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폭우가
내려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당하였다 한다.
다행히 남부 지방엔 큰비는 내리지
않았고
더 아랫녘 남도에서는 가뭄해갈에도
별 도움이 않되는 적은양의
비가 내렸다 한다.
녹두꽃이 피었다.
그리고 까맣게 익어간다.
녹두새 날아드는 수수피는
내고향.
꿈길에 찿아 가는 아롱아롱
고향길.
정든 고향땅에 돌아온지도
벌써 2년이 되어간다.
봉선화 백일홍이 울긋불긋
필적에
옛생각 이 난다.
어렸을적 봉숭아 꽃을 따서
학독에 학돌로
콩~콩~찧어서
소금 살짝
백반도 살짝
손톱위에 얹고
아주까리 잎사귀로 감싸서
굵은 바느질 실로
꽁꽁 묶어.....
그러고 보니 올해에도
깜박 잊고 아주까리를
심지 않았다.
봉선화꽃을 보고서야
아주까리 생각이 난다.
맨드래미도 엄청 피었다.
맨드래미 피고지고
몇몇 해런가
물방앗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즐겨 부르던 옛노래를
흥얼 거려본다
열심으로 고추를 따서
말리자.
시애틀 집으로 돌아갈때
많이 많이 가져가자.
세월이 많이도 흘렀다.
앞으로 10년 더 넘어서도
건강하게 살아 보자.
첫댓글 어머나 남쪽지방 고향쪽에는 비가 안 왔나봐요.
수도권에는 물폭탄 너무 많이 와서 인명까지 안따까운 소식에 마음이 아픈데 고향소식 반가운 소식 감사 합니다.
고추가 많이 빨갛게 익어가고
녹두꼬투리 보니까?
어릴때 생각이 많이납니다.
즐거운 연휴 되세요.
제가 사는곳엔 해갈에 도움이될
정도였고요.
더 남쪽 은 해갈에도 미치지 못하는 적은비가 내렸다 합니다.
고추농사가 잘 되어서 두번째 수확하여 말려두었지요.
아직도 익어가는 고추가 주렁주렁
입니다.
녹두는 죽을꼻일때 넣으면 좋더라고요.
@무악 산 고추농사가 잘되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닭죽 끌일때 녹두 넣어서 끌이면ㅇ보약중에 보약이랍니다,맨드라꽃도 보이고 봉숭아꽃도 보이고
고향에 간 느낌이 드네요.
미국 들어갈 준비도 하시고 계시겠네요.
@수선화 예 작년에 닭죽 끓일때 찹살과
녹두를 넣었더니 너무나
좋았답니다.
그래서 올해엔 좀 많이 심었지요.
여기일이 한산해 지면 다녀올랴고
합니다.
봉선화꽃 참 오랜만에 봅니다....
어릴적 고모가 손톱에 물들여주던 .....ㅎ
우리집 담옆에 피였던 봉선화가....생각나네요....
그래요.어렸을적 담장 밑 도톰한곳에서 봉선화가 피었지요.
꽈리도 익어갔고요.
그 다정스런 고모님들 모습 저도
생각이 많이 납니다.
맞아요 친구도 순천현장에 있는데 비가않와 더워서
남도 지역엔 너무나 적은양이 내려서 해갈에도 도움이 않되었다
합니다 .
무악산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이네요
고향에 오셨군요? ㅎ
백일홍 봉숭아 맨드라미 꽃을보니 어릴적 시골 할머니댁 생각이 납니다
늘
건강하세요
그리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왓..이게 누구신가요~~^.
너무나 반갑습니다.
고향에 내려온지 2년이 다되어
갑니다 .
봉선화 백일홍 맨드래미 우리들과
어릴적 부터 정이 많이들은 꽃들
이지요.
코로나.무더위에 항상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어맇때맨드라미꽃을 보면 무서워 했던 기억이 있네요 뻘건게 닭벼슬 같아서 그랬네요 근데요 빨갛게 고추가 익은 모습은 탐스럽고 이뿌죠
맨드래미 꽃모습이 사나운 장닭 벼슬과
비슷하게 보이지요.
저도 그런생각을 하였었 읍니다.
아주 어렸을적 사나운 장닭이 제 등을
공격하여 할퀴기도 하여서 저도
장닭을 피해서 마당 한쪽 으로
슬며시 다니기도 했었지요.
댓글 고맙습니다.
시애틀에 사셨나보군요.
저는 시카고 근교에 살고있는데
고국이 살기가 좋으신지요,
저도 역이민 생각중인데 말이죠,
멋진 삶을 응원합니다.
집이 씨애틀입니다.
정년퇴직하고 들어왔는데 코로나가 심해져서 잘 왕래를 못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에도 교민들이 많이 사시는것 같으네요.
역이민도 좋고 왕래하면서 사시면
괜찮을것 같읍니다.
고맙습니다.
고추농사가 잘됬군요
어릴때의 추억 어린 꽃들에도 사연있고
고향의 향수가 듬뿍어린글 멋지네요
올해 농사가 잘된것 같읍니다.
수박이나 참외도 많이 열렸고요.
옛추억을 더듬으며 재현하고 살아
갑니다.
고맙습니다.
무악 산 선배님 모처럼 고향 내음 물씬 풍기는 좋은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성실한 노력으로 잘 정착하신 뒤
또 이렇게 조국의 고향을 오가시며 활기차게 지내시는 모습이 참 뵙기 좋습니다.
늘 평안하시길요. ^^
벌써 2년이 다되어가는 세월이
또 흘러갔네요.
옛날 처럼 살아보고 싶은데 환경이 많이도 변화되는것 같아요.
저는 사진찍기를 참 좋아합니다.
항상 사진찍어볼 대상을 찿아 다니기도 하지요.
수정님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미국에 사시는 분 같읍니다.
미국 옥수수 엘로우와 화이트 스윗한 맛이 좋아서 다음번에 가져와 심어볼 생각입니다.
고추가루는 당연 한국산이 빛갈도
맛도 좋다고 합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맨드라미꽃 정말 오랫만에 보네요
고추 농사 잘 지으셨네요
예 올해엔 모든게 풍년같아요.
고추도 많이 달리고 꽃들도 탐스럽게 피었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