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부활 생명을 권위의 근거로 삼으셨다
하나님께서 열두 족장에게 각 지파에 따라 도합 열두 지팡이를 취하여 회막 안 법궤 앞에 두고 하나님께서 택한 사람의 지팡이에서는 싹이 나게 하셨다.
지팡이는 위와 아래를 다 잘라버린 기다란 나무 토막이나 나무 줄기라고 할 수 있다.
원래 그 나무토막은 살아 있는 것이었으나 이제는 죽어 있다.
원래 나무로부터 진액을 공급받아 꽃을 피우고 열매맺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죽었다.
열두 지팡이는 다 잎사귀와 뿌리가 없는, 죽고 메마른 것들이다.
하나님은 싹이 난 지팡이가 바로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의 것이라고 하셨다.
여기서 부활은 선택의 근거임을 설명해 준다.
부활은 권위의 근거이다.
민수기 16장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를 반대하는 사람의 배역에 대해 말한다.
그러나 16장과 17장은 하나님 자신이 세우신 권위에 대한 확증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부활을 그분이 권위를 세우는 근거로 삼으셨음을 확증하시고 이로써 사람들의 원망을 그치게 하신다.
본래 사람은 하나님께 이유를 물을 권리가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분 자신을 낮추어 권위를 세우신 이유와 근거를 사람들에게 알려 주셨다.
이 권위가 바로 부활이다.
이것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의 이의를 다 제하였다.
아론과 이스라엘 백성은 다 똑같이 아담에 속하여 혈기에 속한 자들이었다.
천연적인 본성에 있어서 그들은 다 진노의 자식이며 별 차이가 없었다.
열 두 지팡이는 다 똑같이 잎사귀와 뿌리가 없는 지팡이이며 죽고 생명이 없는 것이었다.
봉사의 근거는 우리의 천연적인 것 외에 따로 우리에게 주신 부활의 생명이다.
이것이 있는 사람에게 권위가 있는 것이다.
권위는 사람의 어떠함에 달려 있지 않고 부활에 달려 있다.
아론과 다른 사람들은 별 차이가 없었다.
하나님께서 그를 선택하여 부활 생명을 그에게 주신 것일 뿐이다.
그러므로 권위의 근거는 바로 부활이다.
일곱광주리 가득히 1권
대표, 권위, 근거, 부활, 회막, 확증, 근거, 권리, 열매, 선택, 배역,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