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비난하셔도 저는 상관없습니다..
저의 생각을 그냥 쓰는것 뿐이니까요...
많은분들이 기본 1600원이 비싸다고들 그러시더라고요..
정자-판교가는 사람도 1600원 내느냐..
이러시는분들이 많이잇는거 같더군요..
제생각은 저게 맞는거 같습니다.
아무리 광역지하철이라고 해도 정류장이 적은것이기 때문에
버스로 치면 좌석버스에 해당하는거 같습니다.
좌석버스 중에서도 이와 비슷한 M노선이나 경기순환버스, 급행버스들이 해당하는거 같네요..
예를 들어 자신이 미금역에서 M4102 번을 타고 서현역 간다해도 1800원을 내야하죠.
미금에서 서현이 정자-판교 거리랑 비슷 할지는 잘,,, 모르겟군요...
허나 이렇게 잠깐만 타도 1800원이 나가는데 신분당선의 요금도 이런거와 비슷한거 같습니다.
한가지 예를 더 들어보면 택시를 타고 한 1km 만 가도 2300원이죠..
이런거와 같이 기본요금인거죠.
신분당선측에서는 1600원이 적절하다고 생각 한듯싶습니다.
물론 비싸긴 하지만 좌석급의 지하철이니 저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신분당선측에서도 나중에 혹시 몰라요.. 가격을 내릴지도..
일단 신분당선에서는 최소요구치를 1600원으로 정한거 같네요..
저는 저가격에 불만이 없지만 보통분들은 다 있으신거 같네요...;;
뭐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이니...
태클도 겸허히 받아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가격은 각자 생각하고 있는 바가 다르니, 태클 걸 문제가 아니네요.
'적절하다'의 기준은 지하철 건설비용+앞으로 투입될 관리비용+인건비 등등을 알 수 없으니 제가 판단할 수가 없고, 다만 1600원이 최대 이익을 낼 수 있는 지 궁금하네요. 100원을 낮췄는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면 1600원이 결코 '적절한 가격'이라고 할 수 없죠. 물론 1700원이어도 손님이 별로 줄지 않는다면, 더 올리는 게 좋겠지만(회사 입장에서) 중앙정부에서 가만히 두지 않을듯. 어쨌든 기존 요금체계에 익숙한 승객 대다수는 비싸게 느껴지는게 사실이죠.
글쎄요..광역버스요금 1700원에 익숙한 저로서는 신분당선 기본요금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저도 어차피 서울나가려면 기본으로 1700원 빠지고 들어가니깐요. 서울유출입을 위해 900원짜리 교통수단보다 1700원짜리 교통수단을 많이 이용할 수밖에 없는 분당지역이라서 그런지 지역내 반발도 많지는 않습니다. 물론 타지역분들에게는 비싸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분당사람들이 대체로 체감하는 신분당선 요금은 그리 비싼 수준이 아닙니다. 분당이 잘사는 부자동네라서 그런게 아니고, 1700원짜리 교통수단이 널리고 널렸다보니..그렇게 된겁니다..
더구나 하반기 대중교통요금 인상이 된다면 광역버스는 카드기준 1900원내지 2000원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신분당선은 1600원 받는다고 했으니 하반기 요금인상 단행하더라도 설마 기본요금을 1600원에서 추가로 인상할 리는 없겠죠..? 그렇다면, 광역버스보다는 신분당선이 출퇴근시간 혼잡도도 덜하고, 더 빠른 시간에 강남역이나 양재역까지 운송해주니..신분당선이 1600원을 받는다고 해도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은 아니라는거죠. 2000원에 정자역에서 강남역까지 35분 걸리고 짐짝처럼 터져나가는 15분 간격의 광역버스를 타겠습니까, 1800원에 16분걸리고 다소 혼잡도가 덜한 5분간격의 신분당선을 이용할까요?
신분당선과 비교대상으로 선택한 광역버스는 정자역을 출발하여 분당구청 한군데만 서고 바로 신논현역으로 직통으로 모시는 간선급행 8101번버스 이고요. 평소에는 정자역에서 신논현역을 거쳐 강남역까지 35분이지만, 월요일 출근길에는 버스전용차로도 정체가 극심하여 50분이 넘게 걸릴수도 있구요, 분당방향으로는 강남역에서 AT센터까지 정류장마다 다 정차한 후 양재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하므로 서울방향보다 시간이 더욱 오래 걸립니다.
윗분께서도 말씀하셨는데, 신분당선은 보통의 시내/간선버스보다는 광역버스를 타겟으로 한, 일종의 "광역급행전철"의 성격을 띠기 때문에, 그리고 순수히 민자인 것도 감안한다면, 그 정도 요금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덧붙여 신분당선의 요금은 개통 시기에 맞추어 책정되었다고 볼 수 있음을 생각한다면 (올해 중 인상하게 될 수 있는) 다른 수도권전철 노선들의 요금(1100원 예상)에 비해 그다지 비싸다고 할 수 없을 것 같군요.
한편 영업 이익에 대해 걱정하는 분이 계시는데, 신분당선이라고 해서 여느 수도권전철과 시스템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생각한다면, 기존의 수도권전철과 비슷한 수준의 수송단가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1년 현재 기준으로 수송단가가 1300원 정도 한다는데, 신분당선은 기본요금부터가 이를 상회하니 운영비용에 대한 걱정이 상대적으로 덜할지 싶군요. 그리고 운임 수익만으로 안 된다면 역 구내 광관 편의점 등의 부대사업을 생각해 볼 수도 있겠지요. 이런 부대사업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궁금하군요.
시승때 역을 방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콩코스가 그리 넓게 되어있진 않습니다. 간단한 편의점 정도는 차릴 수 있는 수준이라 9호선 처럼 크게 벌여놓은 정도를 기대하시면 좀...
위 두분// 글쓴분께서는 분당-강남 얘기를 하시는게 아니라 판교-정자, 강남-청계산 같은 단거리를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광역버스같은 경우에도 단 1정류장을 이용해도 1700원 그대로 내니 신분당선도 정자-판교정도 이동시에도 1600원 내는게 당연하다는 식으로요.
분당-강남같은 장거리야 지금도 광역버스가 1700원 받아도 콩나물시루로 다니니 1600~1800원 받아도 장사 잘되겠지만 일단 신분당선이 지나는 강남대로같은 경우에는 서울시내 각지에서 유입되는 출퇴근수요부터 강남내의 세로축 철도망이 부실하여 전철연계를 위해서 강남대로 내의 이동량도 상당한 수준입니다. 이런 단거리 수요는 비싸도 탈사람은 타겠지만 보다 확실히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차등요금제는 필요 한 것 같습니다.
예 .. 그것을 말한것입니다 판교 - 정자 , 강남 - 청계산 같은 단거리 구간을 말한것이였습니다.
GTX 개통하기 전에 바짝 벌어야죠. 김문수 지사가 너무 하고싶어 하더군요
제 생각에는 신분당선 요금이 10km에 1600원이면 조금 과하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분당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지하철을 기준으로 하면 기본요금이 900원인데 신분당선은 기본요금이 1600원이면 다른 지역 사람들이 불편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노인분들이나 어린이들도 똑같이 1600원으로 책정을 한다면 노인분들과 어린이들의 입장으로 생각해 보면 너무 비싼 요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위에 서울 급행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차등요금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강남-분당간 장거리이동으로 본다면 그렇게 과한건 아닙니다. 광역버스도 1700원 받는데 콩나물 시루고요, 신분당선 자체가 민자노선이라 1600원이라도 받아야 적자가 최소화될 수 있을겁니다. 다만 강남-청계산, 판교-정자같은 근거리이동은 과하긴 하죠.
공항철도의 사례를 본다면 서울역-검암, 인천공항-운서구간은 타 노선과 같은 임률이 적용되고, 영종대교를 기준으로 임률이 급증하는데 이 사례를 신분당선에 적용하는 방법도 있을 듯 합니다.(이 사례를 신분당선에 대입한다면 영종대교=청계산-판교 구간)
저도 서울 급행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공항철도의 차등요금제처럼 청계산(혹은 양재)-판교구간을 지날때만 1600원을 받게 해야한다고 봅니다.
노인 무임, 어린이 반액으로 결정됐습니다.
1600원 안팎이 타당한지 아닌지는 이용하는 거리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강남에서 분당으로 가는데 그 정도면 그리 비싸다고 느끼는 사람이 없을 것 같지만 1정거장을 이용할 때에는 비싸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광역버스와 다른 점은 광역버스는 처음부터 장거리 이용을 전제로 운행하기 때문에 단거리 교통편이 따로 있습니다.
하지만 신분당선은 단거리 수요도 흡수하는 걸 전제로 역을 설치했기 때문에 그에 맞는 운임 설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수도권 전체에서 거리비례 운임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지 않으면 특정 노선에서의 할증이나 비싼 기본운임 같은 극단적인 운임 설정이 계속 나타날 것입니다.
단거리 이동의 수요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강남-양재-시민의숲 구간은 대체 교통수단이 풍부하고 청계산은 특수한 케이스로 봐야겠지만 별로 중요치는 않고요...(거의 버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문제는 판교-정자 구간인데, 판교 신도시 자체는 새로 지어지고 있고 단거리 이동축은 분당선(코레일)을 따라 성장해있어서 의미는 없어보이는군요. 즉 판교 사람들이 신분당선을 타고 정자역으로 이동할일 보다는 버스타고 코앞의 서현으로 가던가 하는 케이스가 더 많겠지요.
중요한것은 이 철도는 "광역전철"이지 도시철도가 아니라는 거지요. 단거리는 사실상 신경쓰지 않는다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청계산은 예외)
그 강남-양재-시민의숲 대체교통수단은 이미 포화상태에 가까워진지 오래입니다. 출퇴근때는 버스한대에 꾸역꾸여 태워서 강남, 양재에서 대거 물갈이 되고요, 이중 상당수는 전철로 환승하고요. 아니 강남대로 전체가 세로축 철도망 부재로 대당 100명도 못태우는 버스로 커버해야해서 버스는 콩나물시루에 노선개수는 많아지고 그 결과 강남대로기차놀이는 하루이틀일이 아닙니다. 때문에 강남대로의 수요를 처리할 세로축 철도교통이 매우 절실하고요. 장기적으로도 그 버스수요들 흡수하고 타노선 타고와서 강남대로 내를 이동하는 승객들도 (예를들어 7, 9호선 타고와서 강남, 양재이동) 싹 다 흡수해야 할 필요성은 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신분당선의 역할이 광역전철이긴 합니다만 단거리수요도 끌어모아서 이용실적이 더 늘어난다면 신분당선 입장에서도 더 좋은일일듯 한데요.
단거리 요금을 원가 이하로 책정한다면 이용자수가 늘어난들 그게 이득이 될까요? 게다가 단거리는 대부분 환승수요라 환승할인이 적용될테니 수입에는 별 도움이 안되면서 혼잡률만 늘어나 주 수입원인 장거리 이동자들의 만족도가 떨어지게 될겁니다. 물론 네트워크 전체적으로 보면 3호선이나 2호선의 부하를 꽤 덜어줄 수 있겠지만, 운영업체 입장에선 별로 달가워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ㄴ 장거리승객들도 환승수요가 태반일텐데요. 어차피 출발지, 도착지가 강남대로나 정자역 근처가 아닌 이상은요.
표현을 좀 잘못했는데, 원가 이하의 요금에 환승 할인 분까지 고려하면 수입에는 도움이 안 된다는 의미였습니다. 도움이 되기는 고사하고 마이너스일 것 같은데요.
ㄴ 그건 제값을 받더라도 마찬가지같은데요. 그 단거리를 1600원씩이나 주고 타야한다면 단거리수요, 수입은 거의 포기하는 셈이니까요.
손님 하나 더 태우는 데에 드는 비용이 공짜가 아니니까요. 물론 수송원가라는게 나중에 계산된 운영비용을 집계된 승객수로 나눈 지극히 결과론적인 수치긴 합니다만, 제가 보기엔 지금 서울 지하철 요율에 환승할인분을 고려하면 단거리 승객은 태워봤자 그냥 1600원 기본요금으로 운영할 때보다 더 수익이 날 것 같진 않습니다.
ㄴ 그 차이가 어느정도인지는 자세하게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강남대로 상황을 봤을때는 그 환승손실로 인한 적자분을 보전해 주고서라도 심각하게 검토할만 합니다. 여긴 더이상 버스만으로 커버하기 힘들고 버스수도 계속 들어오다 수용용량을 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뭐 그냥 막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하네요.
물론 저도 혼잡 분산 측면에선 단거리 수송을 신분당선이 어느정도 커버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위에서 얘기한 건 어디까지나 신분당선 운영주체 입장에서 본 사항이니까요. 특히 강남대로를 관통하는 연장 개통후에도 사업자가 소극적일 때에는 서울시에서 손실보전 협의를 해서라도 시내 구간은 다른 노선과 요율을 맞추는게 나을 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