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3:14 청하건대 내 주는 종보다 앞서 가소서 나는 앞에 가는 가축과 자식들의 걸음대로 천천히 인도하여 세일로 가서 내 주께 나아가리이다
1월 3일
가축과 아이들을 향한 야곱의 마음 씀씀이가 아름답습니다. 그는 단 하루도 약한 것들을 무리하게 몰아가려하지 않았습니다. 에서처럼 건장한 성인 남성의 걸음걸이에 맞추어 끌고 가려 하지 않고 오직 그 어린것들이 감당할 만한 속도로 가고자 할 뿐이었습니다. 그는 아이들과 가축떼가 하루에 걸을 수 있는 거리를 정확히 알고 있었으며, 그 여정에서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그 점뿐이었습니다. 여러 해 전에도 같은 광야를 여행해 본 그였기에 길의 험난한 정도와 더위와 거리를 속속들이 알고 있었습니다. 과연 그러해서 그는 천천히 가겠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에서가 "일찍이 가 본 적이 없는 길” (수 3: 4, 공동번역)을 야곱은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일찍이 가 본 적이 없는 길을 예수께서 가 보셨습니다. 우리는 전혀 모르는 땅이지만, 그분께서는 몸으로 직접 겪어 훤히 알고 계십니다. 거친 숨 몰아쉬어야 하는 가파른 곳, 돌투성이 길, 그늘 한 점 없는 열사의 행로, 기세등등한 물살, 이 모든 역경을 그분께서 우리보다 앞서 가시며 겪으셨습니다. 요한복음 4:6의 말씀대로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 그대로" 앉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있을 수 있는 모든 격류에 부딪혔지만, 그 도도한 물결도 그분의 사랑을 휩쓸어 가지는 못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 겪으신 고난으로 완전한 인도자가 되셨습니다.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 (시 103:14). 그분의 인도하심이 친절하지 않다는 의심이 들거든 이 말씀을 생각하십시오. 그분께서는 언제나 알고 기억하는 분이시니, 여러분의 두 다리가 감당할 수 없으면 결코 한 걸음도 떼게 하지 아니할 것입니다. 더 이상 걸을 수 없을 때도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걸을 힘을 주시든가 느닷없이 정지를 명하셔서 쉬게 하시든가, 하실 테니 말입니다.
"푸른 초장" 으로? 언제나 그렇지는 않으니
모든 것을 아시는 그분께서 더러는 나를
어둠 짙고 힘든 길로 인도하시네.
그러나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아름답고 시원한 산 정상이나
햇빛 없고 침침한 골짜기나,
그 어디에나, 그분 계심에.
January 3
I [will] move along slowly at the pace of the droves before me and that of the children. (Genesis 33:14)
What a beautiful picture of Jacob’s thoughtfulness for the cattle and the children! He would not allow them to be driven too hard for even one day. He would not lead them at a pace equal to what a strong man like Esau could keep or expected them to keep, but only one as fast as they were able to endure. He knew exactly how far they could go in a day, and he made that his only consideration in planning their travel. He had taken the same wilderness journey years before and knew from personal experience its roughness, heat, and distance. And so he said, “I [will] move along slowly.” “Since you have never been this way before” (Josh. 3:4).
We “have never been this way before,” but the Lord Jesus has. It is all untraveled and unknown ground to us, but He knows it all through personal experience. He knows the steep places that take our breath away, the rocky paths that make our feet ache, the hot and shadeless stretches that bring us to exhaustion, and the rushing rivers that we have to cross—Jesus has gone through it all before us. As John 4:6 shows, “Jesus, tired as he was from the journey, sat down.” He was battered by every possible torrent, but all the floodwaters coming against Him never quenched His love. Jesus was made a perfect leader by the things He suffered. “He knows how we are formed, he remembers that we are dust” (Ps. 103:14). Think of that when you are tempted to question the gentleness of His leading. He remembers all the time and will never make you take even one step beyond what your feet are able to endure. Never mind if you think you are unable to take another step, for either He will strengthen you to make you able, or He will call a sudden halt, and you will not have to take it at all. Frances Ridley Havergal
In “pastures green”? Not always; sometimes He
Who knowest best, in kindness leadeth me
In weary ways, where heavy shadows be.
So, whether on the hilltops high and fair
I dwell, or in the sunless valleys, where
The shadows lie, what matter? He is there.
B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