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태국 캐스터들의 AG축구 중계방송 내용^_^

본글은 3일전에 방콕으로 신혼여행간 우리 친형과 전화통화로 들은 애기입니다.. 근데 아시아의 호랑이, 아시아의 자존심 이라는 이런 문구들 우리나라에서만 하는 말이 아니네요 형이 신혼여행중 낮에(태국은 우리보다 한 두시간 늦음)형수와 오붓한 시간을 마다하고 현지가이드와 축구보다가 해설들은 애기를 생각나는것만 적어서니 일단 함보시길.... *4년전의 기적(98방콕 이사인게임에서 2:1로 한국을 꺾음)을 우리가 다시한번 일으킬수 있을까요? 글쎄요..일단 강팀이라고 주눅들지말고 긴장만 하지않으면 승산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한국팀은 예상치 못한 결승좌절로 의욕상실과 사실우리에겐 동메달이 값진거지만 한국팀에겐 3위나4위나 별의미가 없으니까요... *(첫골먹었을때)선수들이 너무 긴장하고 있어요.. 편안하게 배운다는 자세로 하면 더 좋은 경기를 할텐데 아쉽네요 *(태국선수 경고먹자)우리선수 너무 무리 할필요는 없죠 어차피 한국은 승부를 떠나서요.. 여기서 뛰는 선수들은 거의 2006월드컵멤버 일텐데(한국팀을 두고 한말) 자칫 부상이라도 당해서 선수생명에 지장을 주면 아시아인들이 우리에게 뭐라하겠어요... 우리선수 승부도 중요하지만 페어플레이 해야합니다 *(캐스터 느닷없이 질문)이제 아시아도 월드컵에서 우승할날이 멀지 않았는데 어느나라가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역시 한국과 일본이겠죠... 특히 한국이 가능성이 높겠죠 이번에 한국이 결승좌절했지만 그래도 누가뭐래도 수십년간 아시아의 맹주로서 최강팀이라 할수 있으니까요... *(위에 질문이어서)아시아의 자존심(이말듣고 나자신도 놀람)이라 불리면서 유달리 아시안컵이나 아시안겜에서 생각보단 많은 우승을 못했는데 그 이유가 뭐라 보십니까? (해설자 넘 난해한 질문이엇는지 당황하다 말했다고 함 ㅋㅋ)글쎄요 월드컵의 영향이 아닐까 생각되네요..한국은 몇십년전부터 아시아권대회보단 월드컵에 많은 노력을 하고 또 아시안겜같은경우는 같은해에 열리니깐 아시아서 유일하게 매대회마다 출전하는 한국으로선 체력적으로 많이 불리하겠죠... 유럽에 비유하자면 영국과 스페인도 축구최강국으로 불리우면서도 월드컵에서 좋은성적을 올리지 못했지 않습니까... *(경기 끝나갈무렵)우리 골키퍼 그래도 한국의 파상공세를 잘 막지 않했나요? 예..골키퍼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근데 한국의 결정력이 월드컵때보단 못한거 같네요 아무래도 공격수들의 결정력 부족인거 같습니다 왜 한국감독이 공격수에 와일드를 사용안했나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안정환,설기현의 뛰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경기후)오늘 우리팀 많이 배웠을겁니다 우리가 언제 한국같은 강팀과 붙겠습니까 동메달은 못땄지만 오히려 우리 축구발전을 생각한다면 한국이 결승좌절한게 다행인줄 모릅니다 (유니폼 교환하느모습고고)선수들 메달은 못가져오지만 선수개인에겐 메달보다 더값진 선물을 간직하네요... (얼마전 스서기사에도 났지만 태국등 동남아 선수들에게 한국유니폼이 최고의 인기상품이라고 하네요) 한국-이란과의 준결승도 태국서 방송했는데 경기후 캐스터가 한 말이라고 하네요 *아~~~~~~ 아시아의 호랑이 이란이라는 덫에 걸려 또 쓰러집니다.....여러분 믿기지 않는 이변이 발생했읍니다 아시아의 자존심이라는 한국 무너집니다 여러분 한국이 아니라 아시아의 자존심이 무너지네요 안타깝습니다..... 사실 태국의 한국축구 사랑은 어제오늘일이 아닌듯 합니다. 태국인 무슬림과 스콧의 이너뷰중에서.. 스콧:한국에 오기전에 한국에 관해 특별히 그려보던 이미지나 인상이 있었나? 라시드:아, 난 한국에 대해 매우 잘 알고있다.아주 어려을 때부터 한국이 축구를 잘하는 나라라고 알고있다. 스콧:(놀라서)정말로? 라시드:그렇다.내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잘 알려져 있었다. 스콧:50년전에? 라시드:그렇다.50년전에.축구때문에 한국을 아주 잘 알 수 있었다. 당시 나는 축구를 즐겨해서 축구할때마다 마음속으로 한국을 생각했다. 한국인 축구선수들은 공을 종종 아주 멀리까지 찰 뿐만아니라 매우 빠른속도로 달린다, 스콧:축구말고도 아는 것이 있었나? 라시드:나는 축구를 통해 한국을 알게 되었다.그 후로 기억나는 건 박정희 정권때 시위하던 한국인들이 기억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