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생각이 같은 사람들의 쉼터 원문보기 글쓴이: 장 미 꽃
노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친구(親舊)와 사는 것이다
태어나고 만나는 것이 인생이다.
인간은 수태(受胎)시부터 감정을 나누며 성장한다.
이때부터 인연은 계속돼서 한평생 교제가 시작된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산다(living with others)
는 말은 다름 아닌 ‘인간관계’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계(relationship)가
중요하다는 것을 감각적으로 알고 있다.
세계의 모든 존재는 관계망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남이란 ‘관계’가 수립되고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선과 악의 관계로 나눠진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행과 불행으로 갈라진다는 얘기다.
우리가 터놓고 이야기 하며 의지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즐겁게 그리고 건강에 도움이 된다.
우리는 타자(他者)에 대해 이해 혹은 깊은 관심을
가질 때 기쁨과 슬픔을 공유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하게 마련이다.
모든 사물은 서로가 존재의 조건이 되듯이
친구 역시 서로 존재의 조건이 된다.
친구와의 관계는 ‘상생’이요 ‘생성’의 관계다.
‘상생’은 친구로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협력과 지원 관계요,
‘생성’은 친구와 같이 할 때 생기는 기쁨과
건강한 생활이 온다는 뜻이다.
사실 우리가 한 세상 살면서 깊은 만남을 갖는 사람은
불과 10명 정도이다. 이런 친구는 당신
삶에 특별한 의미를 주는 존재들이다.
당신이 시간을 즐기고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등 친구의 관계는 재미와 즐거움의
원천이 될 수 있다.
1. 친구(親舊)가 중요(重要)한 이유(理由)
친구의 중요성은 본능적이다.
우리의 생존을 위해서 투쟁하고, 먹는 것을 찾고,
피할 곳을 찾고, 가족을 보호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
친구가 필요하다. 나아가 당신의 신체 정서적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친구간의 우정, 친밀감의 유지는 높은 사기,
정서적 안정감, 우울증의 해소, 자신의 삶을 개척 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서는 친구간의 의리와 신뢰다.
삼강오륜(三綱五倫)에서도 벗 사이에 지켜야 할
도리는 믿음(朋友有信)이라고 했다.
따라서 당신에게 좋은 친구란 아래와 같은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다.
1)당신의 기분을 좋게 할 수 있다. 친구와 함께
할 때 행복하고 긍정적인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다.
2)당신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친구는
당신의 의사결정과 의지력을 강화 시켜준다.
3)스트레스 우울증을 줄여준다.
당신의 신체적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준다.
4)당신이 힘들어 할 때 물심양면으로 지원한다.
당신의 심각한 질병 혹은 생업이 어려워 질 때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
말인즉 우리는 모두 섬이요 홀로라고 하지만
바람직한 ‘관계’형성이 삶의 지혜이다.
고령화 되면서 친구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래된 친구는 금 쪽과 같고 햇볕과 같은
존대가 아닐 수 없다. 그러니 노후에 행복하려면
가능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라.
늙어가면서 낮선 사람에게 말 걸기도 해보자.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누구
와도 연결되지 않는 인생은 실패한 삶이니 그렇다.
2. 노년기(老年期)에 친구(親舊)는 누구인가?
좋은 우정은 당신의 건강을 강화하고 외로움과
고립을 방지하며 편안함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즉 당신 삶의 모든 측면을 긍정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성인들은 불행하게도 새로운 친구를 만들거나
오래된 우정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좋은 친구를 만들기도 쉽지 않다.
외톨이로 지내거나 인간관계가 좋지 않아
외롭게 보내는 사람이 많은 것도 우리삶의 현실이
다. 아니면 너무나 성격이 별나서 친구를
새기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흔히 ‘나와 통하지 않는 놈’
(혹은 동일화되지 않는 사람)으로 몰아붙이며
친구 만들기를 주저한다.
그러나 저 사람이 나를 친구로 받아 주기보다는
내가 저 사람에게 친구가 되어 주는 것이
노년기의 친구 만들기다.
그러면 친구란 노년기 누구인가?
친구란 당신에 대해 관심을 걱정해 주는 사람이다.
친구는 당신과 함께 상호작용 또는 의사소통이
잘되는 사람, 얼굴을 맞대고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당신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친구와
이웃들은 얼마나 될까? 그 숫자는 간단하다.
예로당신이 자녀 결혼식을 앞두고 청첩장을 돌릴 것이다.
과연 부담 없이 몇 명에게 청첩장을 보낼 수 있는 가?
300명 아니면 500명? 이것이
당신의 평생 쌓아 온 인간관계다. 만나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모두가 친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온라인으로 수백 명의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지만
옛 친구들과 같이 공동의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온라인 친구는 위기가 올 때 당신을 포옹하거나
방문을 통해 고통을 나눌 수 없는
가상공간의 관계일 뿐이다.
다시 말해 친구는 당신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편안한 사람, 당신이 신뢰와 충성의 유대를
공유하는 사람이다.
좋은 친구는 당신이 생각 하는 일,
당신의 말을 어떻게 이해하고 당신의 삶이
어떻게 진화하는지에 진정으로
관심을 보여주는 사람이다.
좋은 친구는 당신의 판단이나 목적을 탓하지 않고
주의 깊게 당신을 돌보는 것, 바꿔 말하면
지나치게 간섭하는 사람, 이기적인 행동, 관용의 부족,
당신이 원치않는 일에 끼어드는 사람들과는
친하게 지낼 수 없다는 뜻이다.
많은 연구는 친구의 우정이 사회적, 정서적,
신체적 웰빙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좋은 친구가 있다는 것은
노화 과정에서 몸의 질병을 방지하는
면역시스템을 강화시켜준다고 했다.
좋은 친구를 가진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더 나은 건강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또한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가족들의
위기가 왔을 때 그들과 상의하고
의존할 수 있고 지원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노년기는 무엇보다 가족 친구가 중요하다.
65세 이상 노인들 중에 혼자 사는 사람에게는
친구들과 교제 우정 지원이 필요하다.
말인즉 많은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서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함께 함으로서 생기는
대화의 기회를 만들라.
노인들 3분의 2 이상이 친한 친구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보고가 있는데 정말 그렇다면
가슴 속에 숨겨 둔 말 한마디 할 수 없는
외로운 존재들이 아닐 수 없다.
늙어가면서 당신이 혼자로는
온전히 존재할 수 없지 않은가?
3. 좋은 친구(親舊)를 어떻게 만들까?
당신은 혼자 죽는다. 당신이 외롭게 살고 있다면
당신은 빨리 죽을 수있다. 친구와 가족과가까이
지내는 것은 필요하다는 얘기다.
고독을 많이 느낀다면 사망의 배경이 된다.
캘리포니아대학 노년기 생활연구에 의하면
참가자 1604명의 43%가 종종 고립된 느낌이나
교제가 부족하다고 했다. 한마디로 현대인들은
‘고독한 군중’으로 살아간다는 뜻이다.
결혼 또는 다름 사람과 함께 살고 있어도
외롭게 살기는 마찬가지다. 물론 혼자 산다고 해서
반드시 외로운 것은 아니다.
문제는 만남의 양이 아니라 만남의 질이다.
당신의 외로움을 다른 사람이 느끼거나
말할 수 없다. 오직 당신만의 문제다.
그러면 나에게 어떤 친구가 필요한가?
물론 생애과정에서 생긴 퍼스낼리티 혹은 직업,
교육수준, 재산 정도, 지역, 학교 등 사회생활
여건에 따라 친구가 달라질 것이다.
각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욕망에 따라서도 차이가 날 것이다.
그러나 삶의방식과 생각이 다른 ‘차이’을 인정하고
존재론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만남의 기술이다.
누가 저런 사람에게 친구가 되어 주겠어! 하며
구별 짖기를 한다면 좋은 친구를 만들기가
어려울 것이다.
우리는 경험하는 것이지만 한 평생 살아오면서
많이 만나는 사람이 많았지만 그들이 모두
친구가 되지 않는 것이다.
지속적인 우정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시간을내서
자주 만나고 대화하는 일이다.
대화에는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이다.
이동이 없으면 사람을 만날 수 없다.
‘안’으로 도주하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내 달려야 한다.
마당발로 불리는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하지 않는가?
그런 점에서 인간이 살아가는데 의미를 갖는 것은
타인과의 관계뿐이다.
일방통행식이 아니라 상생가능한 쌍방향관계로
만들어가는 일이다. 즉 주고받는 관계, 시간과 노력의
투자, 가치 투자가 전제돼야 한다.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실제로 친구 만들기가 어렵다.
따라서 낮선 사람을 단순히 ‘타자’로 인식하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덕목이 아니다.
어떤 선입관, 혹은 사회적 ‘벽’을
넘어야 하는 관계능력이 필요하다.
여기서 말하는‘관계능력’은
(1)긍정적인 관계를 개념화하는 개인의 능력
(2)만족스러운 관계구축
(3)관계에 접속할 수 있는 사람의 수
(4)지속적인 관심과 접근이다.
이러한 요소는 무엇보다 자기 확인, 사회적 관심,
의사소통능력, 감정개입, 말하기보다 듣기,
유연성이 많이 좌우한다.
결론적(結論的)으로 친구가 없는 경우 새롭게 친구를 만들어라!
이들과 ‘절친한 친구’(confidante relationship)로 발전시켜라!
절친한 친구로부터 정서적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이 없으면 신체적 심리적 우울증상을 보인다.
사회적 접촉의 부족은 신체건강에 대한 위험요소다.
그러니 당신은 지금 나이에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시간을 만들라!
예를 들어 만남의 기술로 사교 클럽, 시민단체,
자원봉사단체, 지역사회 행사, 교회활동 등을
통해 좋은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사회적 접근은
노인들의 생산성과 활동은 물론 정서감을
충족시켜준다고 했다.
친구에 대한 대중음악 내지 소설 문학이 많다.
뮤지컬‘위키드’(Wicked)에서 길을 가는
두 소녀는 “네가 있었기에
내 삶은 나아졌어!”라고 노래한다.
노인이라고 해서 연기처럼 사라질 수 는 없지 않은가?
마음 맞는 친구들을 만들어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삶의 기술이 필요하다.
꽃가루는 바람을 타고 누구를 만나러 갈까?
상상해 보라. 아름다운 만남이 아닐까?
아무 때나 친구 집에 가서 “들어가도 되니?
문을 열어줘?” 할 수 있는 관계 말이다.
그럴 때 우리 인생에서 즐기고 풍요로운 삶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간(肝) 건강(健康)에 대하여]
1. 간(肝)이 건강(健康)하지 못하다는 신호(信號) 20가지
01. 충분히 쉬어도 피곤함을 느낀다.
02. 어깨나 목이 뻐근하고 이유 없는 근육통에 시달린다.
03. 모든 일에 의욕이 없다.
04. 눈이 피로하고 시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05. 배에 가스가 차고 구역질과 변비증상이 있다.
06. 술을 자주 마시거나 폭음을 한다.
07. 소변 색이 누렇고 냄새가 많이 나며 거품이 인다.
08. 방귀가 자주 나오며 냄새가 심하다.
09. 기운이 없고, 권태를 자주 느낀다.
10. 얼굴에 기미와 실핏줄이 보인다.
11. 가슴과 등에 작고 붉은 반점이 생긴다.
12. 두드러기나 피부 가려움이 있다.
13. 빈혈이 있고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14. 감기에 자주 걸린다.
15. 코, 잇몸, 항문에 피가 날 때가 있다.
16. 정신이 멍해지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
17. 매사에 짜증이 나고 사소한 일에도 신경질이 난다.
18. 팔다리가 시리거나 저리며, 귀 울림이 있다.
19. 손 가장자리가 유난히 붉다.
20. 몸에 부스럼이 잘 난다.
2. 지방간(脂肪肝) 환자(患者)들의 생활 관리법(生活管理法)
01.한번 술을 마신 후 3일간은 술을 마시지 않도록 한다.
02.음주 후 간이 정상으로 회복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72시간.
알코올이 체내에서 해독될 충분한 시간을 주도록 한다.
03.약 의존 증에서 벗어나도록 한다.
몸에 좋다는 영양제나 비타민제를 과다복용 하면
이 역시 간에 무리를 주게 된다.
04.하루에 한번 이상 야채나 과일로 구성된 식단을 짠다.
05.일주일에 4번 이상, 30분씩 유산소 운동을 해준다.
06.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한다.
이때 스트레스를 술이나 담배로 푸는 경우가 많으나
이는, 간을 두 번 죽이는 일이다.
07.간세포의 재생을 돕는 생선, 계란, 두부, 우유 등의
단백질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 주도록 한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