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13. 11. 6. 수) 이야기 - 쇠똥구리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
쇠똥구리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2) 쇠똥구리는 태양을 보고 길을 찾습니다.
이 작은 곤충이 하늘의 태양을 기준으로 삼아 길을 찾아가는 것이 신기합니다. 똥 구슬을 동그랗게 만드는 것도 그렇지만, 물구나무를 서서 다리로만 굴리며 앞이 보이지 않는 풀 사이를 어렵게 지나 자기가 원하는 집으로 정확히 가져오는 것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태양을 이용하는 것일까요?
- 사람들은 이제 군사용으로 개발된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전 지구 위치 파악 시스템 /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 / 위성 항법 시스템) 덕분에 길을 찾아갑니다. 물론 아직도 이것을 이용하지 못하는 곳에서는 태양과 별자리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어둠과 구름과 안개가 끼면 이런 독도법으로는 자신의 위치를 알 수가 없습니다.
GPS는 1970년대 초에 미 국방성에 의해 개발되기 시작하였고, 199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인 가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위성항법시스템은 시간, 기상 상태에 관계없이 지구 전역에서 사용가능한 가장 이상적인 항법 시스템으로 처음에는 군사적인 용도로 개발되었지만 경제성 및 유용성으로 인해 급속도로 민간용으로 확장되었습니다.
특히 민간용의 경우 정밀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미 국방성에서 고의로 삽입했던 고의잡음(SA)이 2000년 빌 클린턴의 발표와 더불어 사라짐으로 해서 더욱 활용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GPS는 약 12시간의 주기를 갖는 24개의 위성이 지구 어디에서건 항상 최소 4개 이상이 보이도록 배치되어 있는데, 위성에서 GPS 수신기까지 코드가 도달하는 시간으로 계산된 의사 거리와, 위성에서 송신된 반송파와 GPS 수신기에서 생성된 반송파의 맥놀이에 의해 계산된 반송파 위상 정보로 3차원 위치 정보와 속도 정보를 계산하게 됩니다.
GPS 하나의 수신기를 사용하여 지구 어디 곳에서든지 30~40m 정확도로 위치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SA 포함시에는 약 100m 이상) 군사용의 경우 수cm의 정확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위치가 정확히 측정된 곳에 설치된 기준국과 연계한 GPS의 경우 m 단위 이상의 정확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GPS는 여러 분야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1. 지리정보 - 전자지도, 측지 등, 2. 비행기 항법 - 착륙, 항로 등, 3. 우주 항법 - 궤도, 자세 결정 등, 4. 선박 항법 - 항만 접근, 정상운항 항로, 조난 신호 등, 5. 자동차 - 도로안내, 최단거리, 교통정보, 차량 추적, 구급차 등, 6. 일반레저 - 등산, 낚시 조난 등, 7. 기타 - 농업, 산림 관리입니다.
미국은 이런 위성을 관리하기 위해 매년 7억 달러 이상을 쓰고 있으며, 다른 나라에서 무상으로 이용하는 것은 큰 혜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이용하여 미국은 모든 나라를 감시하고, 나아가 모든 인간과 정보를 감시하는 체제를 만들기에 무서운 것입니다.
최근 21세기를 주도하려고 나서는 중국은 만약 전쟁이 나면 미국의 위성 정보를 중국에 주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자기들의 모든 무기들이 무용지물이 될 것을 우려하여 새로운 GPS를 개발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또한 1988년 구소련 과학자들이 지구가 아닌 외계에서 온 거대한 흑기사 위성을 발견하였습니다. 15톤의 다이아몬드 형으로서 지구에서 쏘아 올릴 수 없이 크며, 보호 장치를 갖추고, 지구의 모든 생물과 사람과 물체를 추적 감시하며 기록하고, 그 정보를 외계로 전송할 수 있는 장치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지구에서 쏜 위성이 지구의 자전방향과 같이 도는 것과 달리 거꾸로 돌고 있다고 합니다.
이 위성이 만들어진 것은 5만 년 전이며, 아주 먼 외계에서부터 날아왔다고 프랑스 천문학자 죠지 미락 박사도 말했습니다. 영국의 천문학자 던컨 루너는 이 위성의 무선신호를 분석하였더니 3천여 년 전 별자리 지도가 나왔다고 말했고, 천문학자들은 15-20년 주기로 지구를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여하튼 무엇인가 기준이 있어야 돈을 활용하고, 거리를 재고, 물건을 만들고, 건축을 하며, 나의 위치를 파악하고, 인생의 방향을 정할 수 있습니다.
인생을 내신 분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세상을 창조하고, 사람을 만드시고, 삶의 기준이 되는 말씀을 주셨는지, 어떻게 죄가 들어왔으며, 이 죄의 결과는 무엇이며, 이 죄를 어떻게 해결해주셨는지를 아는 것이 인생을 아는 첫걸음입니다. 그래야 우리는 인생의 길을 잘 걸어갈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죽음 너머를 향해 어떻게 가야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3) 쇠똥구리 애벌레는 벽을 스스로 뚫을 수가 없습니다.
쇠똥구리의 양육용 똥 구슬은 한쪽이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는데, 이곳에 알을 낳고 어미는 휙 떠나 버리거나, 종에 따라서는 계속 붙어있는 어미도 있습니다.
애벌레는 알에서 깨어나 두꺼운 부분으로 파먹어 들어가며 번데기가 될 때까지 계속 먹고 먹고 또 먹습니다. 더군다나 똥 구슬 표면이 굳어서 어지간한 천적이 들어올 일도 없기에 안전하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대충 먹고 나면 둥근 방이 완성되는데, 애벌레는 이곳에서 할 일없이 뒹굴다가 마지막 똥을 눠 벽을 두껍게 보수하고 번데기가 됩니다.
애벌레 과정 도중 예상치 못한 사고로 벽에 구멍이 나면 자신의 똥으로 수리를 하구요, 알에서 막 깨어났을 때에는 근처 벽을 갉아 쌓는 것으로 수리를 합니다. 어미가 옆에 붙어 있는 종의 경우에는 애벌레 자신의 똥이 너무 물러 수리가 힘들기에 어미가 도와줍니다.
번데기에서 탈피하면 성충이 되는데, 이 녀석의 턱으로도 자신이 보수한 벽은 뚫을 수가 없습니다. 똥 구슬이 적절히 습기와 우기의 비로 인해 물러지면 뚫고 탈출할 수 있지만, 만일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갇혀 죽어야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사료에 함유된 항생제와 농약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외부의 도움이 없다면 우리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며, 인생을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이것을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이웃, 자연에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자기만의 공간에만 갇혀 있으면 굶어 죽게 됩니다. 인생은 외부의 도움을 인정함으로 출발하며, 겸손의 자세를 통해 성장하게 됩니다.
오늘도 가을을 만끽하며 잘 달려가세요. 홧팅!!
“해피 깡총깡총 되시구요~!! 느낌 아니까~!! ♡”
(http://cafe.daum.net/cjcmc 충만 카페, 목사 칼럼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첫댓글 글쓰는 작업이 산고의 고통이라고 합니다.
꿋꿋하게 고통을 참고 해산의 기쁨으로 인해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줍니다.
그래서 잠시나마 웃으시라고 유머 띄웁니다.
ㅋㅋ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