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26 (수) 北 오물풍선에 기생충 다수…“여러번 꿰맨 양말도”
북한이 지난달 5월 28일부터 이달 초까지 살포한 오물풍선에 실린 내용물을 분석한 결과, 오물에 포함된 토양 등에서 기생충이 다수 검출됐다. 토양에선 사람 유전자도 나왔는데 이는 이 기생충이 인분에서 나온 것임을 시사한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다만 통일부는 오물풍선에 담긴 토양이 소량이고, 우리 군에서 수거·관리해 감염병 우려 등 위해 요소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6월 24일 통일부는 북한이 날린 오물풍선 70여 개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정부는 북한이 풍선 추가 부양을 준비 중인 동향이 포착되자 북한 수뇌부가 민감해할 수 있는 풍선 내용물을 분석해 이날 오전 전격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에 합동참모본부는 브리핑을 통ᅟᅯᆯ 해 “6월 24일부터 북풍 또는 북서풍이 예고돼 있어 북한군 활동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북한은 이날 밤 보란 듯 또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우리 정부가 6년 만에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에 반발해 풍선 4차 살포를 감행한 지 보름 만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검출된 기생충들은 회충, 편충 등 토양 매개성 기생충이다. 이 기생충은 화학비료 대신 인분비료를 사용하는 경작 환경이나 생활 환경이 비위생적일 때 발생하는 만큼 보건 환경 후진국에서 많이 관찰된다. 북한의 극심한 경제난을 보여주는 쓰레기도 발견됐다. 북한은 생활 실태 노출을 감추기 위해 폐종이, 비닐, 자투리 천 등을 일정한 크기로 잘라 만든 ‘살포용 쓰레기’를 급조했지만 여러 번 꿰맨 흔적이 있는 양말이나 구멍 뚫린 바지 등 열악한 경제 사정을 보여주는 물건이 다수 발견된 것이다.
오물 속에선 김정일 김정은 등 김씨 일가를 우상화하는 문건도 훼손된 채 발견됐다. ‘위대한 령도자 김일성 대원수님 교시’, ‘조선로동당 총비서로 높이’가 적힌 종잇조각이 나온 것. 북한 형법상 수령 교시가 담긴 문건을 훼손하는 행위는 최대 사형까지 처할 수 있는 중죄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6월 24일 오후 9시 전부터 북서풍을 이용해 다시 풍선 부양을 시작했다고 합참이 전했다. 풍선은 오후 10시를 전후해선 서울 상공에서도 포착됐다. 정부는 북한이 오물풍선 테러 재개를 시작으로 휴전선 인근 국지 도발 등 추가 도발을 집중적으로 이어갈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
'화성 아리셀 화재' 22명 사망… "실종자 1명 수색 중"
경기 화성시 소재 리튬전지 제조공장 아리셀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2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중상자와 경상자까지 포함하면 모두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기 화성소방서는 6월 24일 오후 6시 30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리튬전지 제조공장 아리셀 화재 관련 5차 현장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사망 22명, 중상 2명, 경상 6명 등 모두 30명이라고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최초 사망자 1명을 포함해 실종된 22명에 대해 모두 구조작업이 끝나 장례식장으로 이송했다"며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1명이 연락이 안 된다고 하는데 단순히 연락이 안 되는 건지 건물 안에 있는 건지 확인이 안 돼 다시 수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22명 가운데 중국인은 18명, 라오스인 1명, 한국인은 2명으로 파악됐다.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1명은 국적 미상의 외국인이다. 소방은 남은 1명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상자 중 1명은 40대 남성으로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한강성심병원으로 헬기 이송됐다. 다른 1명 또한 40대 남성으로 안면부에 화상을 입어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가 화장 전문병원인 서울 베스티안병원으로 다시 이송될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처음에 심정지 상태 발견자 외 현재 수습된 사람들은 심하게 소사(불에 타 사망함)한 사람이 많다"며 "신원을 특정하기 어려워 나중에 DNA를 통해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화재의 최초 발화는 아리셀 공장 11개동 중 3동 2층 리튬전지 완제품 보관장소에서 폭발과 함께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리튬전지는 열과 충격에 취약해 폭발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구조대원에 따르면 숨진 이들은 모두 3동 2층에서 발견됐다. 해당 층에는 지상으로 통하는 계단이 있었으나 소방당국은 숨진 이들이 이 계단으로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리튬 완제품 포장 중 배터리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내부 수색이 끝나는 대로 정밀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인력 159명, 장비 63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는 한편 추가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계속 수색할 예정이다.
경기도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리튬 배터리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22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연락이 두절된 실종자 1명을 추가로 확인하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6울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께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났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화재로 사망자 22명, 중상자 2명, 경상자 6명 등 총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한국인 2명, 외국인 20명이다. 중국인 18명, 라오스 1명, 미상 1명으로 파악됐다. 사망자의 인적 사항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성별 정도만 구분이 가능해 추후 DNA 검사 등이 이뤄져야 정확한 신원 파악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망자는 모두 발화 지점인 공장 3동 2층에서 발견됐다. 1명은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최초 사망자 이후 건물 내 고립됐던 것으로 알려진 실종자 21명도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중상자 2명은 40대 남성으로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연락 두절된 1명의 소재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다. 실종자는 이날 오후 5시께 사고 현장 260m 이내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뒤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태다. 소방 관계자는 "회사 근로자이긴 하나 외국인인지 한국인인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타 지역에 가 있는지 건물 안에 있는지 위치 추적이 안 되고 있어 구조대가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 현장에 인력 201명, 장비 72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오후 3시1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 2층의 면적은 1185㎡로 리튬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는 곳이다. 리튬 배터리 완제품 3만5000여개가 있었던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3동에서 일한 근로자는 101명으로 파악됐다. 이 공장의 상시 근로자 수는 50여명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불길을 미처 피하지 못한 채 건물 내부에 고립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진화작업에 주력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원인도 조사 중이다. 리튬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는 작업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처음 배터리에서 시작된 불은 약 15초 만에 확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영상을 통해 봤더니 처음에는 배터리 부분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며 "흰 연기가 급격히 발화해서 작업실을 뒤덮는데 15초 밖에 안 걸렸다"고 말했다.
근로자들이 대부분 외국인이라 대피에 혼선이 발생했으며, 현장에 비치돼있던 소화기마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짧은 시간에 유독성 연기를 흡입하고 불이 커지면서 인명피해가 커졌다는 것이다. 조 본부장은 "인명피해가 많았던 이유는 대피 방향이 잘못된 부분도 있다"면서 "외국인 근로자들도 많고 파견 일용직 근로자들도 많아서 공장 내부 구조가 익숙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및 수색작업을 마치는 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등과 함께 정밀감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감식에는 경찰과 소방당국, 국과수를 비롯해 국토안전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관리공단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께 공장을 찾아 약 한 시간가량 현장을 살폈다. 조선호 본부장으로부터 화재 수습 상황을 보고받고는 소방청장에게 "화재의 원인을 철저하게 정밀 감식하라"고 지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본부장 자격으로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현장을 방문했다.
김동연 지사는 "화성시청에 사망자와 유가족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며 "사상자 안치 및 입원시설에 도직원을 1대 1 매칭해서 사망자와 유가족 법률상담 지원절차도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족들 사이에선 화재가 발생하기 이틀 전에도 공장에서 불이 났으나 이를 숨겼다는 주장이 나왔다. 화재로 숨진 한 외국인 근로자 유족은 "이미 지난 토요일에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며 "추가 사고는 없었지만 공장에서 쉬쉬하며 입단속을 했다고 전해 들었다"고 눈물을 훔쳤다.
"이게 10만원? 당했네요"… 부산 자갈치시장 '회 바가지'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은 한 관광객이 생선회를 10만원어치 구매했지만, 양이 터무니없이 적었다고 주장한 데 따라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이용자 A씨는 6월 24일 "부모님과 아내, 아이와 기분 좋게 부산 여행을 갔다. 마지막 날 자갈치시장에 회를 먹으러 갔는데 저 두 개가 10만원"이라며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사진을 보면 스티로폼 용기에 연어회와 흰살생선회가 조금씩 담겨 있다.
A씨는 "어느 정도 바가지는 예상하고 갔지만 순간 '너무 크게 당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연어 소(小)짜 5만원인데 냉동이었다. 다른 하나는 지금 제철이라는 생선이라는데 방어 비슷한 거라고 했다. 이것도 소짜 5만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1층에서 회 사고 2층에 회 먹는 어떤 식당에 들어갔다"며 "너무 이상해서 식당 사장님한테 '원래 이 가격에 이게 맞냐?'고 죄송함을 무릅쓰고 물어봤다. 사장님이 어이가 없는지 쓱 보고는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분 좋은 여행이었는데 마지막에 화가 난다. 그래도 2층 식당 매운탕은 맛있었다"며 "자갈치시장 절대 가지 말라길래 안 가려고 했는데 가족들이 가자고 해서 이렇게 당하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결제 영수증도 첨부했다. 지난 6월 22일 오후에 결제한 명세로 10만원이 찍혀 있지만 거래 품목 등은 적혀 있지 않았다. 사진을 본 네티즌은 "부산 토박이들은 가지 않는 곳", "정직한 업자들이 손해 보지 않게 상호를 알려줬으면", "이상하다 이렇게 나온 적 한 번도 없었다" 등의 다양한 의견이 달리고 있다.
신림행 & 삼척여행......!!!!!!!!!!
07:35 성묘.......
07:50 당뒤에........
도라지
08:05 잡초탄 1통 살포.......
메꽃
08:30 쓰레기 소각.....
신림면행정복지센터...... 2024 농업인 수당(카드) 수령
12:10 진부 부일식당 산채백반.......
12:45 삼척행........
13:50 삼척 추암해변에........
추암해변........
촛대바위 가는 길........
추암해변에서 본 쏠비치 삼척 리조트......
청파대
촛대바위........
14:30 쏠비치 삼척에 .......
15:00 쏠비치 삼척 C - 811호 체크인.........
쏠비치 C - 811호실에서 본 추암해변 & 촛대바위......
산토리니 광장........
쏠비치 전경........
16:54 삼척해변에...........
17:05 풍성한횟집........
삼척해변........
삼척해변 야경........
추암 촛대바위가 보이는..... 쏠비치 삼척 811호
삼척 추암.... 촛대바위
15:05 쏠비치 삼척의 최고급 호텔 C - 811호에.....
추암해변의 촛대바위가 보이는 멋진 뷰.......
삼척해변의 해당화 열매
추암의 해넘이........
쏠비치 삼척 호텔 C - 811호.....
삼척해변의 야경......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