中徑又徑』 권1 「起信法」 ‘醒迷門’(X62, 370b)에 수록된 문장과 일치한다.
『徑中徑又徑』은 청나라 때 병부시랑兵部侍郎을 지낸 장사성張師誠이
정토에 관한 역대의 논설을 편집하여 도광道光 5년(1825)에 간행한 책으로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사성은 『徑中徑又徑』에서 이상의 문장을 “사심 화상死心和尙의 「淨土文」에서 인용하였다.”고 밝혔다.
사심의 「淨土文」은 『歸元直指集』ㆍ『西方直指』ㆍ『淨土或問』에도 그 일부가 수록되어 있다.
사심은 송나라 때 임제종 황룡파黃龍派 승려였던 오신悟新의 자호이다.
황룡 조심黃龍祖心(1025~1100)의 제자이다.
출처: 동국대학교 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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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불난 집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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