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5(월요새벽설교)“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로마서 9:20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9: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할렐루야~! 오늘은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라는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리신 결정에 대해서 반박하는 것에 대해서, 누가 감히 하나님의 선택을 반박할 수 있느냐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음을 받은 자가 지은 자에게 반박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어떤 그릇은 귀히 쓰이기도 하고, 어떤 그릇은 천히 쓰이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 그릇들은 서로 자기의 몫을 잘 해 나가며 주신들을 깨끗이 해서 자신들의 용도에 맞게 쓰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울은 본문에서 토기장이의 예를 듭니다. 사실 토기장이는 구약에서부터 하나님의 창조적인 작업을 묘사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바울은 그러한 구약 성경의 하나님의 표상인 토기장이 개념을 등장시키고 있습니다.
이사야 64:8 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 예레미야 18:6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가 하는 것 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이사야 29:16 너희의 패역함이 심하도다 토기장이를 어찌 진흙 같이 여기겠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어찌 자기를 지은 이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나를 짓지 아니하였다 하겠으며 빚음을 받은 물건이 자기를 빚은 이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총명이 없다 하겠느냐 아멘. 이렇게 토기장이이신 하나님께서는 창조주로서 당연히 자유로운 선택을 하실 수 있는 권한이 있으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범죄하여서 죄인이 되었고, 이제 하나님은 그러한 죄인들에 대해서 자신의 긍휼, 자비를 근거로 해서 주권적 선택과 자유를 행사하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부 사람들이 하나님을 불의하다고 하지만, 그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내일 말씀드리겠지만, 멸망당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도 사실은 진노의 그릇들이 스스로 멸망당할 조건들을 갖추었음을 나타내는 수동태로 쓰여져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러한 그릇들에 대해서도 회개할 수 있도록 오래참으신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모든 그릇들은 그들나름대로의 그들이 지음 받은대로의, 그들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모데후서 2:20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2: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아멘. 이렇게 그 그릇을 만드는 재질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그릇들이 자신들을 깨끗이 해서 자신들의 용도에 맞게 사용 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성도들은 ‘왜 저를 이렇게 만드셨습니까?’ 라고 항변하기 전에 먼저, 첫 번째로 하나님의 이끄심과 인도하심을 구하며 주어진 일을 잘 감당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능력, 지혜, 건강 등 지금의 상황에 불만을 품고, 나는 왜 이러는가..하지 말고, 나를 열심히 깨끗이 닦으면서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러면서 나에게 주어진 사명을 다해 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써 주시는 은혜에 감사하고 감격하여, 나에게 주어진 그 어떤 사명이라도, 작건 크건 기쁘게 받아들이고, 내가 잘 쓰임받도록 나 자신을 돌아보며 준비하는 그런 시간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52장] 십자가 군병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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