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기존 지브리 만화의 영향을 못 벗어났습니다. 지브리가 지브리틱한 만화를 만들면 용서받을 수 있지만 타 업체에서 지브리를 오마쥬(?)한 만화를 만드니 용서가 안되네요. 스튜디오 마크조차도... 지브리를 극복한 뭔가가 있었다면 용서되겠지만...
문제점 1. 배경은 서양인데 등장인물의 행동거지는 일본인. 등장인물을 보여주는 초반에서 이 부조화는 매우 눈에 거슬립니다. 2. 일본 만화에서 좀처럼 극복하지 못하는 주인공의 출생의 비밀(?) 3. 왠지 모자란 등장인물들 4. 지브리의 유명 애니가 자주 연상됨. (이것은 아마도 상업성때문에...) 5. 극 중에서 마법이라는 단어를 과학이라고 대치하고 해석하면 기존 미야자키 하야오가 주구장창 이야기한 말임. 6. 스텝롤에 나오는 한글 자막에 왜 C&M, CGV 애니매이션 부문(?) 직원들 이름이 나오는지???? 까놓고 이야기해서 수입업자 이름이 왜 나오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7. 원경에서 잡는 등장인물의 원화. 돈 아낄려고 작화붕괴된 장면이 조금 보입니다.
일본산 극장용 애니매이션을 보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은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 갔지만,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많이 즐긴 사람들에게는 비추 합니다.
첫댓글 저로썬 시도하기 힘든 영화로군요 ㅠㅠ
일본산 극장용 애니를 본적이 없어서...
영화보는 눈 높이로 만화를 접근하면 적응하기 쉽지 않아서요. 아무래도 만화 특유의 전개나 표현법이 어석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